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북미 오하이오에는 지역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콜롬버스 한인 장로교회를 담임하는 이준원 목사님이 최근에 주변에 목회자들에게 가정교회를 소개하고 모임을 가지고 있기에 이사회의 인준을 통해서 지역목자로 임명합니다. 

1. 새로 시작하는 목자

이준원 목사님 / 이효은 사모님

아들 은우는 휴스턴에 있는 Rice 대학 2학년 재학중이며 휴스턴 서울교회 영어회중 (NLF)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2. 함께 하는 지역 목장 식구들

신시내티한인장로교회 / 박상대 목사

뉴칼라일연합감리교회(미국 교회) / 김효진 목사

데이튼 임마누엘장로교회 / 이정남 목사

3. 지역 목자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제가 섬기는 콜럼버스한인장로교회는 2007년 9월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어느덧 만 15년이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가정교회 사역을 해오면서 영혼 구원의 열매가 아주 많지는 않더라도 VIP가 주님을 믿게 되는 역사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데, 오하이오에는 지역 모임이 없다 보니 아무래도 힘을 받지 못하여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에 가보면 저처럼 오랜 기간 가정교회를 하면서도 지역목자가 아닌 분이 없기에 '나도 지역목자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 4월 컨퍼런스에서 아무데도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제 반드시 어딘가에 속해야 한다는 국제가사원장님의 엄명(?)에 따라 그동안 미뤄오던 지역목자 자원을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오하이오 주에는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가 저희 교회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세미나에 다녀온 분들이나 가정교회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계시기에, 일단 함께 모여 교제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전원 VIP 목회자들이기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새로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교회가 나오는 것이 단기 목표입니다.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 조금씩 관심을 가진 분들이 더 나오고, 세미나에 가고,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그러면서 가정교회가 시작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