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가사원장으로 연임하여 섬기게 되어 인사를 드립니다."<10.13.2023>
김인기 목사 2023-10-14 01:55:18 450

미주 가사원장으로 다시 연임되어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제가 이경준 원장님을 본 받고 싶다는 마음을 북미주 목사님들이 아셨는지(?) 저도 다시 3년간 미주 가정교회 사역원장 사역을 맡겨주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도 이경준 목사님을 본받아 시작하는 글을 쓰고 싶어서 북미주에서 뭘 하려고 하는지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제목도 똑같습니다. 사실 가정교회를 조금 오래 했다는 것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을 다시 세우신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또 부족한 사람이 중요한 사역을 3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에 많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간 미국과 한국, 호주를 자주 다닐 수 있었던 환경 때문에 "다른" 현장에서 일어나는 "같은" 하나님의 손길을 많이 목격하고 체험할 수 있었던 즐거움은 반드시 나누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호주와 여러 선교지등에서 일어나고 사역을 볼 때, 목회 현장의 모습이 "다르다"고 하지만, 가정교회 30년 역사를 지켜보면서 신약교회를 회복하고 영혼 구원의 신비한 기쁨을 즐기는 평신도의 영성을 만들어 가는 방향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단 가정교회를 통해 회복과 기쁨의 사역을 제일 싫어하는 악한 영은 어떻게든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고, "안된다, 못한다, 어렵다"는 이민교회의 현실을 강조해서, 어려움을 극복한 즐거움을 못 누리게 하려는 공격이 더욱 현저한 것도 사실입니다. 감사한 것은 교회의 변질된 영성을 알면서도 여러가지 이유(핑계?)로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 목회하지만, 여전히 신약교회를 회복하려는 새로운 목사님들의 발돋움이 미주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다시 맡게 된 가사원장 3년간의 사역 동안에는 이미 가정교회를 안정되게 목회하는 선배 목회자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 가운데 가정교회를 세워 나가시는 목회자들을 개인적으로 돕고(Mentorship) 찾아가서 격려하는 사역을 해 보려고 합니다. 


미주는 일단 거리가 멀기 때문에 만남이 어렵고, 모임에 참석하려면 경비가 많이 소요되고, 한인 이민자들이 현저히 줄어든 현실을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역을 새해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얼마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미리 부정적인 가정을 전제로 시도조차 안할 수는 없고, 일단 해 보면서 한 교회, 한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순종해 보려는 것입니다.

       

(1) 계속적인 사역의 방향성을 위해 한국 가사원처럼 미주에도 실행위원을 세워 가정교회 정착에 힘을 실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제가 혼자하던 모든 사역을 분담하고, 함께 진행하며 함께 방문하고 함께 계획합니다. 실행위원 중에서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계획하면서 사례발표자, 삶공부 과목, 주최 교회를 정하며 일정을 관리하는 위원, 각종 가정교회 모임 일정을 정하고 알리는 위원, 선교지와 다른 지역 가사원에서 진행되는 사역을 가능한 많이 방문하고 격려하는 위원, 각종 필요한 통계와 설문조사를 통해 미주 가정교회 현주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위원으로 사역을 분담하려고 합니다.  


(2) 찾아가는 가정교회 사역을 해 보려고 합니다. 미주의 여러 지역모임과 선교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고 가정교회 정착에 실제적인 필요가 무엇인지 듣는 기회들을 통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선배 목회자, 선교사를 연결해 주는 사역입니다. 기회만 만들어지면 찾아가는 사역에 헌신할 목회자와 교회가 미주 안에 많이 세워졌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미주에서는 가정교회를 세운 여러 목회자들이 한 교회를 적극적으로 돕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게 된 기회도 있었습니다.

