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경기같은 목회" <6.30.2023>
강승찬 목사 2023-07-01 19:00:08 548

목회 현장은 장애물 경주 같습니다. 장애물을 하나 통과하고 나면 다른 장애물이 앞에 나타납니다. 특히 가정교회 목회는 섬기는 종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니 일반 목회자들보다 많은 장애물들이 보입니다. 자신의 성공이 아니라 목자목녀들과 성도들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그런 같습니다.

 

열심히 가정교회 목회를 하다가 탈진하거나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한 목회자들이 종종 있는데 저도 넘어져 본 경험이 있고 탈진한 경험이 있기에 조심스럽지만 장애물 경주를 잘하는 비결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목회의 큰그림을 보고 달려야 합니다.

우리의 목회는 주님이 주권을 가지시고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입니다. 우리는 주인에게 달란트를 받은 종들이니까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나에게 맡긴 영혼들을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또한 하나님나라를 회복하는데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목회를 포기하고 싶을때에 내가 쓰러지면 하나님나라에 손해를 입힌다는 생각으로 기도의 자리에 엎드려 버틸 있는 끈기와 뚝심을 키워가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목회의 큰 그림은 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는 교회 세워가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구원 안된다고 낙심할 필요도 없고, 지금 옆에서 버티고 있는 목자목녀들과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함께 버티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열매를 맺는 시간을 맞이하게 것입니다.

 

둘째, 사역의 현장은 '목사(선교사)의 목회 용량'을 키워가는 현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 현장에서 맞이한 충격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학과 목회 현장의 결코 무시할 없는 gap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조직신학이 정립되었다 하더라도 실천신학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신론, 구원론, 종말론을 정립 했다고 하더라도 선교학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신학이 중요하듯이, 교회 목회 현장에서 모든 성도들이 중요하고, 모든 VIP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들이고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 주셨기 때문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먼저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맛본 목회자로서 섬기는 자리에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목회자의 인격의 용량이 부족하면 성도들과 관계에 문제가 생길 있습니다


목회자의 언변이 부족하면 의사소통이 안될 수가 있습니다. 목회자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거나 유머가 없으면 교회 분위기가 어두워질 있습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런 저런 시련과 고난을 통해 우리 목회자들을 다듬어가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를 키워가시려고 이런 시련과 고난을 주셨다고 감사하면서 사역할 때 장애물 경기같은 목회를 해나갈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셋째로, 영력, 인력, 재, 그리고 포용력과 추진력을 가지고 사역해야 합니다.

장애물 경기를 하다보면 높은 장애물을 뛰어 넘기도 해야 하고, 기어서 그물을 통과해야 하기도 합니다. 또한 물이 고인 물웅덩이를 통과하기도 해야 하고 물풍선을 터트리기도 해야 하고, 줄에 매달린 과자를 따먹기도 해야 합니다. 이런 저런 장애물들이 있기에 그때 그때마다 민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때로는 목회 현장에서 주님이 주신 권위를 가지고 영권을 발휘해야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더라도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권면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저는 개척 1년차가 되었을 개척멤버 3가정 중 1가정이 성탄절에 교회를 떠난다고 이멜을 보냈습니다. 그때 저는 한 주간 금식기도하고 그분들을 만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교회를 떠나면 당신들을 축복하며 보낼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교회를 떠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못질하고 주님의 몸을 찟는 행위와 같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좀더 세워지고 4-5년이 지나서도 교회를 떠난다면 

그때에는 축복하며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부부가 무릎을 꿇고 회개하며 충성스럽게 교회를 세워가는데 10년동안 헌신해 주었습니다.


