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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라지역목자인 김철목사님으로부터 전라지역 빌드업수련회 강사로 섬겨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장소가 광주 사랑과사랑교회라는 말에 머리가 아주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꽤 지쳐있었던 우리 목자들에게 이 빌드업수련회에 참여 하게 한 후, 주일에 사랑과사랑교회 청소년부를 탐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김철목사님에게 혹시 우리 교회 목자들 9명 데리고 가도 되냐고 하니 당연히 된다하신 김철목사님의 넓으신 아량덕분에 9명의 목자들과 빌드업수련회에 참여할 수 있었고 우리 목자 9명은 이 집회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저희 목자들을 수련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김철목사님과 전라지역 청소년사역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랑과사랑교회 청소년부는 저와 저희 교회 청소년목자들에게 참 특별한 교회입니다. 우리교회에 3번이나 탐방을 온 황하영 전도사님, 그런데 가을에 한번 더 오겠다는 황하영전도사님은 제가 가정교회에서 만난 수많은 청소년 사역자중 가장 열정적이고 가정교회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애쓰며 누구보다 정석으로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이 분이 세워가는 청소년부와 목장은 어떨까? 토요일 빌드업수련회가 마친후 주일 예배와 탐방을 위해 아이들과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청소년부 예배탐방은 충격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한계가 없어 보이는 높은 텐션, MBTI중 대문자 I 가 많은 우리 교회와 비교되는 아이들의 높은 텐션이 대단했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텐션이 살짝 부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전도사님의 능력치에서 나오는 반응임을 이내 깨닫게 되어 나이탓 하며 망가지는 것을 주저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예배의 모든 흐름이 VIP들이 부담스럽지 않을 쪽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설교 후, 옆 사람과 삼삼오오 짝지어 들은 말씀을 나누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청소년부도 천천히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도입하면 좋겠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청소년부예배와 목장탐방에 대한 저희 9명의 청소년목자들의 소감입니다.
♥청소년부 예배탐방소감♥
9시로 일찍 시작하는 청소년 예배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웃는 얼굴로 기쁘게 참석함에 정말 좋았고 너무나 밝은 분위기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찬양팀과 목자님들이 열심히 만든 사사교의 숲 ppt로 부끄러워 하지 않고 더빙까지하는 모습에 정말로 멋있고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재밌고 웃기면서도 진지하고 성경적인 분위기로 정말 밝은 교회, 성경적인 청소년 부가 된 것 같았습니다.(명서진목자)
"9시, 사랑과 사랑교회 청소년부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자리에 일어나 찬양하였습니다. 찬양팀을 봤을 때 중학교 1학년처럼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찬양팀 싱어로 섬기고 있었는데 찬양하는 모습에서 그 친구들의 진심이 느껴져 그 모습이 은혜로웠습니다. 무대에 올라오지 않은 친구들도 밑에서 함께 찬양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고,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며 뭉클했습니다. 찬양이 끝난 후 한 목장이 나와 저번 주 말씀의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중학생 친구들도 함께 퀴즈에 참가하며 저번 주 말씀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인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목자님이 나와 뇌를 깨우는 마사지를 하시며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즐겁게 바꿔주셨습니다. 그러고 바로 황하영 전도사님의 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도사님의 ppt와 말씀 요약 종이로 다 함께 집중하여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광주 사랑과 사랑교회 청소년부의 분위기는 mbti I가 많은 저희 교회 청소년부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목자님과 전도사님의 말의 대답을 잘하고 자신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손을 드는 시끌벅적한 밝은 분위기의 청소년부였습니다"(이효린목자)
"예배시간이 되고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설교 전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게임 하나를 모티브로 삼아서 캐릭터들을 목소리로 흉내내며 지난주 말씀에 대한 퀴즈를 진행하고, 가까이 앉은 친구들끼리 서로 마사지를 해주며 잠을 깨우는 시간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지난 주 말씀 퀴즈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면 지난 주 말씀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는 친구들에게 상기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우리 청소년부에서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자들끼리도 예배를 드리며 놀랐던 점이 있었는데, 바로 아이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예배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활발하고 리액션이 좋아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예배 공간을 빽빽하게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사교 청소년부 예배는 ‘예배 분위기가 이렇게 밝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탐방을 온 입장이었던 목자들도 밝은 에너지를 전달받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신해린목자)
