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기다림이다." <01.12.2024>
송영민목사 2024-01-12 23:31:45 584

목회는 기다림이다

 

목회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영혼이 구원받기를 기다리고, 신앙이 성숙하기를 기다리고, 기도가 응답되기를 기다,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고….수많은 목회의 어려움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것은 목회는 기다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깨어지고 부서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조금만 어려우면 교회와 목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명의 성도가 귀한 개척교회 초기 젊은 부부 가정이 나오지 않아 시티의 한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당시 시드니는 바람이 무척 불던 겨울이었습니다. 약속을 하고 갔기에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아는데 벨을 눌러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 앞에서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결국 만나고 돌아오는 길, 밀려오는 서글픔에 이것이 목회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은 내가 깨어지고 부서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기다림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노아는 120동안 방주를 지었고 아브라함은 25년의 기다림 끝에 약속의 아들을 얻었고, 모세는 애굽에서 40, 광야에서 40도합 80년의 시간 끝에 출애굽을 위해 쓰임받았, 요셉은 오랜 기다림 끝에 결국 총리가 되었습니다.

 

기다림은 변화와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목회는 한 명 두명 늘어 지금 목회하고 있는 교회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목장을 말하면 푸른 초원에 양과 소들이 있는 목장을 생각 했던 사람들이 목자로 목녀로 세워지고 이제는 그들이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매주 목장에서 기다리는 삶을 삽니다.

 

제가 전도한 VIP 부부는 목장이 뭔지도 모르고 목장에서 삽겹살을 구워 먹는다는 말에 초대되었습니다. 남편은 집안 대대로 불심이 깊은 집안이라 4월 초파일이면 연등을 만들어 장식하는 사람이었고, 아내는 점쟁이의 말에 묶여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점쟁이의 말이 “당신은 40대에 새벽에 교회 가다가 교통사고 나서 죽을 운명이다”라고 하며 교회 근처는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그 부부가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 지금은 목자로 초원지기로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주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잔치를 배설하고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잔치자리단순히 음식을 먹는 장소가 아니라 죄인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는 자리요, 하나님의 가족 되었음을 선포하는 자리였습니다. 목회를 한다는 것은 주님의 기다리는 마음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목회의 축복이었습니다. 이제는 목자들의 기다림을 봅니다. 목자들은 목장모임 위해 일주일을 보내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합니다. 목장 모임 에 초대하기 위해 전화를 하고, 카톡을 보내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합니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목장식구들이 집에 가득하면 목자는 행복해 합니다. 이렇게 한 영혼 한 영혼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제자로 세워져 목양하는 모습을 보니 목회의 기쁨이 이런거구나 생각이니다.

 

목회자에게 기다림의 시간이 사라진다면 한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도 사라지고, 기도의 간절함도 사라질 것입니다. 목회 안정도 되고 성장했다 자랑하거나 교만해질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메너리즘에 빠지고 메너리즘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즐거움을 기웃거리 속물 목회자로 변질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한해를 달려가기 위해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해봅니다. 지금은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맡겨준 영혼을 위해 기다림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황정우 : 목회는 기다림이다!
귀한 말씀, 마음에 새기며
2024년 희망찬 새해를
주님이 꿈꾸시는 교회로
이루어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01.12 23:42)
이경준 : 그래도 우리의 기다림은 무작정 기다림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을 믿는 "산 소망의 기다림"이어서 감사합니다. 송목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목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가 기다림입니다. (01.13 06:22)
남기홍 : 기.다.림. 이란 단어가 눈물이 나게 하고 뭉클하면서 코끗이 찡해옴은 무슨의미일까 생각해봅니다. 목사님의 기다림의 언어가 마치 소리굽쇠처럼 제 영혼에도 울림이 전해옵니다. 감사합니다. (01.13 12:18)
김 : 이 단어가 이렇게 소중한 단어임을 배웁니다. 기다리는 것을 버거워하는 것은 내 자신이 깨어지기를 두려워하는 것일 수 있구나 깨닫습니다. 주님의 마음에 더 집중해야겠다 결심합니다. 감사합니다. (01.13 13:38)
박성국선교사 : '기다림은 목회의 축복이었습니다.' 라고 확신의 찬 고백을 들려주시는 송원장님의 사역 여정여정의 스토리가 도전을 줍니다. 저도 기다리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 송영민 원장님처럼 간증할수 있길 소망하게 됩니다.새해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01.13 14:30)
박종호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기쁜 기다림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01.14 19:08)
최광훈 : 간증이 들어 있는 칼럼 감사합니다. 안정이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위해 다시 또 한 영혼을 기다리는 원장님의 영성을 배우겠습니다. (01.15 12:02)
최유정 : 기다림은 목회의 축복이었습이다. 맞습니다. 기다릴때 마음이 저리기도하고 웃기도하고 행복하기도하고 그 목회현장이 다이나믹하기때문에 하나님의 촛점이 가 있는 곳이라 축복입니다. 그 축복을 다시 확인시뎌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장을 위해 일주일을 기다리는 목자님들 다시 깨닫게 되어 감사합니다. (01.15 18:21)
최영호 : 목회는 기다림이다. 목회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며 영혼구원의 영광의 자리로 가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이 기다림인 것같습니다. 송목사님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16 06:24)
이동근 : 깊이 공감합니다. (01.17 01:14)
구정오 : 기다림이란 주제로 설교한 적과 컬럼이 새롭게 기억이 나면서 맞다 기다림 기다림ㅈ이지 깊은 공감이 되고 다시금 도전과 깨달음과 결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원장님♡ (01.17 15:06)
박영숙 : 기다리는 시간을 통해 제가 성장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조급증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주시는 깊은 통찰의 글, 감사합니다 (01.17 21:40)
김종욱 : 송목사님에게도 그런 기다림의 아픈순간들이 있었다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01.18 20:23)
이미영 : 저도 주님의 마음으로 계속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01.19 01:58)
이현주 : 간절히 기다리며, 올 한해도 달려 가겠습니다 (01.19 05:17)
김제효 : 기다리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여전히 기다리기로 합니다. 기다리며 한 해를 시작합니다.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20 08:00)
고창범 : 맞습니다. 기다림은 믿음과 소망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선한 것을 주실 것이고 예비하신 복을 허락하실 주님의 기대함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이 기다림 속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이유일 것입니다. (01.24 13:00)
강인희 : 기다림은 내가 깨어지고 부서지는 시간이었다. 아멘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손을 꽉 붙잡습니다. 기다릴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목사님 (02.06 13:58)
원성재 : 목회가 무엇인지 심플하지만 심오하게 정의를 내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2.13 22:09)
조경희 : 기다림은 성령의 열매 인내인 줄 믿습니다.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며..기다림(인내)의 성령 열매 맺으며 기도하고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1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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