† 가정교회 사역원 House Church Ministries †

“성경대로” 목회하고 있는가? (가정교회 1일 특강-경기서부초원& 경기중부초원)

황대연

2025-06-11 0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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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감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고 가정교회 1일 특강을 경기서부 초원과 경기 중부 초원이 연합하여 진행한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마음은, '반가움'과 '기대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좋은 기회에 초대하고 싶은 주변의 몇몇 목사님들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분에게 소개도 하고 권면을 하였습니다. 공교롭게 선약이 있어 어렵겠다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역에서 오신 분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드디어 D-Day! 1일 특강 장소인 안양 은광교회에 도착하자, 주차 안내부터 시작하여 세심한 준비가 담긴 따뜻한 환영으로 인해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등록 180명이었고, 이중에서 소개받고 오신 vip 목사님들도 65명이나 되었습니다.

▣ (리포터인 제게) 새롭게 들린 말씀들

강의를 들으며,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었던 것들이 새삼, 새롭게 들리는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것을 그동안 현장 경험으로 인해 비로소 그 말씀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이해, 즉, ‘흡수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들린 말씀들은, 그동안 ‘내가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았구나...’하는 반성으로 이어졌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입장에서 그 반성들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 목장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라는 명분(?)으로 제 자신도 그렇고, 목자 목녀님들에게 부담을 많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은 전도가 쉽지 않고, 따라서 vip가 목장으로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은데, 계속 밀어부치다보니, 목자 목녀님들이 강박감을 느끼고, 얼굴에 그늘이 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장에서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나누고, 감사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영성이 흘러 가다보면, 영혼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목장의 궁극적인 목표를 외부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교회의 목장이 어딘가 좀 매너리즘에 빠진 것은 아닐까 하는 담임목사의 ‘촉’(?)이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그 원인은 바로 목장의 관심과 기도가 너무 자신들의 문제들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도 각 목장마다 후원 선교사님들과 선교지가 있긴 하지만, 기도 후원보다는, 선교비를 모아 보내는 데 치중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 가정교회 세 축 중, 연합예배 부분 강의를 들으며, 나의 설교를 바꾸어야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가정교회 담임목사로서 설교가 좀 더 따뜻한 청중 친화적인 관점을 담고, 애쓰고 수고하는 목자 목녀님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는 내용들을 좀 더 담아야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 참석한 지역목사님들과 Vip 목사님들의 소감들

• vip 최규현 목사 (예주평람교회)

평신도에게 과감하게 사역을 위임할 때, 하나님께서 저들을 귀하게 사용하시고 열매맺게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성경적 사역분담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교회 성도님들이 휴가를 내어 섬기는 모습이 우선순위 훈련이 잘 되었구나를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vip 이상훈 목사 (하늘향기교회)

특강과 간증에서 도전이 된 부분은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성경대로"는 저의 기존 목회철학과 일치해서 처음부터 마음을 활짝 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하늘향기교회는 커피를 사랑하는 바리스타 한 사람이 운영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카페라면, 가정교회는 스타벅스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총론적인 목회 마인드에는 공감하지만, 정리되지 않은 작은 카페가 스타벅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 이명일 목사 (시흥, 에스라교회)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가정교회는 성경대로 하는 교회,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교회를 말씀에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 4기둥 중 섬김의 리더십은 남을 성공시켜주는 섬김이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 박영주 사모 (시흥, 에스라교회)

목녀님 간증시간 가운데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목자. 목녀 섬김이 저에겐 항상 희생. 힘듦이라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뼈저린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기쁨도 있음을 잘 몰랐습니다. 아직 저희가 너무 부족함을 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권영만 목사 (용인 시냇가교회)

저는 어제 강의를 들으면서, 최목사님께서 하나님께 꾸중들었다는 내용에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너는 동의를 했지, 순종한 것이 아니냐’ 이해되어야 행동하는 것은 동의일뿐, 순종이 아니라는 말씀 속에서 단순한 이해와 단순한 순종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유종훈 목사 (시흥, 참빛소망교회)

가정교회의 진수를 다시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목자가 자신이 목원들을 도울수 없는 한계에 부딫힐때,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면서 정말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신앙 성장이 일어난다는 그 말씀이 마음에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우리가 성도님들을 다 도울 수 없기에 더욱 겸손히 우리의 모든 해결자가 되시는 주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겸손히 무릎 꿇는 시간이 두 시간 이상이 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정간 목사 (시흥, 동행한중교회)

가정교회로 가는 길에 바로미터가 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3축 4기둥 중 4기둥에 중점을 두고 가다보면 3축이 잘 돌아가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명성훈목사님과 목녀님의 간증도 참 좋았습니다. 저희도 준비된 레전드 목자 목녀가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 박옥란 사모 (시흥, 동행한중교회)

교회 모든 사역이 VIP에 초점을 둔다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성경에서 답을 찾는다. 목회가 힘든 것은 목적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C 예수처럼, B 성경대로,S 성령으로! 귀한 말씀, 도전이 되었습니다.)

