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4년 5월21일(화)-23일(목) 장소 알펜시아 리조트(강원도 평창)

4월이다하면 봄노회. 5월이다 하면 컨퍼런스! 알펜시아리조트에 도착하던 날은 우째 이리 추운지. 지난주엔 20년 만에 강원북부산지에 5월의 눈발까지 휘날렸다. 120차 목회자컨퍼런스다. 또 알펜시아다. 작년 10월에도 왔던 곳이라 식상할수 있으련만. 변화무쌍하고 싱그런 5월은 처음인데다가. 영적인 배고픔에 지쳐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다.

형광조끼입고 낮은 뜨거운데 모자도 안쓰고 차량 안내하시는 목사님들께, 차창을 내려 인사들 하며 넓직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여긴 올림픽을 치러서인지. 뭔가 널찍하다. 대도시아파트주차장처럼 인색하지 않네. 본관에 들어서자 등록이랄 것도 없이, X배너따라 ‘새로운 삶’에 가니, 기역니은 순으로 순식간에 명찰까지 건네주신다. 심지어 식권도 잘 떼어 내지는걸? 어린날 회수권처럼 부욱 찢어져서 난감할 일은 전혀없다.

줄을 서서 밥을 먹는다. 몇끼 먹는 동안 저기 팔순의 최영기 목사님이 남들과 똑같이 줄서는 모습이 늘 그렇듯 감동이다. 차창 밖으로 겨울엔 슬로프로 쓰이던 언덕배기의 푸르름에 감탄한다. 아~! 그런데 또 하이라이스다 짜장모양의. 작년에도 ㅋㅋ 이거 짜장과 번갈아 두 번 나왔는데. 올해도 역시 그랬다. 작년에도 비엔나쏘세지 주더니 또 준다. 그런데 올해는 진행본부에서 어필을 하거나 계약에 신경을 썼는지 진짜 맛있는 돼지불고기-리필 하러 안 간 것을 다음날까지 후회했다-거기에 한번은 내 앞에서 브로콜리 들어간(?) 반찬이 완판되자, 더 맛있는 느타리버섯같은 것을 정성스레 재빨리 구워내셨다. 만족한다!! 먹기를 탐한 후.

주집회장이다. 오오오 쨍하닷! 숙박비도 비쌀텐데, 이동식 대형LED전광판을 두 개나 설치했다. 글쓰느라 뒤에 앉아서봐도 선명하고, 영상이며 사진이며 선명하게 전달되었다. 속이 다 후련하다. 다만 너무 쨍하다 ㅜㅜ 중간자리까지 화면에 눈이 너무 부시다. 밝기조절만 된다면, 따뜻한 색감이 안정감을 주면 베스트인데. 잔소리같고 이미 설치된 것이라 입도 뻥끗 안했다. 분명 대형LED전광판이라든지, 폐회 동영상에 쓰인 드론촬영같이. 본질 아닌 수단의 작은 진보가 우리를 새롭게 즐겁게 한다 멋찌다! 비틀즈의 재림인가 싶을만치 이번에도 남자목사님들이 형광조끼를 입고 전광판 사이에들 모여계신다. 어쩐지 전광판에 낀 듯이 짠한 마음도 드는 것이, 미리 오셔서 찬양같이하자고 강하게 말도 않으시고. 앞서 온 사람들과 진심다해 찬송하는 겸손이다. 그런데 쨍한 전광판 사이 그 가장 어두운 자리에서, 조용한 울림을 전하며, 우리로 찬양케 하시는 모습이 멋지다. 이번 섬김이 울산초원의 특징이기도 한데. 눈에 띄거나 튀지 않으시고 물흐르듯, 고요하고 재빠른데 척척 진행된다. 은혜롭다 참고로 징맨도 거의 본 적이 없다. 다들 시간에 철저하셨거나 내가 일찍 들어와있어서 그런가 싶고 신기하다. 정중동하기로 무슨 다짐이라도 하신건가. 스탭의 결의(?)같은거. 아무튼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네~ 심금을 강타하신다.

곧이어 사회보시는 임대진 목사님. 저렇게 우렁찬 음성이셨나 놀랄만큼 시원시원하게 진행하신다. 재발견. 광고맨 김형구 목사님의 광! 고! 2행시며, 시선강탈로 한 방에 단체사진 찍는 것도 온도조절개 설명도 그냥 센스만점이다. 안양은광교회서부터 일복이 넘치신 목사님이시더니, 다운공동체교회에서도 복동이시고. 저 분은 어떤 교회가담임으로 만날지 몰라도. 행정으로 감동할 일이 참 많겠다 ㅋㅋ 광! 광나루냐? 고! 고신이다!

개회식이다. 남아공서 오신 최장거리 김신권선교사님이 기도하시고, 박종국울산초원지기목사님 환영 우리를 편안하게 잡아준다.

개회사 어머 이게 누구야? 2년만에 반갑게 만나는 이수관목사님(휴스턴서울교회 담임)이시다. 14년이다. 그동안 가정교회 머물다보니 어떤 얼굴은 멀리서 2년만에 뵙기만해도 뭉클하다

휴스턴연수때 자주 받는 질문있는데 가정교회 위해 가장 신경써야할 것은?(개회사, 생삶 인도법 첫강의, 도전의시간 등은 긴 분량입니다. 못오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섬기고 싶어서이니. 급하신 분은 차후에 보시길^^;;)

1. 목회자의 기본기를 잡아야!

1) 설교에서 존경받아야(잘하기는 것 이상으로 깊은 연구 준비많이해서 존경받아야한다) 2) 기도생활에 존경받아야(기도꺼리를 많이 만들어야한다) 가족기도제목, 교회기도제목등 시간채워서 3)생명의 삶 잘가르쳐야. 저자직강과도 겨뤄야하는 상황이라도 녹취해서 그대로한다는 소문이 한 수였다 4) 예수영접모임 잘인도해야(2시간정도안에 정확한 복음을 전하는 능력)

2. 코로나이후의 기회를 잡아야!

교회전반적으로는 교회다운교회 이런교회 없다는 교회가 되려면, 섣부르게 부목사하고만 사역할 생각말고. 평신도사역 특히 자녀교육을 위시한 평신도 사역이 불같이 일어나야한다. 특히 작은교회는 프로그램으로는 절대 큰교회를 능가할수 없겠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며 케어하고 아이가 달라질 때 vip를 돌이킨다

3. 가정교회 도입 치열하게!

