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산동지역 가정교회 목회자 모임이 위해(웨이하이)에서 열렸습니다. 왕복 6시간의 긴 여정이었지만, 목사님 부부를 포함한 6명이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나눈 교제가 참으로 깊고 따뜻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강풍이 몰아친 날이어서, 차가 다리 위를 지날 때는 휘청거릴 정도였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4명이 더 합류해 모두 10명이 모였고, 중국 사역 12년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목사님 부부의 환송식도 함께 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식사 후 조용한 카페에서 이곳을 떠나는 분들의 소회를 나누고 작은 선물도 전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교회별로 감사 제목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고, 이 땅에 남아 있는 우리 역시 언젠가 고국으로 돌아갈 날을 바라보며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문ㄷㅎㅇㄱㅎ (김ㅊㅎㅁㅅ/이ㄱㅇㅅㅁ)

  지난 주 예배 시간에 여자 성도 한분이 세례를 받으면서 간증 시간에 자기 마음속에 주님이 계심을 확인하고, 천국 가는 확신이 생겼다고 고백을 하여 성도들의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9월에 임직하실 분들을 위해서 6개월간 교육중인데, 잘 배우고 받아들여서 공동체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받는 일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VIP 위ㅎㅈㄴㅇㄱㅎ (호ㅅㅊㅁㅅ/박ㅅㅇㅅㅁ)

  이곳 생활 12년을 접고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주변 가까이 있는 분들의 섬김과 사랑이라고 고백하시네요. 선교본부에서의 새로운 일들이 주어졌는데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이번 여름행사를 위해서 잘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VIP 올ㄹㅍㅎㅇㄱㅎ (구ㅁㅅㅁㅅ/김ㄱㅇㅅㅁ)

  돌아보면 지난 19년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컸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축소된 환경이지만 주신 사명을 붙잡고 지금까지 사역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늘 말씀 준비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데, 이번에는 롬8장을 6차례 나누어 말씀을 전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VIP 교ㅈㅎㅇㄱㅎ (김ㅅㅇㅁㅅ/손ㅇㅎㅅㅁ)

  지난주에 세 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많지 않은 식구들 중에서 세례받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지역사회 속에서 전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려고 합니다. 한글학교로 인해서 불시에 검사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이 일이 잘 해결되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청ㅇㅎㅇㄱㅎ (정ㅇㅅㅁㅅ/ㅈㅂㅅㅅㅁ) (지역목자)

  성령의 삶 줌 공부를 하면서 주신 마음이 있었습니다. 기도하며 “성령으로 다시 시작하라” 는 주제를 가지고 2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했습니다. 쉽지 않은 환경속에서 대면으로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있으며, 오직 성령님만 붙잡고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는 새벽기도의 시간이 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영혼구원에 열심을 내는 한해가 되기를 강조하면서 목장마다 vip들이 꾸준히 오는 일들이 일어나고, 지난주에는 예수영접 모임에 5명이 예수영접을 함으로 세례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특새를 통해 각 심령에 성령의 충만함이 임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리포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