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으로 갈아 입은 129차 목회자 컨퍼런스 이야기 

컨퍼런스의 이모 저모 사진들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아이가 자라면,  입던 옷이 작아져서 새옷을 사 입혀야 합니다. 

설악산의 절경이 벽풍처럼 둘러쳐진 델피노 리조트 에서 열린 129 차 목회자 컨퍼런스에 들어서면서,  

꼬옥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 마침내, 목회자 컨퍼런스가 새옷을 갈아 입었구나 !”

무엇이 새로와 졌을까요? 

예를 들면,  

# 가방에 쏙 들어가는 핸드북의 출현 : " 온라인 삶공부 교재 덕분에, 두꺼운 바인더 대신, 간편한 핸드북으로 가볍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 방으로 직접 배달되는 룸써비스 아침 식사 덕분에 아침마다 길게 줄서서 바쁜 식사를 하는 대신, 여유있게  HOUSE MATE와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제를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10분 더 잘 수 있었던 개운함도 감사합니다. 

#모두가 침대방 : 게다가 각 방마다 화장실이 딸려 있어서 얼마나 편했는지요 

#미리 만들어진 카톡방 : 진행팀에서 육겹줄, 강사방, 삶공부 방 카톡방을 다 만들어 주셔서 그곳에서 소통하며 안내를 해 주셔서 대면하기 전에 미리 친숙한 관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 육겹줄도 다른 지역 분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배려하되  근처 숙소끼리 묶어 주셔서, 육겹줄 모임이 늦게 끝나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도로 배려 해 주셨습니다. 

# QR 코드로 아낀 종이들 :  종이로 나눠 주어야 했던 종이를 큐알 코드만 찍으면 간편하게 찾게 해 주었습니다.  또 미리 텀블러를 가지고 오도록 고지해 주셔서 종이컵들의 쓰레기도 아낄 수 있었던 친환경 컨퍼런스였습니다. 

#  온라인으로 송금해 준 지역 친교 식비 :  예전에는 벽면에 붙여 놓았던 지역 모임 식비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간편했습니다. 

# 사회자  없는 물결 흐름 방식의 진행 :  순서 맡은 사람들이 그냥 자기 순서에 자연스럽게 무대에 나와 진행을 하니, 시간도 절약되고,  보기에도 매끄러웠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우리 모두는 정말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컨퍼런스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엔터 교회 박영열 목사님의 “ 네가 좋아”  무대로 열린 화려한 개막식으로  흥겹게 시작된  129차 컨퍼런스는 개회사에서 폐회사에 이르기까지. 사례 발표 하나 하나도 정말  버릴 것 없는 감동과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명쾌한 개회사   

“  가정 교회로 체질화가 되려면 조급해 하지 말고, 목사님 스스로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삶공부로 뷔아피의 영적 성숙의 생장점을 터뜨리십시오”  

홍인규 교수님의 깊이 있는  신학 특강

 “성령 체험은 구원과 신앙의 본질이며, 참된 신앙은 성령을 통한 사랑과 공동체 유익, 예수 그리스도 따름으로 증명됩니다. .”


경남 양산 예수 나눔 교회의 이요한 목사님께서 나눠 주신  가정 교회로 개척해서 일군 사랑의 공동체 이야기 . 

경기 부천 내일을 여는 교회 박기명 목사님의 청년들과 함께 시작한 교회와 건강한 가정을 세워 가는 소망에 관한 이야기.

광주 광산 사랑과 사랑 교회의  김규림 목사님께서 전해 주는 가정 교회 전환, 정착 과정의 노하우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늘 컨퍼런스의  꽃인 여러 삶공부들

그리고  마지막 석정일 목사님의  "고멜을 사랑한 호세아 목자님"의 메세지로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사랑 앞에서 녹아 버렸습니다

세심한 배려로 불편함 없이 컨퍼런스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섬겨 주신 북부 초원의 여러 목사님, 사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기도와 금식과 밤을 새우는 섬김으로 수고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충전받고 다시 사역지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컨퍼런스를  15 여 년 꾸준히 참석했던 저로서는 한국의 컨퍼런스를 참석하면서 가정 교회가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마치 깊은 산속의 샘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 흘러 갔을 때, 마침내  큰 강물을 이루어 메마른   대륙을 적시는 모습을 보는 듯한 감동이었습니다. 

한국의 컨퍼런스는  가정 교회의 프론티어에 서 있는 거 같습니다.  가정 교회가 처한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기도하며, 연구하며, 창조적으로 대처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양한 창조적인 응전과 변화와 그 열매들을 한국의 컨퍼런스에서는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미국의 가정 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그 근원으로서의 순수성을 지켜 나가고 있다면, 한국의 컨퍼런스에서는  가정교회의  프론티어에서 변화와 도전을 개척해 가는 역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번 129차 컨퍼런스에서도 많은 다양성, 역동성, 유동성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셔요. 


리포터 129차 컨퍼런스에서 

은혜 만땅 받고 변화된

성시교회 정희승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