토양작업을 확실하게 한후, 특히 필수과정의 삶공부에 강해지고, 부목사 없이 평신도사역자들. 더 기다려주고 더 격려하고 더 도전하며, 지역모임에서 회복과 바른길(원칙, 교안, 연수등등)을 제시받는 곳이 늘어나길 바란다신다.

역시 국제가사원장이시다. 쿡쿡 은혜로 찔러주신다. 아담한 교회 1인목회자다 보니. 무엇보다 말씀사역은 헉헉거리고 나는 설교를 이렇게 대충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2년간 변명해온 것 같다 ㅜㅜ 평신도 교육부서를 3개나 세웠지만 기다려주긴해도, 적절한 케어와 훈련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은 철학의 부재에서부터구나. 목자목녀들이 외롭도록 멀찌감치 기도하고 말씀을 보내며 방치해온 듯한 내 심장이 아파온다. 평신도 작년에는 세상의 업적과 평가 중심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의 인정과 존중에서 시작하자는 말씀이 사뭇위로였는데. 올해는 허리띠를 강하게 바짝 조여매게 하시니 그또한 은혜다

가라라랑. 음악과 함께 소개영상이 주마등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하나님은 값없이 가르치는 강사님들, 댓가없이 원장으로 이사로 실행위원, 총무와 간사 그리고 초원지기와 지역목자로 고생하는 분들의 얼굴을 느린 속도로 기억하며 축복하시리라. 어느덧 오후 2시30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각자 삶공부로 진격한다. 삶공부 가정교회길라잡이에서 삶공부 코칭에 이르는 19과목이 진행되었다. 말이 19과목이지 세분화하면 30여 반이라서, 숙소에서도 미니미니하게 진행되고, 본부석 옆에 무슨 일인고 하고 들여다보니 삶공부고 열의도 대단하고 선교지처럼 배울수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는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들이 놀랍다. 그중에 이목이 쏠린 한과목이 생명의 삶 교수법이리라. 최영기목사님과 석정일목사님의 콜라보였던 첫강의에 최영기목사님분량만 요약해서 실어둔다. 들어가실 수 없어 안타깝고 속상했던 분들이 많다. 착실한 리포터는 독자의 니즈를 채우기도 하리라 두둥.

하나님께서 성경적인 교회를 향한 소원을 주셨고, 강의하는 목사님들에게는 지혜부어주시고. 드는 우리들은 열린마음을 주시옵소서. 생명의 삶이 가르칠 때 재미있어지고, 쉬워지고 효과를 줄수 있게 인도하옵소서 어떻게하면 생삶을 잘 가르칠수 있을까 이런 욕구갖고 온다. 생명의삶 성공않고는 가정교회를 성공할수 있을 리 없다. 생명의 삶을 잘 인도할때까지의 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가이드를 하려고한다.

생명의 삶, 잘인도하는 분과 잘 인도하지 못하는 분하고 차이는 생명의삶 핵심을 잡느냐 못잡느냐에 달린 것 같다. 반복해서 듣고 녹취하더라도 핵심을 잡지못하면 보통의 성경공부로 그치게되고, 핵심을 잡으면 삶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핵심을 잘 잡기위한 방법적인 것들은 둘째로하고. 생명의 삶의 역사를 들으면서 감을 잡게돕고싶습니다. 생명의 삶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했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생명의 삶은 평신도때 개발했습니다. 북장로교후신교단의 장로로 있을때죠. 담임청빙문제나 장로선거문제로 탈진으로 몰렸을 때. 교회를 옮길 기도를 했지만 아무런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에 배경이 비슷한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동안. 그 평이한 설교. 성경붙들고 하는 말씀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6개월정도 소통하고 옮겼습니다. 이 교회에서 처음 성경공부제안을 받았는데. 성경공부 1단계를 해주면 다음단계를 목사님이 맡으시니까요. 그당시 이미 성경공부인도로 소문을 어느정도 내고 있을 때입니다.

(그럼 내가 왜 성경공부에 관심지대했는가? 신앙을 잃어버린 모태신앙이었는데. 대학원시절 미국전도대원들의 성경 읽으며 믿음이 시작되었습니다. 마태복음1장 1절부터 쭈욱 읽었는데. 성경의 내용이 낯설었고. 왜 목사님들이 진작 이렇게 가르쳐주시지 않았나싶었습니다. 사흘만에 성경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의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인정하게 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설교들어도 복잡했고, 성경을 꼭 많이 풀어주고 많이 설명해줘야 알수 있는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그냥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버전으로 읽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왜 살아야하는가 답이 거기 있더라고요. 저는 사실 부모잃고 할아버지 순교하고 할머니손에 자라면서 초등 3,4학년때 이미 다음날 일어나기 싫던 우울증과 자살 충동같은 게. 용어는 몰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 모르니 대인관계도 어려웠는데. 심리학이나 실존철학이나 초월명상을 했다. 그러다가 성경읽으니까. 거기 답이 있더라. 남들에게 나누기도하고. 살아가는 것이 이해되 되었습니다. 그후에 이제 성경공부 인도했는데. 구원도 크지만, 나는 인생낭비하면서 사는 것을 답답해서 전도했습니다. 성경에 답이있다는 확신으로 말입니다.