♥청소년목장탐방소감♥ "제가 가게 된 목장은 앞날이 창창 치앙마이라는 목장이었습니다. 저와 나이가 같은 고3 목자가 이끄는 목장이었습니다. 이 목장을 탐방하면서 신기한 것 보다는 제 마음이 더욱 회복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목장에 모습이 제가 분가를 하기 전에 모습과 너무 닮아 너무나도 편안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시끄러운 분위기를 다시 느끼니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지금의 저희 목장도 너무 좋습니다~)그리고 목자님이 자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아이들과 대화하고 이끄는 모습을 보면서도 목장을 이끄는 데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배규흔목자)
"제가 탐방한 목장은 탕탕탕 타이응웬 목장이었는데, 그날 VIP가 두 명이나 왔습니다. 그런데도 어색함 없이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마 목자님의 화려한 말빨과 또 그걸 척척 받아치는 목원들의 테크니컬한 하모니 덕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결과, 처음 온 VIP들이 원래 멤버가 아닐지 의심이들정도로 더 자유롭게 행동하며 (ex-춤)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불과 1~2년 만에 이렇게까지 자리를 잘 잡은 목장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저에게도 제 목자생활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서한결목자)
"목장 탐방 시간에 놀란 점은 예배가 마친 후 교회에 남는 목장 없이 모두 집에서 목장 모임을 한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목장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 저희 교회 또한 그 매뉴얼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매주 목장을 하다 보면 어느 날은 귀찮아서, 어느 날은 준비가 되지 않아 집에서 목장하는 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가 종종 있는데, 사사교에서는 청소년부 소속이 아닌 어른 분들도 청소년부를 위해 가정을 오픈해 주십니다. 가까이 사시는 권사님들, 교회 어른 분들의 그 섬김에 청소년들이 더 편안하고 열린 마음으로 목장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제가 본 사사교는 가족 '같은' 공동체가 아닌 정말 가족 공동체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눔을 들으며,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목원의 삶을 자신의 삶만큼이나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육 목자님들이 자신의 삶을 정말 진솔하게 나누어 주시며,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간증하니 목자들 목원들도 그것을 보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1년 2개월이라는 시간 속에 담긴 전도사님과 청소년 목자님들, 교육 목자님들의 섬김과 열정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깊고도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장 탐방 후 이어지는 Q&A 순서 또한 은혜가 가득했습니다. 먼거리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식대로의 섬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 청소년 목자들과 교육 목자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아 우리가 정말 참된 동역자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흘리는 눈물과 우리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가 서로 같으며 그들이 가진 영혼을 향한 고민과 나의 고민이 같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곳곳에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삶이 이렇게나 많구나'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이예림목자)
"목장탐방은, 목장모임장소에 모여 다 같이 밥을 지어먹는 모습을 보고 진짜 가족처럼 느껴져서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며 말씀요약을 하며 단순히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대답하는 모습에서 어떻게 하면 목원들과 더 소통할 수 있을까 하는 나의 고민이 해결되는 것 같았고 목장모임시간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화기애애하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김승태목자)
♥마치며,,,
우리 목자들이 사사교목장탐방을 통해 도전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 목자들이 자신의 목자생활과 목장에 대한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탐방에서 사랑과사랑교회의 섬김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세워져가는 단계인데 탐방을 받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워 하시던 전도사님의 겸손한 모습도 잘 배웠습니다. 분명한 것은 제가 경험한, 그리고 우리 청소년목자들이 경험한 사사교 청소년부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희를 너무 잘 섬겨주시고 위해주신 교육목자님들과 학생목자, 예비목자님들, 그리고 황하영전도사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탐방을 허락해주신 김규림목사님과 저희 교회가 왔다고 적극적으로 환영해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사랑과사랑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가을에 오신다는 그 탐방,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함께 동역하여 전라지역과 부산지역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사사교 최곱니다. 짱♥
이상, 장산교회 서민후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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