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의 변화를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7.7.2023>
이수관목사 2023-07-10 10:20:40 705


가정교회의 장점 중에 하나는 목자로 섬기는데 나이에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서 선교 단체의 경우는 일정 수준의 높은 헌신을 요구합니다그리고 그 수준의 헌신을 따라 가지 못할 경우 사역에서 도태가 되는 것이 보통이지요

 

하지만 가정교회의 목자 사역은 그렇지 않습니다목자는 20대 철 없는 시절에도 할 수가 있고, 30-40대의 열정으로도 할 수가 있고, 50대의 여유로도 할 수 있지만, 60, 70대가 되어서도 혹은 80대가 되어서도 할 수 있습니다본인의 에너지가 허락하는 만큼 헌신하면 되고그래도 충분히 영혼 구원을 할 수 있고제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의 영혼 구원의 열쇠는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크리스천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구원받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몸에 밴 사랑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향한 섬김과 배려공동체의 하나됨 속에서 보이는 행복그리고 그 안에서 변화된 사람들의 구별되는 인품이런 것들이 감동을 주고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이니목자가 나이에 맞게체력과 에너지에 맞게 섬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목자의 삶을 사는 성도들의 나이와 체력의 변화를 이해해 주고그것을 넘어서는 변함없는 헌신을 요구하면 안 될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보통 한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 열정이 있는 교회들은 대부분 40대의 성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회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그렇게 가정교회를 시작한 뒤 10년 정도가 지나고 나면 목자/목녀들은 50대가 됩니다그러면 사역으로도 약간의 지침이 올 것이고체력적으로도 예전 같지 않은 면이 있기 마련입니다게다가 여성은 이 때가 갱년기가 시작이기 때문에 더 어렵습니다그러면 열심의 정도가 예전보다는 떨어져 보이게 되지요.

 

만약 그런 목자들이 대부분이라면 당연히 교회 전체가 전반적인 헌신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고 에너지도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그러면 목회자는 위기감을 느낄 것입니다그리고 목자들이 해이해졌다우리가 예전 같지 않다정신차려야 한다등등의 메시지를 내게 됩니다그러면 당연히 목자들은 혼나는 느낌을 받을 것이고열등감을 느낄 것이고그 결과 목회의 행복감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보이시나요우리가 세월에 따른체력에 따른 그들의 변화를 이해해 주지 못하고 계속 변함없는 헌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교회 생활이 행복하고 사역이 행복 하려면사역을 본인의 의지로 해야 하고 그 결과를 적절히 인정받고또 그 결과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그렇지 않고 억지로 하고뭔가 혼나는 느낌이 들고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시간이 가면서 점점 목자 사역이 부담스러워지고 행복함을 잃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자/목녀의 헌신이 세월과 나이가 듦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고그들의 에너지에 맞게 자유로움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교회 전체의 에너지가 떨어지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가당연히 새로운 목자젊은 목자들이 계속 생기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방법입니다새로운 목자가 VIP의 전도에도 더 열심이고사역에도 열심인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목자젊은 목자가 가정교회의 해답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목자의 연륜이 깊어지면 그만큼 성숙한 목자가 되어 가는 것이고열정만 가지고 사역하던 시절에 비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역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고따라서 교회내에 건강한 롤모델이 생겨나는 것입니다그렇게 젊은 목자들새로운 목자들의 패기와 원숙한 목자들의 모델이 잘 융화될 때 교회 전체의 에너지는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휴스턴 서울교회가 지난 30년동안 계속 에너지를 잃지 않고 꾸준히 사역이 계속 되어 올 수 있었던 이유도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목자들과 젊은 목자들이 계속 배출되어 와서 패기와 열정이 채워지고동시에 원숙한 목자들이 뒤를 바쳐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지만전도가 안 되고분가가 안 되어서 새 목자가 세워지지 않는다면그래서 현재 우리 교회의 목자들의 대부분이 10년차 이상의 목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교회 전체의 에너지는 떨어질 것입니다그럴 때 목자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조바심을 내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그 보다는 그들의 변함없는 헌신을 칭찬해 주어야 하겠습니다동시에 전도가 안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목자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그리고 그것을 연합교회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발견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정오 : 공감합니다. 휴스턴 서울교회가 30년동안 계속 에너지를 잃지 않고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아름다운 사역들이 일어나고 있는 비결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버세대의 경륜을 활용하고, 젊은 세대들이 계속해서 목자로 배출되는 것을 통해 무엇보다 우리가운데 내주하시고 동행하시고 충만케 하시는 성령님께서 새 언약의 일군답게 예수님을 닮고자는 소원과 능력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의 영이 있는 곳에 자유함이 있고, 우리의 노력이나 율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도록 순종과 섬김이 나타나도록,
성숙한 공동체를 위해 헌신의 변화를 이해하고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07.11 01:42)
최영호 : 목자의 연륜이 깊어지면 그만큼 성숙한 목자가 되어 가는 것이고, 열정만 가지고 사역하던 시절에 비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역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고, 따라서 교회내에 건강한 롤모델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목사님 맞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후임목사로서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소통하며 함께 세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이드에 감사합니다. (07.15 07:13)
이경준 : 산업화 이후에 이 사회는 더욱 급속하게 성과를 내지 못하면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목자들도 아무 열매가 없는 듯하여도, 분가를 하지 못하더라도, 더욱 VVIP로 여기고 신나고 즐거운 교회생활이 되게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신나고 즐거우면 VIP도 초청할 마음이 생기고 그 다음은 분가도 일어나고 자연스럽게 진행이 될 것입니다. 절대로 책임감이나 죄책감이 생기게 해서는 안 될 줄로 압니다. (07.16 00:57)
박상민 : 전도가 안 되고 분가가 안 되어도 조바심을 갖지 안고 변함없는 헌신을 칭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7.16 18:26)
최유정 : 한번 섬겼는데 벌써 조바심을 냅니다. 그래서 속상함도 금방 옵니다. 근데 30년 이상을 목자를 하신다... 그래도 더 행복해 하시는 휴스톤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을 읽고 들으면서 나이가 들면들수록 더 좋구나 근데 그 뒤에서 이수관 목사님의 여유있는 한 방의 쨉이 많습니다. 하지 않아도 된다 말씀 하시지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 전도하고싶고 목자하고싶고 끝가지 충성해서 주님앞에 칭찬 받고 싶습니다.
목사님 휴스턴 서울교회 뿐만 아니라 많은 곳곳에 칼럼을 읽는 모는 분도 섬겨 주시고 저도 이리 섬겨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07.17 03:54)
이경태 : 제자로 성장할 기회 = 목자로 섬길 기회!! 항상 좋은 가이드라인 주셔서 감사합니다. ^^ (07.18 19:11)
강승찬 :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목자로 헌신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7.2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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