처음 6명데리고 시작한 성경공부가 점점 불어났던 것인데. 수많은 청년들이 안식도 얻고. 금요일마다 같이 모이는게 좋아서 왔습니다. 그래서 수련회도 갖고 예수영접 잘 시키시는 분을 통해 예수영접도 시켰습니다. 그때 내게 가르치는 은사 주신 것 같은데. 가르침에 대한 중압감을 느꼈고 신학적 근거를 필요로하게 되었습니다. 신신학이 판을 치더라도. 나는 용납이 안되었고. 그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방식이 마음에 와닿았고. 성경을 쓰신 분들의 의도를 이해하고 발견하려고 문맥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성경말씀에 권위를 실어주는 구체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부탁받고 1단계 성경공부 인도하게될 때 교재로 받은 것이 새신자 훈련총서였습니다. 그런데 이교재는 흔히 보는 제자훈련의 교재인데. 성경찾아서 기입하고 줄치는건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나에게 있던 또 한가지 확신은 성경을 몰라서. 사람들이 믿지 않고 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진짜 중요한 핵심을 잡고, 마음에 새기도록 해줘야지. 그냥 정보만 제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에서 3,4개 구절을 한 과마다 집중하게 된겁니다. 그 구절들은 관련구절들을 다쓰고. 이를테면 죄에 대한 구절들. 그중에 기도하면서 강하게 뭔가 응답주신 구절들을 뽑아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때 달라졌죠. 지정해주시는 구절이 그때 그때 달라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다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다른사람이 가르쳐야될때도 있는데. 반복적으로 자주 나온 구절들을 정해서 지금 생명의 삶에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과다정보는 과소정보보다 더 나쁩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에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면 안되고, 핵심을 짚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기상황에서 조차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가려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라는 확신이 있어야합니다. 사람들이 최목사가 그렇다고 해서가 아니라. 내가 읽어도 그런 의미네하는 동의현상이 많아집니다. 그러니 성경공부도 철저히 선포가 아니라 설득이어야합니다. 조급해서 연역적으로 가르치기 일변도로 가기보다는 스스로 생각을 해서 맞네하는 과정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생삶의 질문 사용의 이유를 잘 몰라합니다. 예를들면 솔로몬 왕의 아버지가 누구죠? 질문에 고민하고 답한 사람은 좀체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사용해서 귀납적으로, 내가봐도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는 신뢰가 생깁니다. 이런 신뢰가 있어야 위기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 붙듭니다. 강의하듯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설득은 과다정보대신, 소수의 말씀을 귀납적으로 질문을 사용해서 말씀을 붙들게 합니다.

1단계 성경공부를 왜 이렇게 좋아하나. 한 분의 얘기가 신앙생활의 많은 질문에 답을 주더라는겁니다. 이건 이해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이 형성되기까지 제쪽에선 수많은 싸움과 치열함이 있었거든요. 교회로 다시 돌아왔기에 대충믿을 수 없고. 이를테면 성경읽고 다시 예수영접했고돌아왔지만. 그냥 쉽게 믿자 이럴순 없죠. 그래서 어디시 시작했냐하면 하나님이 계시면 어떻게 알수 있나. 귀신이 있는 건 틀림없다. 주변사람들의 얘기들을 들어봐도 그렇다. 그렇다면 성신도 있을 수 밖게 없고. 하나님도 계신다. 그다음 성경 성경하는데 성경이 믿을 만한 문서인가. 굉장히 고민하고. 또 과학하던 사람으로서 창세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성경을 자유의지와 선택의 문제, 정답처럼 오답도 알아야지 싶어서 이단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VIP이건 누구건 무슨 질문을 해도 거의 답을 주는 것은 내가 치열하고 수만가지 질문을 해결해왔기 때문일겁니다 하나도 쉽게 넘어가지 않고 답을 찾으려했던 것이 그렇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두드려보면서 왔습니다. 그래서 VIP건 어떤 분이건 무슨 질문을 해도 거의다 답해줄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직장생활 한번 못해본 목사님들의 약점중하나는. 이런 질문들 가진 분들의 질문을 이해 못하는 것입니다. 회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떻게 느끼는가를 이해하니까. 거기에 답을 주고 있는 겁니다. 내 고민을 이해하고 있다 하는 느낌이 들면 굉장히 쉽게 설득이 일어납니다. 존경받는 설교가 중요하듯. 또 하나 목사님 어떻게 내 마음을 아셨어요. 그말은 주일마다 자기가 가진 질문에 답을 주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또 아주 열광적인 반응 이것이 다 이해되진 않았습니다. 안 믿는 분들 만이 아니라 오래 믿은 사람들도 복음이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 끝날즈음. 조직신학했던 분들. 굉장히 쉬운 용어로 조직신학을 가르칩니다. 신앙생활을 체계화했구나 싶었다. 비신자들에겐 답을 주고, 기신자들에게 좋다. 체계화로 꿰어서 진주 목걸이를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기신자들에게 좋다느건. 지식은 굉장히 많이 갖고 있는데, 뭔가 혼돈스럽고 모이지 않던 정보를 정리하고 모이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이해도 되고, 자신감도 붙고. 그러니까 삶이 변하는 거. 그런데 인도네시아 선교사 대회에서 어떻게 문맹자에게 혹은 노년에게 복음전하는가 큰 숙재였지요. 그 선교사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우리는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고 생활적용찾고. 이런 추상적 사고는. 서양적이고 서양인들도 55%밖에 이해못합니다. 그런데 동양, 아프리카지역등의 경우. 왜 이렇게 성경을 공급하고, 아무리 도와줘도 안되지 싶었는데. 성경을 100가지 얘기로 만들고 나니까.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생명의 삶 예화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추상적인 용어를 쓰지않는 생명의삶이 된 겁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은 추상적인 신학용어는 사용않는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선교를 연구하던 이들의 가르침이다. 성경자체를 읽어내기 어렵던 사람들이 100개의 성경스토리를 북 두둥둥둥 치며 들려주어도 놀라운 열매가 있다는 것. 생삶에서 예화가 그런 스토리의 역할을 한다.

설명을 할때도 삼위일체 논쟁을 다 가르치려고하지 않고. 적어도 최목사는 영혼과 육체로 되어있죠? 영혼없는 육체는 뭐죠? 시체죠. 육체없는 영혼은 뭐죠? 귀신이죠.

어쨌거나 최목사도 딱 구분할 수 없지만 이 둘로 되어있죠. 추상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니까. 수준이 낮은 사람을 위한 방법이라고 여기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영적세계는 우리 사고를 초월하기에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이 어렵죠. 저는 c.s 루이스 나니아 연대기를 주기적으로 읽습니다 루이스는 13번째 사도라고 일컬어지는 사람 아닙니까. 7권짜리 그 동화책을 주기적으로 읽습니다. 문장으로 표현할수 없는 것을 그림으로 이해하게 하거든요 이를테면 옷장안의 세상에서 몇 년을 지나다가 돌아왔는데 5초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천년이 하루같은 하나님의 시간을 알려줄수 있죠. 신학적용어는 추상적인 신학용어는 신학자들이 필요한 거죠. 보통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할때는 그려줄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예화가 중요하죠.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예정뿐이라면 성도가 할것이 없고, 인간의 선택뿐이라면 하나님이 하실 필요없죠. 그러니 예수막믿은 사람에게는 믿음을 강조하고, 구원받은 이들은 선택을 강조해주어야죠.

