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교회 사역원 House Church Minist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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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빨리오세요, 목사님!5월은 무척 바빳다. 월초 모친이 소천하셨고, 연이어 목회자 컨퍼런스를 소속 초원(서울북부)이 주관함에 따라 함께 섬겨야 했다. 물론 나보다 사모가 더 바빳다. 컨퍼런스 도중에 최영기목사님으로 부터 이메일이 왔다. 주일예배에 참석하시고 싶다는 말씀이었다. 왜 지금 우리 교회일까? 최목사님은 교회들을 위해서 중보하시기에 우리 교회의 필요가 보였으리라.옵션은 1일,15일 이었다. 미룰 이유가 없었다. 가정교회 도입 후 3년이 지나면서 무언가 새로운 동기력의 주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므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빨리 오시는 것을 선택했다.<center><a href="javascript:image_popup('/upload_data/board/b27/20250606215412181.jpg')"><img src="/upload_data/board/b27/20250606215412181.jpg" align="top" id="userImg5471474" border="0" onload="JavaScript:adjustImage(this);"></a></center> &nbsp;2. 금식하고 VIP에게 연락합시다.2주 정도 남겨놓고 목자목녀 모임을 통해 예배준비를 상의하였다. 핵심은 우리 기존 성도들만의 예배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VIP들의 초청이 관건이었다. 과연 그동안 그렇게 기도하고 권면하였지만 미동도 없던 그들이 교회예배에 올 수 있을 것인가? 특히 목장에 나올 듯 말듯하면서도 아직 나오지 않는 "경계선상의 VIP들"과 가족과 친구와 같은 "친지 VIP"들이 올 수 있을까? 가늠이 안되었다.모임의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nbsp; "2주간 돌아가면서 금식기도하고 VIP에게 연락합시다!"명단을 만들어 기도하며 연락한 결과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 난공불락같던 VIP대상자들이 말을 꺼내자 말자 선뜻 오겠다고 대답하여 오히려 어리둥절했다. 성령의 역사였다.&nbsp;예배 당일 40 여명의 VIP가 참석했다. VIP만으로도 주일 평균 예배 참석자 수를 넘어섰다. 기존 성도들은 보조의자에 앉거나 교육관 모니터를 통해 예배에 참석하였다. 그동안 가족들을 목장이나 교회에 태워주기만 하고 본인은 극구 들어 오기를 거절했던 분도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었다.&nbsp;&nbsp; &nbsp;<center><a href="javascript:image_popup('/upload_data/board/b27/20250606222743415.jpg')"><img src="/upload_data/board/b27/20250606222743415.jpg" align="top" id="userImg7709026" border="0" onload="JavaScript:adjustImage(this);"></a></center> 3.광길사강(광야에 길을,사막에 강을)의 하나님, 감사합니다.&nbsp; 우리 교회에서는 VIP를 VVIP라고 부르기를 선호한다. 세상에서도 VIP란 단어에 식상해서인지 대통령이나 대기업 회장을 VVIP라 칭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영혼들은 정말 하나님과 교회에 VVIP임이 분명하다. 그 VVIP를 거쳐 목원으로 섬기고 있는 한 자매님의 간증으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외국인 업체의 국내 파트너로 사업을 하던 중 코로나 불경기로 업체가 철수하게 되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 때 목장에 나오게 되고 생명의 삶 공부와 예수영접 모임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되었다.경제적 어려움은 계속되었지만 확신의 삶과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최근 기도응답의 결과로, 외국본사로 부터 국내 대표를 다시 맡도록 요청을 받았고, 또한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마 7:7 말씀대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nbsp;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특히 직장인들과 사업하는 VIP들이 이 간증에 통해 큰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남겼다.그동안 얻어진 가정교회의 열매들이 보석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center><a href="javascript:image_popup('/upload_data/board/b27/20250606230149638.jpg')"><img src="/upload_data/board/b27/20250606230149638.jpg" align="top" id="userImg9923745" border="0" onload="JavaScript:adjustImage(this);"></a></center> &nbsp; 4. 믿음은 결정이고, 믿음이 자라려면 기대-모험-감사-말씀공부가 필요합니다.&nbsp; 최목사님은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비신자 시절과 예수 믿게된 배경에 대한 간증으로 말씀을 시작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비과학적이고 신화같은 기적들에 대해 반감이 있었지만, 부활이 사실이라는 확신에 이르게 되자 예수를 믿게 되었다. 특히, 이 간증부분은 이공계출신 VIP들과 성도들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이어서 히 11:1,6 말씀을 본문으로 믿음이 자라려면 필요한 것들을 말씀하셨다. 먼저 믿음은 결정하는 것으로서 60-70%정도 믿을 근거가 있으면 믿기로 결정하면 되고 나머지 30-40%는 하나님이 채우신다.&nbsp;믿음은 예수님에 대한 기대감에서 출발한다. 예수님의 가족들과 나사렛 사람들은 그 기대가 없었기에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다.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최선의 것을 주신다는 기대를 가져야 한다.&nbsp;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때 신뢰가 커진다. 그래서 뻔히 될 것, 안전한 것만 행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역사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도 모험이 필요하다.&nbsp;일상적인 것들은 매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것인데도 너무 익숙하여 감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작은 것도 하나님의 응답이므로 감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이러한 감사를 통해 믿음이 또한 성장한다.&nbsp;믿음이 성장하려면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성경을 통해 알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모르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다. 많은 성도들이 현 시점에서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기대와 모험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대해 크게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예배는 처음 기대대로 성도들의 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동기력을 새롭게 했고, 초청된 VIP들이 목장과 교회에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선물은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한 결과 예상을 초월하는 성령님의 능력을 체험한 것이었다. 교회창립 이후 전 성도가 한마음으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 결과 하나님의 커다란 역사를 체험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nbsp;&nbsp;섬기기 위해 예배당에 들어오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서도, 예배가 아닌 몇 일간의 말씀잔치로 최목사님을 다시 초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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