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일시: 2025년 5월 29일(목) 오후 12시 30분

장소: 이정남 목사 가정

미국에 오신 후 처음으로 집을 사서 지난 3월 새롭게 이사하신 이정남 목사님 댁에서 처음 모였습니다. 황수아 사모님께서 준비해주신 샤브샤브를 비롯한 진수성찬을 함께한 후 나눔을 가졌습니다.

이정남 목사, 황수아 사모 (데이튼 임마누엘 장로교회)

* 이정남 목사: 장모님의 영주권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어 신청한지 얼마 안 되어서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중순 새 집으로 이사를 들어왔습니다. 기도제목이 모두 응답받은 것에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바로 그다음 주에 84세이셨던 아버지 이상율 목사님께서 급성 폐렴으로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이 급히 한국으로 향했으나 한국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 소천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아버님께 드리는 사랑과 존경의 편지를 써서 여동생에게 문자로 보냈고, 의식 없이 누워 계신 아버님께 여동생이 편지를 읽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편지 읽기를 마친 직후 그동안 미동도 없으시던 아버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다 들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돌아가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인도해주셨기에 감사합니다.

* 황수아 사모: 어머니 영주권이 빨리 나와서 감사한데, 건강 보험이 없으셔서 걱정입니다. 이 문제도 잘 해결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두 자녀가 각자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데, 앞으로 귀한 믿음의 가정을 잘 이룰 수 있기를 원합니다.

* 기도제목: 장모님의 건강 보험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딸 샤론(97년생), 아들 명철(99년생) 모두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좋은 결실을 맺어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박성균 목사, 유진희 사모 (신시내티 제일교회)

* 박성균 목사: UMC 교단에서 나와 새로 생긴 GMC 교단에 가입했는데, 이전에 설교목사로 나가던 신시내티 제일교회가 소속한 한국감리교단 미주 연회에서 사역을 허락해주어, 6월 1일부로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도 설교목사로 말씀을 전하고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사역을 시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로 교인이 8~10명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이지만, 다음번에 정식 풀타임 목회자가 올 수 있도록 쿠바 선교로 나갈 때까지(또는 그전까지라도) 중간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이제 처음 한인 교회 사역을 하게 되어서 가정교회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는데, 교회의 상황 때문에 당장은 힘들어도 차차 그 방향으로 나가려고 준비하려 합니다.

* 이전 미국 교회 사임 후 Unit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영성 관련 한국어 파트 담당으로 일하고 있는데, 신시내티 교회 사역이 파트타임이라 이것도 계속 병행하게 됩니다. 가까운 곳에서 사역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아들 Daniel은 다음 학년도 대학 등록금에 대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 유진희 사모: 몇 년 전 이발사 자격증을 따고 이발소에서 일하던 중 다른 이발소를 4월부터 인수하게 되었습니다('사장님'이 되었습니다 ^^). 상황을 보면 여러 이유로 도저히 이것을 할 수 없는 여건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세 가지 기도 응답을 통해 너무나 확실하게 보여주심에 따라 시작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발소가 쿠바선교를 위한 센터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새 사역지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특히 가정교회의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환경을 허락해주시도록. 아들 대니얼이 믿음 좋은 자매를 만나게 해주시고 앞길도 인도해주시도록.

이준원 목사, 이효은 사모 (콜럼버스한인장로교회)

* 지난 5월 10일 아들이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9월부터 9개월 동안 뉴욕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들어가 일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3학년 때부터 교회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아 걱정하고 있었는데, 뉴욕에 가서 신앙을 회복하고 열심히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장모님 건강 상태가 계속 안 좋고 요즘 들어 더 안 좋아지셨는데, 그것도 있고 쉼이 필요하여 모처럼 10년 만에 안식월을 얻어 7월 중 3주 동안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교단 연금국에서 주는 지원금이 있어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 이효은 사모: 친정어머니 건강 상태가 악화되심에 따라 지난 4월 한 달 동안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금방 돌아가실 것을 예상하고 나갔는데 아직 살아 계십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하셔서 고생하고 계시고 지난주부터는 소통도 하지 못하시게 된 상태라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 기도제목: 장모님이 너무 오래 고생하지 않으시게 해주시고 조만간 하나님 품에 불러주시도록. 7월 중 한국을 방문할 때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담임목사가 없는 5주 동안 교회를 지켜주시도록(6/27~7/31). 아들 은우가 여름 동안 교회 생활을 충실히 하며 8월 말부터 뉴욕에 가서도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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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6월 17일(목) 이정남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데이튼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목회자들만 모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생명의 삶> 공부를 시작할 필요가 있어, 지역목자가 복습을 해드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박성균 목사님과 이정남 목사님이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오하이오에 또 다른 가정교회가 생기도록, 

또한 새로운 VIP 목회자 가정이 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리포터 이준원 목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