또 한가지 생명의 삶을 통해 과다정보가 과소정보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보여온 겁니다.

효과적인 것이. 어떤 때 보면 굉장히 긴 얘기를 울고 웃고 그러는데 그후 아무생각이 안나요. 초점을 하나잡아서 그걸 계속 각인시켜야죠. 자꾸 목사님들이 좋은 의도에서 자꾸 많은 정보를 주려고합니다. 많은 정보를 주면 핵심이 흐려집니다

중략....

제가 보기에 생명의 삶에 성공하기 위해 3가지 확신이 필요합니다.

이 확신을 잡으면 삶공부가 되고, 잡지 못하면 성경공부로 그치게 됩니다.

먼저 성경은 하나님이 말씀이라는 확신입니다. 내가 동의되는 것만 아니라. 모든 성경이 하나님이 말씀이다하는 확신있을 때. 삶의 변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로는 고백하지만, 안 믿는 것 같아요. 왜냐면 진정한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에서 나오거든요. 구약의 이스라엘이 오늘 교회같습니다.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길 원하셨는데. 더 이상 기도말라. 진노밖에는 남지 않았다. 그시대 제사장이나 지도자들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정말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이렇게 목회할수 없고, 이런 교단이나 신학교일수 없을 겁니다.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있어야합니다

두 번째 성경 안에 우리 모든 인생문제의 해답이 있다는 확신있어야합니다.

성경이 그와 비슷하게 해보자는 것. 성경그대로 할 것 같으면, 거기에 능력이 나올 것이고. 자꾸 엉뚱한 방법론을 찾는 것도 줄어들 것입니다. 정말 가정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라하면 주님께서 그만하랄 때까지 가야하는 겁니다.

세 번째 성경을 알면 수강생은 안 믿을수 없고, 안 변할수 없다는 확신있어야합니다

성경말씀에 대한 이런 확신이 없으면. 삶을 바꾸는 삶공부가 아니고, 그저 평범한 성경공부됩니다. 하여튼 설득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자칫하면 선포가 되어서. 왜 이렇게 질문을 할까 싶지만 설득을 위한거죠. 내가 가르쳐서만이 아니라, 수강생이 듣고 봐도 그�눙립� 해야 설득되거든요. 그래서 PPT사용도 최소화하고, 설득위해 대화하고 질의응답하고 아이컨택하고. 가르치는 목사자신도 수강생처럼 생명의 삶을 살아내야합니다.믿고 변화되는 겁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려면 우리자신이 성경적 목사가 되어야죠. 생명의 삶을 살아내면서 내가 변화대고, 내가 믿음이 달라지면 파워가 나옵니다. 저 역시도 좀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앞에서 생명의 삶을 들고 얘기하거나, 내가 쓴 칼럼 조차도 생명의 삶의 주해에 불과하다 이런 생각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평가할 때. 얼마나 변했나를 봐주실 겁니다. 우리가 성경의 사랑이 되어야 성경적인 교회를 만듭니다. 여러분들 꼭 힘내서 살아내셔서 주님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 만드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진짜 최영기목사님은 수업이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문들이 열려도 일어날 수 없는 감동과 회개와 헌신을 이끌어내시는 통로다. 감사하다. 나중에 목사님께 잠깐 다가가서 싱글사역에 관해 이런 저런 얘기를 잠깐 했지만 사실 잠깐이라도 가까이서 뵙고싶어서였다.

아직 해가 길다. 저녁을 먹고나서도 잠깐 슬로프에 난 풀들을 밟고 아내와 산책은 필수다. 민들레가 수백송이가 동시에 핀곳이 많아서 가렵다 ㅋㅋ 어느새 우두두두두두 다들 다시 대강당에 모였다. 사례발표 시간이다.

홍인규교수님(전 백석 신약신학)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사는 삶이다. 참..희안하다. 나도 합동측 보수적인 신학교지만. 만만치 않으신데도. 작년 김순성교수님도 나의 편견을 깨고 하나님과 동역하는 성령신학을 전하셨다. 예수님의 마음이 성령충만으로 우리 영혼 육체가 성령의 지배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때. 성령의 열매와 은사가 풍성해지고 나사로가 일어난다셨다. 오늘 홍인규교수님도 성령의 인도를 다루신다.

양극단의 위험이 있다. 믿음과 행위. 전자강조는 방종주의 후자는 율법주의로 흐른다. 우리의 대안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갈5:25 성령으로 살면.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성령. 우리는 연약한 존재. 언제든 더 강한 존재의 다스림 지배를 받는다. 독립적이거나 중간지대에 있을 수 없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데요? 그건 철저히 육체의 지배를 받는 사람. 하나님 대적하는 자아의 지배받는 거지. 육체. 살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성령과 반대될 때 가장 부정적. 하나님 대적하고, 자기 자신만을 아는 사람. 지극히 정욕적이고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다(두려움많고, 과보호하고, 탐닉하고...) 육체의 지배받는 공동체는 육체적으로 총체적으로 망가진다. 하나님의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갈라디아에서도 6장7,8절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우리 인생 무엇으로 인도받아왔는가.

그럼 어떻게 성령인도받나? 성령께서 주시는 열망따라서. 성령을 따라 행하라. 강력하게 우리를 이끄십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하신다. 롬8:5 생각한다. 육신의 일을, 원어로 생각한다라는 뜻은 전존재로 몰두, 집중한다는 것. 감당할 수 없는 성령의 불꽃이 내 마음 속에서 사그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오늘은 뭐하지 내일은 뭐하지 이러고 있을텐데. 껍데기와 옷이 낡아지지지만 성령의 불꽃은 계속해서 불타오릅니다. 그런데 방해꾼이 있다. 육체가 유혹한다 육체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라. 자기부인, 잘하고 있으니 흔들리지 말고 계속갑시다. 갈 5:24 믿을 때 이미 육체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육체를 죽이는 법. 먼저 내가 마음속 평안, 기쁨 사라질 때. 자백하고 평안과 기쁨 다시 받도록. 진지하게 말씀 공부하고 기도 힘써야한다. 주님으로 채워지길 계속 기도할 때. 싸움이 쉬워진다. 끊임없는 회개와 순종으로 육체를 이깁니다. 하여튼 교수님들은 너무 명쾌하시고 속이 시원한 강의로 우리를 영적 샤워시키신다.

