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는 사람"<5.19.2023>
이경준 목사 2023-05-18 19:25:14 831

어떤 직책을 맡거나 직분을 맡든지,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맡은 일이나 책임 등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이거나 직무태만입니다. 또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면 부정이나 비리가 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지난 원장코너(454)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한복음 세 구절에서 말씀을 하셨고, 하지 말아야 할, 즉 주의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누가복음 14장 세 구절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첫 자리에 모시지 않는 사람(26)

첫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식이나, 형제나 자매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 목숨보다 예수님을 첫 자리에 모셔야 합니다. 본문에서 미워한다는 말은 덜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보다 다른 것을 앞자리에 두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만일 다른 것을 예수님보다 앞에 둔다면, 그것이 바로 주님이 되는 것입니다.

친척들이나 친구들의 모임에 빠질 수가 없어서 예배를 빠진다면, 예배를 받으셔야할 하나님이 주님이 아니라, 그들이 주님입니다. 가족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한다면, 이 역시 가족들이 주님이 됩니다. 나의 게으름이나 욕망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일을 한다면, 내가 주님이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정해지고, 생각에 따라 행동이, 행동에 따라 습관이, 습관에 따라 인격이, 인격에 따라 일생이 정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 삶을 살려면 몸의 등불인 눈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지 않는 사람(27)

둘째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자아 즉 에고(Ego)를 내려놓는(죽이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을 믿는 자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존심(남에게 굽히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나 품위를 지키거나 높이려는 마음)은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지 못하면, 교만이 고개를 들게 됩니다. 잠언 6:17-18에서, 주님께서  미워하시는 것,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것 중의 첫 번째로 교만을 지적하였습니다. 교만은 심지어 하나님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는 시도까지 하게 만듭니다. 교만은 흘기는 눈이나, 거짓말하는 혀로 드러나며, 악한 일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소유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는 사람(33

셋째로, 소유에 대한 욕망을 버려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디모데전서 6:10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돈을 좇다가, 믿음에서 떠나 헤매기도 하고,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어떻게 부자가 되려고 하느냐, 어떻게 부자가 되었느냐가 중요합니다. 부자가 된 후에 어떠한 모습으로 사는가 역시 중요합니다. 부자가 되려고 하다가 스스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 합니다.

골로새서 3:5은 탐욕을 우상숭배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우상숭배란,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다른 것을 앉혀놓는 것입니다. “돈에는 장사가 없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지출에 수입을 맞추려고 하면,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탐욕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심히 일하며,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출에 수입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수입에 지출을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욥도 이 세 가지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소유에 대한 욕심과 모든 인간관계에서는 잘 통과(욥기 1)하였으나, 자기 십자가를 지는, 즉 자존심(에고)을 버리지 못하여 고생하는 내용이 욥기 2-41장에 나옵니다. 이를 통과한 후에야 욥은 귀로만 듣던 주님을 눈으로 뵙고, 주님께서는 욥에게 모든 것을 더 크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 가사원의 모든 가족들은 주님의 참제자가 되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최영호 : 주님의 참제자가 되는 축복... 원장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서 자신을 살피고 살피면서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5.19 18:14)
이경준 : 예수님께서 참제자가 되는 길을 세 번 말씀하셨고, 제자가 되지 못하는 경우도 세 번 말씀하신 것(적어도 제가 알기로는)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목컨에서 같은 코칭 반에서 만나 반가웠습니다. (05.19 19:28)
임관택 : 영적으로 어린 사람은 늘 핑계를 찾고,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책임을 지는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454번과 462번을 묶어서 한편의 설교를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늘 귀한 은혜의 글로 섬겨 주시는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05.19 19:50)
임원혁 :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길 원합니다. 명확하게 짚어주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05.19 20:27)
계강현 : 욥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며 고생했지만 세 가지 관문을 통과했다는 말씀이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주님의 참 제자가 되는 길을 심플하면서 일목요연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5.21 16:36)
김제효 : 주님을 따르는 자로서 피해야 할 것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욥의 자존심... 저도 버려야겠습니다. (05.22 13:35)
신규갑 : 먼저 제 자신을 정말 많이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 (05.24 08:00)
최유정 : 예수님의 참제자가 되는 길에 해야될일 3가지 안해야 될3가지 분명히 읽었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잘 외우지도 못하는데 삶에 체질화되는 제자길이 어렵다란 생각을 했는데 3가지씩이니 그래도 따라갈 힘과 하지말아야 하는 힘이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실질적인 방법을 몰라 실수 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혜를 구하는데 이 방법들이 지혜인것같아 응답받아 감사합니다. (05.26 18:05)
이경준 : 쉽게 외우려면: 해야 할 일은: 주님 사랑, 이웃 사랑, 그러한 사람을 재생산.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재물, 사람 관계, 자아를 주님의 자리에 놓지 말 것입니다. (05.27 00:55)
반흥업 : 심플하고도 명쾌한 목사님의 강의를 듣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함 생각해봐야겠네요~^^ (05.30 02:01)
이경호 : 내용도 좋지만 이경준 목사님의 식지 않는 열정에 감동입니다.. (07.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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