때로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목사 혼자서 가정교회를 세워갈 없습니다. 적어도 2-3가정의 목자 목녀들이 존재해야 건강한 가정교회 그림을 함께 그려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VIP부부들 중에 생명의 삶을 마치고 대행목자로 사역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적어도 목자로 헌신할 사람들이 매년 출석인원의 5% 이상이 생기도록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재력 필요합니다. 성도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한 물질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며 함께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건강한 교회,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는데 힘쓰는 교회를 세워나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요즘 성도들은 돈을  벌 줄 아는데, 사용할 줄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목회자들을 물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영혼구원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가르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목회 현장에서 목회를 방해하거나 시비를 거는 목자목녀가 있거나 성도가 있다면 찾아가서 상담도 해주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기도해 주는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에는 적어도 3일 정도 금식기도하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주님께서 기회를 주실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40 릴레이 금식기도회도 해보고, 40 새벽기도회도 해보고, 세겹줄 새벽기도회와 가정교회 부흥회 그리고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해보 추진력이 필요합니다그때 주님께서 도와주시고 은혜주시는 것을 경험할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풀리지 않은 목회 문제가 있을 때에는 혼자 끙끙거리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영적 멘토와 소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미 가정교회 목회를 잘 하시고 은퇴하신 목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과 목회의 고민을 상담해도 좋고, 특히 최영기 목사님께 문의하거나 상담하면 좋은 결과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목회하다가 탈진하거나 힘들때 믿음의 근육과 목회의 근육을 키우는 시기로 생각하며 버티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월 모이는 지역모임에 열심히 참석해서 상처로 인해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회가 힘들수록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목회 방향을 재설정하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자신의 강점을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목자목녀들이 보고 배우도록 목자 컨퍼런스에 적극적으로 보내고, 목회자는 목자 컨퍼런스 도우미로 섬기면서 목자목녀들을 격려해 주고 하나님이 일 하시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 나갈 때에 나도 모르게 영적 탈진을 회복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우리의 목회에 대해 보고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목회자요 선교사들입니다.  사역이 힘들다고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겼다고 나태하게 패잔병의 모습으로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상처를 치유하시고 회복하기 위해 고난을 주시고 감당할 있는 시련을 주시든지 감당 못하면 피할 길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하반기를 시작하는 우리 모든 가정교회 운동에 동참하는 목회자, 선교사님들이 되시길 소망해 봅니다.


욥은 재물을 잃고, 자녀를 잃고, 건강도 잃고, 아내가 자신을 떠나 가정이 깨어졌어도 '믿음'은 잃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갑절의 복을 누리며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회자들도 장애물 경기같은 목회 현장에서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성경대로 해 보려는 가정교회 목회를 결코 포기하지 말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주님의 소원을 이뤄나가면 좋겠습니다^^


김제효 : 크게 보고 멀리 보며 포용력과 추진력을 가져야 함을 다시 새깁니다. 목자 컨퍼런스 준비하고 이끄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07.03 02:39)
이경호 : 가슴 밑바닥에서 우러나는 신실한 조언의 말씀 감사 합니다. 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나아 갑니다. (07.03 06:32)
이경준 : 먼 훗날 주님 앞에서 우리의 목회에 대해 보고할 것을 염두에 두고 사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지역모임이나 초원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자신의 삶과 사역을 오픈하며 점검도 받고 권면도 받는 것입니다. 현장 경험을 실감나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7.04 16:03)
임원혁 : 힘들지만 능히 감당케 하시는 은혜가 더 큰 줄 믿습니다. 좋은 글에 힘을 얻습니다^^ (07.07 19:58)
권영만 : 시드니에서 강 목사님, 사모님, 목자 목녀들의 섬기시는 모습과 대화 가운데 장애물을 넘어갈 힘과 지혜를 얻었습니다. 귀한 섬김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07.08 01:24)
최유정 : 목사님이 이야기하신 장애물 뛰어넘는 방법은 실제 믿음의 삶을 살아내는 삶 믿음의 확증 같습니다.한 말씀 한 말씀 말씀을 살아내고 그리고 장애물이 왔을 때 다시 말씀을 붙잡고 이겨내는 믿음
감사합니다. 지금도 큰 장애물이 있지만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고 하셨으니 그말씀 붙잡고 나아갑니다 아멘

(07.08 17:12)
최영호 : 풀리지 않은 목회 문제가 있을 때에는 혼자 끙끙거리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영적 멘토와 소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맞습니다.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활용과 도움!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07.15 07:10)
이경태 : 아멘!! 정말 절실히 공감되는 ㅎㅎ 감사합니다. (07.18 19:12)
최경순 : 대양주와 새생명교회를 힘있게 리드히고 계신 강목사님 내외분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다름아닌 기도와 금식에서 오는 저력이었네요. 아자아자 파이팅 입니다.. 남태평양의 피지도 함께 허들넘기로 달려갑니다. (07.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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