허계숙사모님 사례발표는 항상 잘 웃는다고 세워주셨다고 손사래를 치셨다. 발표는 아무나 하나 우린 다 안다^^ 목사님부부의 딸로 자라 정직, 친절하며 압박속에서 사시다가. 남편과 결혼하며 스스로 세운 사모상이 공감되었다. 자녀에게 집중하겠다. 교인과 가깝지 않겠다. 사택은 따로여야한다(개인공간). 기도느 적당히 은사는 안받겠다. 의견대립안하며 싸우지도 않겠다. 목사님의 목회다. 그러나 시댁식구들의 조건없는 사랑과 남편목사님의 사랑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바꾸어오셨다는 것에 다들 웃음과 공감이었다

(사실 날짜상으로는 다음날 사례발표지만 한자리에 모아두겠다)

허민목사(호주 멜번 방주교회)님은 참 신선했다.

서울 16배로 큰 멜번. 한인 1만6천명이 서울보다 16배 땅에 흩어졌고, 영어도 잘해서 영어권 교회 간다. 멜번엔 한인 교회 40개 정도 있다 대부분 20명 미만의 교회다. 교인은 3천명 정도다. 2020년에서 2023년도 5월까지 10여명 세례 베풀었다. 이번 사례발표로 지난 시간 돌아보니. 목회자로서 아비의 역할을 충실한 것. 교회 성장에 따른 목사의 역할. 아비, 코치. 멘토 등등에서 아비 역할에 충실했다.칼들고 싸우고, 한국에 가려고하고, 이민성에 신고하고 대단했다. 가끔은 기억도 못했다

그래서 밤이고 낮이고 사건이 터지면 몇시간이고 말리고 치유하고 치유기도했다.

감사한 것은 가서 해결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 성도 부부의 회복이 있었고, 온전한 정착으로 나아왔다. 힘들면 언제든 뛰어올 것이라는 확신있었다라는 신뢰를 보였다. 교회도 가정교회로 전환을 당연히 여기며 따라와주었습니다. 교회개척은 자기 유닉한 사역적 컬러를 회복해가는 면이 필요하다 여겼다. 나는 이전부터 음악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예배에 음악이 많이 들어갑니다. 학생부 예배 3시간. 1시간 파송하고. 선생님들 돌아오고아이들. 그시간동안 우리가 기도해주고. 결코 VIP적응못할 힘든 예배였습니다. 내고집일때도 많았다.

음악의 3요소에 빗대어 사역을 표현했다. 화성 하모니. 조화가 3요소죠. 먼저 화성. 예배 연출에 적용하기 위해. 모든 성도가 함께 할 수 있는 곡을 했습니다. VIP나 성도들을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성악적 발성을 배제하고 함께 조화를 이루려고 애썼습니다. 모든 소리는 스피커로, 드럼음 메이킹 안한다. 미세하게 프리퀀시 문제등을 해결보려면 전자드럼으로 함께 빼는 것이 좋다. 아이들 축복찬양을 전성도가 율동도 같이 합니다. 난생처음 교회 왔는데도 목장에서 했던 찬양율동이라 익숙.

리듬은 규칙을 표현. 시간단위로 심장이 연속적으로 뛰는 것이 기본. 가정교회도 동일한 규칙이필요. 성도들이 결단하고 헌신하는 것. 계속되는 결단과 헌신은 성도의 삶에서 열매. 설교마무리 음악선정. 결단때 도움되도록. 멜로디. 아름다운 삶. 목회. 찬양하는 삶에 대한 고민 사43:21 찬양 테일라 때문에 창조했다. 기쁨으로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았다. 지식전달 차원의 설교만 했었다. 내 설교에 정보가 너무 많다는 목장에서 피드백이 왔다 이런 고백이 신선하고 고급진 발표였다

붙들어주시는 은혜라는 제목으로 나종열목사님이 나오셨다.

120차 사례발표자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요? 어떻게 회복하고 있는지 나누시라는. 2009년 10월 사례발표했습니다. 지금은 망해서 14년 7개월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선거죠 벌써 30년 되었습니다. 부부가 방에서 개척한 교회. 개척멤버도 없지만 집사람 앉혀놓고 했는데. 2007년 가정교회 전환. 가정교회 만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실 목회를 배운 것. 대학에서 만난 예수님. 신학교 졸업하고 바로 개척했기 때문에. 목회 경험없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세축네기둥 방향도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영혼구원의 열매가 계속 맺혔습니다. 나보다 행복한 목사 없는 듯. 작은교회 큰밥상. 작은교회 살아나야한다고 요단에서 출간. 백석에서 인턴4명. 평세 주최. 지역목자 4번 분가.                                                

생각지 못한 일이 그러나 터졌습니다. 2021년 5월. 2/5의 목자목녀가 떠났다. 목원들 다 데리고 갔다. 너무 아픈 경험. 표현할수 없는 아픔이 찾아왔다. 육체적인 고통 컸었는데. 아무 증상도 없었다. 막 무너졌다. 이러다 죽겠다싶었다.

그당시 몇가지 감정의 변화는 다음과 같았다.

1) 두려움이 눌렀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목회를 거두시고 끝나나보다.

떠난 사람들 계속 흔들었습니다.

2) 수치심 – 간증집도 냈는데. 가정교회 사람들 만나는 것도 부끄러웠다. 대인기피증까지

잘하는 사람 더 보기 싫었어요. 유머는 유머로 받으세요

3) 죄송함 – 후원끊어진 선교사. 가정교회 누를 끼치는 죄송함. 교회가 쪼개진다더라.

4) 분노/배신감 – 어떻게 이럴수 있지? vip 세례 목자목녀만들고 안수집사 권사만들었는데

간증도 하고, 일본까지. 축복도 많이 받지 않았나. 건강, 재정, 자녀 등등. 떠나면서 카톡하나

목사님 죄송해요 하고 끝.

5) 불신 남은 사람들에 대해. 여기도 첩자가 있는거 아닌가. 흔들어서 나갈수 있는 거 아닌가

작년 3월에 2가정 떠났다. 가장 늦게 나갔다. 숨을 좀 고르고 난 뒤에 떠나게 되었다.

6) 서운함 왜 나서주지 않고. 왜 가만히 있지? 이렇게 적극대응해줘야하는데. 서운함

7) 당뇨-합병증 유발할 수치가 나왔다.