     

(3) 강단 제공(Pulpit Supply)입니다. 제가 오래 전부터 마음에 두었던 일인데, 미주에는 강사를 불러 가정교회를 위한 말씀잔치를 열거나, 수년간 가족 여행 조차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 목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담임목사가 주일을 비울 수 없는 형편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저를 강사로 부르고 싶었지만 경비(비행기표값, 호텔비 등)도 많이 들고, 제가 바쁜 스케쥴이 있을 것 같고, 본인이 목회하는 교회가 작은(?) 교회라 초청하기를 주저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초청하는 교회는 꼭 가서 격려가 되려고 애를 썼습니다. 감사한 것은 제가 섬겼던 비전교회 공동체가 이런 현실을 이해하고 제가 어디를 가던 가능한 경비는 교회에서 제공해 왔습니다. 저는 가정교회를 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목회자에게 부담을 느끼는 강사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미주 가정교회 사역원장이 되면서, 가정교회가 이미 잘 정착되어 세미나를 주최하거나 이웃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공동체로 신약교회의 영성을 회복한 목회자들과 상의한 결과, 섬김을 헌신한 목회자들의 연락처를 가사원 웹싸이트에 올려 놓아서 누구든지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합니다. 섬기는 목회자모든 경비(강사비, 숙박비, 여행경비)를 자비량으로 할 것입니다. 요청하는 목회자는 각자 섬기는 교회의 형편에 맞도록 요청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섬기는 공동체가 신약교회로 회복되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평신도들이 일어나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면 됩니다. 교회 안에 자리 잡은 유교적 체면이나 부담스러운 강사라는 분위기는 신약교회 회복이라는 가정교회 사역과 반대되는 분위기입니다. 강단 제공 사역을 통해 미주와 선교지에 교회 회복의 힘을 싣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번 해 보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긍휼의 마음을 부탁드립니다.  


이경준 : 김목사님, 반갑습니다. 제가 실행위원과 어떻게 동역하는지는 가사원 토론방에 올렸습니다. 이번 한국목회자컨퍼런스에서 나눌 예정입니다. 그리고 전국 초원을 한 번 탐방했는데, 한 번 더 코칭을 겸해서 탐방을 하려고 합니다. 저도 은퇴 후 연수, 목회자세미나 참석, 안식년 등으로 교회를 비워야 할 경우, 대신 섬겨드렸었는데, 지금은 부산의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어서 보류 중입니다. 같은 길을 가는 분이 계셔서 좋습니다. (10.14 02:52)
임군학 : 원장님~ 미주 가사원장으로 연임하게 되신 것을 감축드립니다. 가정교회를 돕기 위해서 결단과 헌신이 담긴 귀한 글을 주셔서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큰 부흥의 물결이 미주지역에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10.14 03:11)
곽우신 : 섬김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에 감동이 되고 기도가 됩니다. 열심히 기도로 섬기겠습니다. (10.15 03:26)
이수관목사 : 귀한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활기찬 가사원이 될 것 같아서 박수를 보냅니다. (10.15 04:43)
최유정 : 보고배운다는 것을 여러방면으로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섬김을 배울수 있는기회와 연습해볼수는 가정교회가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10.16 02:13)
송영민 : 김인기 목사님의 헌신으로 호주에 있는 많은 가정교회들도 도움을 얻는 것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0.16 13:47)
구정오 : 김인기 원장님의 하늘나라 인기는 갈수록 더할 것 같습니다^^ (10.18 16:15)
홍귀환 : 김인기 목사님, 미주 가사원장으로 연임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보고 배울 수 있는 사역을 계속 해가시는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10.19 10:31)
김제효 : 도우시려는 가정교회 선배 목사님들이 계시는 한 낙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섬김을 보여 주실 것 같아 기대되고 감사합니다. 연임을 축하 드립니다. (10.20 04:08)
이재철 : 김인기 원장님, 연임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 더 기대 됩니다~~ (10.29 16:17)
이경태 : 꼭 필오하고 적절할 때 정말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귀한 헌신에 감사드려요. ^^ (10.29 22:22)
김영길 : 김 인기 목사님의 연임을 축하 드립니다.
역시 존경하는 김 목사님 다운 멋있는 사역 계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대보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0.30 18:27)
계강현 : 김인기 원장님, 연임을 축하드리며, 찾아가는 서비스로 사역의 지평이 넓혀질 미주 가사원이 기대가 됩니다.~ (11.0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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