• K목사 (안양, S교회)

일일특강 최목사님의 강의는 평세에서, 그리고 목세에서도 다루는 내용이라 당연히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아마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이겠지만, 신약교회 회복과 영혼구원하여 제자삼으라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명성훈 목사님의 사례발표도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러 목장 중에서 비신자가 더해져서 영혼들이 구원받고 활발히 분가가 일어나는 소수의 레전드 목장들이 생겨날 때 교회 전체에 큰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내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레전드 목장이 우리교회에서도 속히 생겨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 중간중간 짧게 쉬는 시간이 있긴 했지만, 거의 반나절을 서서 강의를 하신 최영기 목사님의 열정에 감동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최하며 섬기신 경기서부초원지기 조근호 목사님과 경기중부초원지기 김형수 목사님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 간증을 해주신 분당성시교회 명성훈 목사님을 통해 현재 한국교회가 처해진 현실과, 미래적인 대안, 그리고 교회 밖 가나안 신자들 중, 교회 다운 교회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새로 출판하실 도서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수원한길교회 임정희 목녀님의 간증을 들으며, 부럽다는 생각과 우리도 저런 목자 목녀를 잘 키워야겠다는 의욕(?)을 갖게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장소와 점심식사, 그리고 간식을 제공해 주신 안양은광교회 조근호 목사님과 목자목녀님들, 그리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안양은광교회에서 먹었던 점심은, 어느 뷔페 못지 않은 최고의 맛과 퀄리티였습니다. 애쓰셨습니다. 모두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리포터. 황대연 목사 (시흥 한가족교회)

조근호 : 리포터 황대연 목사님! 특강 마친지 채 하루만에 감동과 울림이 가슴에서 사그라지기 전에 올리셨네요! 어제의 일이 마치 오늘 끝난 것같은 감동이 밀려듭니다.
귀한 글로 섬겨주신 황목사님과 하루 종일, 강의로 수고해주신 최영기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06.11 07:18) ⓔ

유종훈 : 가정교회 일일특강의 감동이 다시 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06.11 07:23) ⓔ

김형수 : 황대연 목사님,현장을 생동감있게 표현해 주시어 현장에서 놓쳤던 것을 맛깔나는 글을 통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강의로 수고해주신 최영기 목사님과 쾌적한 환경과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안양 은광교회 조근호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06.11 15:40) ⓔ

기정간목사 : 역시 우리 목자님 최고십니다. 참좋은 시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최영기목사님과 안양은광교회 조근호 목사님과 섬겨주신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06.11 17:03) ⓔ

최영기 목사 : 황대연 목사님이 1일 특강을 통해 새로운 결심을 하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특강 한 보람을 맛봅니다. ^^; (06.11 19:08) ⓔ

김정록 : 아주 멋지게 일일특강의 감동과 은혜를 글로 잘 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6.11 19:50) ⓔ

윤건수 : VIP가 30% 이상 참석한 1일 특강!
그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지만, 저도 가정교회 기본기를 제대로 다질 수 있는 도전과 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을 다해 강의해 주신 최영기 목사님, 은혜로운 간증을 해 주신 명성훈 목사님과 임정희 목녀님, 그리고 최상의 섬김을 보여주신 조근호 목사님(안양은광교회)께 감사드립니다.
리포터 황대연 목사님!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06.12 02:02) ⓔ

이경준 : 일일특강이 있는 곳마다 가정교회 목사님들께서, 아직 가정교회를 하지 않는 VIP목사님들을 초대하는 모습을 보며, 성도들도 VIP를 목장으로 초대할 수 있다는 격려를 많이 받을 것입니다. 80세가 넘으셨는데도, 하루종일 강의하시는 최영기 목사님을 보면서 목사님들도 많은 도전도 받고 앞으로의 꿈도 키웠을 것입니다. (06.12 05:33) ⓔ

황대연 :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신 여러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리포트는 초원지기 조근호 목사님의 권면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시점에서 제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들, 그리고 참석하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목소리를 담아보았습니다.

'황대연 목사님이 1일 특강을 통해 새로운 결심을 하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특강 한 보람을 맛보신다는 최영기 목사님의 말씀에,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더욱 제대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06.12 1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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