8) 불면증-수면제, 신경안정제 투약. 어쩌면 죽을수도 있겠다. 아내도. 결혼한 아들에게 저녁에 폰을 꺼놓지 말아라 라고 했다. 아내가 힘들었다.

9)교회재정- 가난했고. 헌신도 많았던 사람들. 오늘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가 정말 와닿았다.

한달한달 주의 은혜로 살아갔습니다. 계속되는 목회의 어려움. 2명 싱글목자와 준목자. 25년이상 출석. 결혼해서 떠났다. 우리교회 크지 않았다. 개척교회와 결혼해서 떠났다. 어떻게 할수 없잖아. 세미나왔던 자매가 데려가더라. 목회의 큰힘이던 아들 가정 떠나고. 서울대의대 이후 포닥으로 떠나고. 좋은 일로 갔는데. 목회는 어려웠다. 동역자들이 떠나는 어려움이 지속했다. 왜 이런 일들이 생겨났는가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정도껏 무너져야지. 코로나 대비를 잘 못했다. 우리교회야 이정도는 문제없지 라는 안일한 생각있었고. 목자목녀 지나치게 신뢰하고 방치했다. 아직도 명쾌하게 모른다. 관계를 오해(목사가 생각하는 관계, 목자목녀가 생각하는 관계의 차이가 컸다) 이 과정에서 피하지 말자. 죽이시면 죽자. 망하게하시면 망하고. 버티자.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했어요. 이 비를 같이 맞고 계시구나. 혼자가 아니구나. 새벽기도. 신기한 경험. 새벽 꼭 깨워주셔서 3시간 기도하게 하셨다. 신기한 체험. 계속세워가는 거니까. 또 다른 사람들이 채워주는거.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정수장같은 교회

개인회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3개월 안식월(미국 아들집)/3달 교회를 좀 떠나서 저를 비우는 시간 가졌습니다 가정교회라서 비울수 있었습니다. 작년봄 코칭 계강현목사님. 못하는 목회는 아니었네. 어려울 때 잘하는 목사 만나지 마세요. 더 죽어요. 간절한 3시간 기도. 잃어버릴 것이 있어서 불안. 개척자의 심정으로. 어차피 빈손으로 시작한 목회인데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가야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은 선하시고 옳으시다. 직접 주지는 않으셔도 허용은 하셨을 것이다. 12킬로 빼고. 주치의가 100점이라고 한다. 기왕이리된 거 리모델링 말고. 리빌딩을 하자. 다시 받으면 간첩이 나타날 것 같아서.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제도가 있다. 소통을 가장 주요하게 여김. 목자목녀 브런치 만남. 8년 남았는데. 5개 싱글목장에서 7명 목자헌신. 다시 일어서게 하셨다. 듣다가도 겹쳐져서 울컥하시는 수많은 분들이 있었고, 내려오실 때 누가 뭐라지 않아도 압도적인 박수로 위로를 전하며 다시 그 박수소리를 듣는 모두가 챔피언!

서민후목사님은 장산교회 청소년담당이자 청소년간사, 세축 네기둥으로 세워지는 청소년목장으로 나오셨다. 담임에게 코칭하듯이 준비해달라 우리 교회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전해만 드려도 좋겠다 여겼다. 사실 처음 그리고 다시 장산교회 부임했을 때 가정교회에 관한 불손한 평가들, 가정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었다. 그래서 1년 있다가 나가야겠다 마음먹었다. 그치만 청소년목장 그 정도는 나도 하겠습니다 하는 정도 . 하지만 순천강남중앙교회 세미나에서 철저히 깨졌습니다. 그러는 동안 이정우담임목사님은 1년동안은 잘하는 걸 하세요. 그래서 제일 잘하는 것은 노는 거다. 그래서 방학은 시작되면 3주동안 고기구워먹으러 계곡갔습니다. 성공시키려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코로나 맞았습니다. 30,40명 나왔는데 이제 8명되더라. 그리고 학생들에게 사역분배를 하고. 아이들에게 미쳐(?^^)계신 목사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불렀다. 이정우목사님과 장산교회의 투자도 부럽고 종신계약을 말하는 서민후목사님이 신선하다. 서민후 목사님은 딱봐도 가정교회 기대주다 파이팅! 

다시 시간 순으로 둘째날로 넘어갖 휘리릭!

둘째날이다. 수요일. 새벽도 걱정인데 오늘 수요기도회는 어찌되려나 싶을 수요일. 나는 우리 장로님들이 너무 든든하고, 우리 성도들의 성숙을 믿는다. 둘째날 아무튼 무슨 해가 이렇게 쨍쨍하냐. 낮에 수업만하기 미안하게끔 말이다. 삶공부를 오전 두타임마치고 식사를 하는데 사실 식단에는 관심 별로 없다. 오후에 지역모임 혹은 사역별 모임이기 때문이다. 사실 전날 혹은 당일에 맛집찾고 동선찾는 부목사님들이나 젊은 분들 보시면 강의중에도 바빠보이신다. 나는 싱글간사다. 9명과 함께 만나기로 되어있다고 통보받았다. 그런데 싱글사역으로 만나는 분들을 어떻게 섬기는 것이 좋겠습니까? 주님? 하고 묻는 순간부터 행복이 밀려왔다. 진짜 근사한 차를 대접하고, 시골스럽지만 깨끗한 시골촌닭볶음탕을 거하게 먹고나니 벌써 귀가시간이다. 사실 멀리 다녀오시는 분들 보면 대단한 체력이다 싶다. 사실 우리 지역모임을 컨퍼런스 오기전날. 쉬는 월요일을 이용해 다녀오기 때문에. 나는 그닥 여행욕구가 증발한 탓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싱글사역으로 오신 분들의 피로도가 물씬 느껴져서 쉬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따지고 보면 차를 기울이면 밥을 먹으며 끊임없이 싱글사역과 내년도 2월의 싱글연합수련회 얘기를 꽃피웠다. 사진도 한 장없이말이다 ㅋㅋ 여유있게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씻고 조별모임으로 건너간다.

아... 간식. 조별모임간식은 역시나 한국가사원장 이경준 목사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고물가에 좋은 숙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생략이 많은 아침식사비를 충당하고. 자원낭비를 줄이기위해. 간식수도 대폭줄이고, 간식포장은 거의 않는 것으로 백분 이해된다. 그치만 이해하다가도 막상 조별모임에 앉으면 죄송하다. 둘째날이라도 몇 개 들고가려고했는데. 지역모임시간이 지난후 잠들어서 낭패였다. 목원방의 간식을 다 털어먹고 오다니ㅜㅜ 내년에는 꼭 이글을 읽고 하나쯤 챙겨가리라 편의점은 놓칠수 있으니. 특히 다음날은 작년보다 100개늘린 500개 컵라면을 준비하셨는데 내가 한발 늦어 빈손이었다 ㅜㅜ

아무튼 우리만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숙소에서 문을 열면 맞은편이 조별모임방이라 행복했다. 게다가 따땃했다. 지난해 조작을 몰라서, 혹은 알아도 작동을 안해서 벌벌 떨었던 가을. 사실 등산용 캠핑3단 매트를 따로 구비해갔다. 혹 아실는지. 작년에 호흡기로 구급차에 실려갔던 쓰라린 기억을 지우려고^^;;

이거 웬걸 첫날부터 35도 맞추는 법 안내도 받고, 진짜 무슨 찜질방인줄 행복하게 잠들었다. 아무튼 의자들도 넉넉하고 말이지. 분위기도 좋다. 그리곤 덥다가 창을 열고 시원하다가. 눈물짓다가 같이 화내주다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첫날이 어색하지 다음날엔 으레 서로 무장해제되어서 밤12시가 훌쩍 넘기기가 국룰이다. 이과정에서 우리 방에 묵으셨던 부부께 죄송하다. 첫날은 피곤해서 서로 인사만했고. 둘째날은 차라도 한잔 하자고 여유있게 말씀주셨는데. 세상에나 자정에 넘어 들어왔으니 말이다.

사실 이런 저런 대인관계의 끈이 다양하지 않은 내가. 그저 조별모임 열심히 하다가. 평생 동역자들을 만나서 지금도 즐겁고 감격이다. 사실 조별모임 한 번 잘했다가 다운공동체교회에 소개받고 부목사가기도 했다. 조별모임 한 번 잘못했다가 환불하고 싶을 때도 있긴하겠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이 소소하게 부서지는 이시간을 사랑하시는 것 같다.

나는 사실 가정교회상으로는 고향이 울산초원출신이고(다운공동체교회) 아직 친구같은 동료도 많다. 리포트 때문에 몇가지 귀찮게 빌리러가고, 도움을 요청하고 괜히 데스크를 어른거리기도 했다. 그런데 극히 드물게지만 방을 바꾸는 과정, 극히 일부이지만 진행관련해서 지나친 요구나 거칠게 항의하는 분들을 아주 간혹 듣고 보았다. 멀리서 오셔서 높은 기대로 오셔서 그런 것이겠지만. 내 친구 목사들도 목사들일 뿐이고 보통의 사모님일뿐인데. 너무하신다 싶기도했다. 그런데도 직원보다 나은 섬김으로 받고 또 받아주는 모습에 경탄할 뿐이다. 한 대형교회 주차사역부는 우황청심환을 먹고 해야한다는데. 가을부터는 섬기는 목사 사모님들이 청심환을 먹게하진 말았으면 싶었다.

잠시 쉬다가 알펜시아에게 미안하다. 정작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강의장만 쳇바퀴돌다보니 어느새 내일이면 끝이다. 올해가 1000명 규모 수련회의 마지막인 듯 여러 사인을 주고 있으니. 내년에는 2개지역으로 나누어 컨퍼런스를 한다니 더더욱 아쉽다. 밤늦도록 조별모임을 마치고 적당한 피곤을 느끼며 새벽에 잠드는 것은 다시 청년시절의 엠티나 수련회를 떠올리게 하는 행복한 피곤이다.

자 마지막날 목요일이다. 아침을 먹거나 건너띄고(진짜 오늘은 먹을 수 있는 체력이 아니어서 죄송했다). 삶공부를 마감하고, 폐회를 위해 모여든다. 이경준 한국가사원장 목사님이 엄청 자랑스러워하시는대로, 최근에는 폐회시간까지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대단들하시다.

     바로 나만해도 강사들 사례발표자들 봉사자들의 얼굴을 다 실을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심지어 

     도전시간의 박종국목사님 사진은 없어서 봉사중인 사진을 빌어온다

곧이어 영상을 연달아 2개나 보여준다. 일단 최근 한국을 강타한 눈물의 여왕 목자목녀님을 통해, 컨퍼런스오라고 기도가 아니라 협박(?^^)해주는데 빵 터지고 대규모 박수까지 나왔다. 그리곤 폐회영상이 나왔다. 오 드론~ 그리고 우리들의 모습이 저랬구나 나는 안나오구나하며 아쉬움이 진한 영상도 막을 내린다. 

그리고는 돌직구(^^;;) 박종국목사님의 도전의 시간이다. 사투리도 있지만 그 시원시원한 전개에 많은 분들의 웃음이 계속 터져나왔다.

마지막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길 바랍니다. 다시 성경대로라는 제목.

매년 컨퍼런스 도전시간의 의미가 뭘까? 초대가사원장. 파송의 의미외에 17년째 드나들고 있는데. 사례발표나 삶공부 폐회사 육겹줄 비롯해서 하나님 음성을 듣기 위해 온다고 믿습니다. 마지막까지 듣지 못한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에잇가버릴까 하다가 사모님께 잡혀있는 시간. 집회가도 내가 아니면 안되는 한 사람있을 것이다. 벌써 들은 분이 있다. 그중 두 분은 부부싸움 해서 불편하신 것 같고. 마지막까지 때려치우고 싶고. 목회자 아니면 환불요청하고 싶은 분들있겠지만.

신약교회 회복라는 핵심가치. 17년동안 머물고 드나들고 있다. 가정교회 목사 착해라곤 하지만 성질 안드러운 사람 없었습니다. 제가 볼 때 굉장히 순수, 고집, 독특한 분들 많았습니다. 신학적인 교단적인 기초위에서 보단. 가정교회가 성경대로라는 가치가 동의하기에 모이고 되는 겁니다. 그만큼 성경대로가중요합니다. 이렇게 이기적인 세대에 목장을 모이고, 성장아니라 바름을 추구하자고 합니다. 은사 무슨일을 했느냐도 있지만 성령의 열매도 더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성경대로에 미쳐서 또는 속아서 온 사람들. 미치지 않고는 쉽지 않다.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목회가 힘들지 않았어. 3년만하면 5년만 하면 7년은 하셔야한다고. 어느순간 10년 그다음 그뒤로는 말이 안나온다. 그렇다고 가정교회가 후회된 적은 없다.

목회가 힘들지 않은 것 아니었습니다. 힘들지 않았다면 나종열목사님의 발표 안들었습니다. 힘든 것 보다는 재미가 더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로 인해서 나름 기쁨과 열매를 맛보았습니다. 우리가 사역하는 신앙공동체가 기쁨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람이 없었다면 거짓말입니다. 가정교회 안했다면 지금 우리는 뭘하고 있을까. 정말 아찔하다. 성경대로 했기때분에 자부심, 보람과 의미를 붙잡아가고 있습니다. 신약교회 회복이라할때 사도행전을 봅니다. 신약교회는

1)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담대함

4:31 빌기를 다하매 담대히 복음 전함. 위축이 아니라 더 담대. 투옥사건전후로

고정관념가지고 개척멤버이고 이런 분들을 의식해서 담대하지 못할 때가 많다.

2) 소유권을 포기하는 훈련

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 내가 가진 것이 당신 것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주님의 것인지. 원로의 것인지. 헛갈릴게 하면 안된다.

3) 솔직과 순수함이 흐르는 공동체

거짓은 아닌데. 체면과 위선을 벗어던지지 못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일부만 바쳤습니다. 베드로가 알도록 성령이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죽음의 사인 심장마비. 단순히 하나님의 돈을 떼먹는것인가. 이중성과 위선의 문제다.

체면이나 권위가 아니라 솔직함과 순수함이 있다. 지역목자가 해야할 것이기도 하다.

말씀만 아니라 전문가의 눈에도 가정교회가 소망이 되고 있다. 지용근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의 지적을 보자. 한국교회 성장과 성숙을 나타내는 매트릭스. 삶의 열매, 영혼구원이 동시에 있어야한다. 그런데 1프로도 안되는 가정교회가 그걸 해낸다. 한국에서 가장 성경적인 교회같다. 전국 400. 1만개 대해 1%밖에 안된다. 글머 여기서, 어떤 전략으로 가는가? 유지관리다. 이러한 순수성을 오염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씨수소가 되어달라 씨수소는 한우의 원천이다. 한 마리 키우는데 1억원 쓴다. 그런데 그 씨수소 1마리에서 7만마리나오는데.3000억 가치. 이걸 비약해서 말하자면. 한국교회 7만교회는 아니고 전체교회가 5만개 교회되는데. 그중의 씨수소가 되어주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나. 이런공동체가 있나. 정말 이런 교회였구나 하는 것이 가정교회다.

이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건강한 고립의 시간을 통과하자. 건강한 고립에서 나오는 매력. 영적인 진도자들을 더 크게 만들어가시는 과정이다. 고립을 통해서 계속해서 성경대로를 밀고나가는 것 중요하다. 끝내시면서 3가지 확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성경에 있다는 확신. 성경을 제대로 알면 믿지 않을수 없고, 변하지 않을 수 없다는 확신. 담임부터 살아내야한다. 바울은 고립을 통해서 교회를 붙들고 나아갔다. 더디가도 함께 사역과 열매가 맺히길 바랍니다. 나에게 주신 한 말씀을 붙들고 1분동안 기도하며 마무리했다.

이경준 목사님 나오시고, 우리의 천둥같은 기도가 떨어지며 하나님께 봉사하신 65명의 울산초원 목사님 사모님들 위해서 기도했다. 예전에는 거대한 악수례가 있었지만 아쉬운 듯이 이정도에서 이름표 목걸이를 반납하고, 세련된 링크나 큐알코드를 통해 평가지를 완성하고. 간식 한보따리를 받아쥐고 내려간다. 식사를 하고 간식을 안고 돌아온다. 아이들 줄 것이다. 개수는 줄었지만, 요쿠르트 수준이나. 경주 찰보리빵이나 퀄리티가 참 대단했다. 좋은 대접 받는 기분^^

집으로 오는 내내 한우씨수소를 생각하고 있다. 한우 씨수소 한 마리 사육에 1억이 들지만, 한 마리로 다음세대 7만마리를 생산하고 3천억의 이윤을 벌어들인다. 5만개 교회에 영혼구원과 삶의열매가 있는 가정교회가 씨수소의 역할을 할수 있기를 기대한 전문가의 비유가 탁월했다. 그런데 가정교회 씨수소는 아무나하나?

한우 씨수소만해도 아무놈이나 하나. 몇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는 씨수소의 배최장근 단면적이나 등지방두께등을 보는 것이다. 제13흉추와 제1요추 사이의 배최장근단면적을 말하며 근내지방도는 등심단면내 지방침착 정도가 좋은지 보는 것이다. 맛있는가를 보는 거겠다. 둘째는 유전자전달능력이 얼마나 될지 예상하는것이다씨수소의 능력 중 유전능력만을 추정하여 씨수소가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예상유전전달능력(EPD : Expected Progeny Difference)”을 본다. 또하나 정확도가 그 하나다. 100마리 수송아지를 가지고 비교할 경우 신뢰도가 높아지는데. 신뢰도 높은 녀석이라야한다.

가정교회 씨수소도 아무나 하겠는가.

첫째로 맛있고 행복해야겠다. 치열하겠지만, 방향이 옳기에 의미있게 고생하고 재미나게 사역하며 살 것이다.고립을 경험할지라도. 둘째로 유전전달능력을 높일 것이다. 전달해줄 것이다. 예수님의 성품을 예수님의 사역을, 반드시 이어가게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확하게 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난히 설교로 존경받으라. 생명의 삶을 원본대로 해보라. 성경대로의 확신가지고 고립의 시간을 통과하자라는 도전을 붙들게 된다.하다못해 조별모임에서도 구호처럼 예영과 생삶을 녹취대로 하자고 못이박히도록 들었다 ㅋㅋ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를 이뤄가는 가정교회가 하나님의 씨수소 였으면 한다. 울산 초원식구들 덕에 많이 웃고 슬픔도 많이 씻어내고 다시 담대하게 현장으로 돌아간다 1프로 특공대의 자존심을 회복하고ㅋㅋ 감사합니다!

    여주에는 여주대왕님표쌀과 여주광현교회가 유명합니다 리포터는 신근욱목사(조정애사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