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orm(개혁)" <11.4.2022>
김인기 목사 2022-11-05 05:00:47 594

꼭 교회가 아니더라도 본질을 잃어버린 단체는 내용이 없는 소리만 요란합니다. 제 표현이지만 교회의 본질을 가장 추상적인 큰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에서 연습되고 누려지는 가시적 열매가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 본질을 실제로 연습하고 누리는 방법을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는데, 가정교회에서 본질로 생각하는 바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사명이고, 거기에 가정교회라는 이름으로 집중해 온 것입니다. 그랬더니 성령님의 가시적 역사, 즉 삶이 변화되고 치유되며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영혼구원) 이 교회의 본질에 삶을 드리는 사역자들이 세워지는(제자삼기) 현상이 가시적으로 체험되고 있다는 사실로 신비한 기쁨을 즐기고 있습니다


방법적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연습하고 누리는 영혼구원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면, 어차피 인간적인 노력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삶 공부하고, 성경 읽고, 목장하고, 세미나 하고, 컨퍼런스함으로 본질을 이루어 가는 에너지와 지혜를 얻습니다. 그리고 본질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오히려 본질이 되지 않도록 여전히 본질에 대한 점검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계속해서 일어나야 하는데, 이런 집중, 반복되는 노력을 개혁(Re-Form)”이라고 형제자매님들에게 자주 말씀드렸습니다.


“Re-Form” 즉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교회라는 원래 “FORM”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며 그 “FORM”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대신 세상 가치관으로 채워지는 현상들을 예민한 영적 감각으로 부단히 잘 찾아내서, 그런 변질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구조와 방법을 버리고, 다시 본질로 돌아가는 노력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런 에너지와 지혜를 위해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삶 공부하고, 성경 읽고, 목장하고, 세미나 하고, 컨퍼런스 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여러가지 훈련이나 사역을 많이 하는데, 또한 말은 본질이라고 침튀는 설교는 듣는데, 하나님 나라, 또는 성령님의 가시적 역사, 즉 삶이 변화되고 치유되며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영혼구원) 이 사명에 삶을 드리는 사역자들이 세워지는(제자삼기) 현상이 가시적으로 체험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회복이라는 Re-Form이 필요합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교단 회의나 노회 모임에 다녀와서 마음의 자유함을 회복했고 사람이 구원얻어 변화되는 간증 때문에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할 수 없이 참석했고 할 수 없이 모이는 것이라고 힘들어 합니다. 본질을 잃어버린 교회 생활의 특징은 뭔가 복잡하고 긴장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본질은 단순합니다. 예수님 외에는 구원 얻을 이름이 없다든지, 하나님과의 은혜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공동체를 섬기는 구체적인 모습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든지, 구원 얻은 영혼이라면 당연히 그 예수님을 모르는 영혼에 대해 안타까워진다든지, 이렇게 본질에 대한 점검 기준은 단순합니다. 그래서 잘 들여다보면 금방 압니다


이천년 전에도 예수님께서 본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7:8 너희는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관습을 지키고 있다. 9 너희의 관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는 Re-Form이 필요합니다. 개혁(Re-Form)은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잘못된 세상적 가치관과 선입견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사고방식이 바뀌는 것입니다. 성격이 바뀌는 것입니다. 매여 살던 종교적 편견을 버리고 성령의 자유한 기쁨을 맛보는 삶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나가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이런 본질을 회복한 성령님의 가시적 열매를 보고 산다는 감격에 늘 제 마음을 자유케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너무 멀리 가버렸고, 변질된 모습이 진짜인 것처럼 행세하는 구조와 습관에 익숙해져서 본질이 오히려 어색해진 현실이지만 그러기 때문에 더욱 가치있고 보람된 개혁이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잘 되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시대의 유행처럼 다 하는 목회 스타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 위해 세상에 오셨고, 세상에 없는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을 소개하시고 부르셨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 받았고, 그 구원의 감격 때문에 묵묵히 가정교회로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것 뿐입니다


인생 경험, 민주주의, 전통과 형식, 유교적 가치관등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하나님 나라 가치을 잃어버리게 한다면 담대하게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정교회가 좋습니다.

이경준 :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고, 영혼 구원하여 민족을 이루고, 사귐과 나눔을 통해 하늘 복을 나누는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11.05 05:17)
임관택 : 담임목회로 섬기면서 늘 RE-FORM을 염두해 두겠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지,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이루고 있는지 계속 RE-FORM RE-FORM...은혜의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의 마음을 담아 횡성 목컨에서 잠시 인사 드렸었습니다 ^^ (11.07 21:57)
김영길 : 개혁(Re-Form)을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도록 힘쓰겠습니다. (11.09 07:44)
강승원 : 큰 그림으로 교회와 신앙을 정확히 볼 수 있도록 정리해주시고 RE-FORM 에 대해서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 (11.09 16:56)
김신애 : 가치관, 사고방식, 성격을 다시 세우는 리폼(개혁)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글을 힘입어 매일매일 리폼하려고 합니다. 먼저 해보시고 보여주셔서 그리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1.09 19:26)
구정오 : 제목이 와~ 감사하고 공감합니다^^
동화되고 부패하는 conform이 아니라 늘 새로워지는 Re-form,
더 나아가 말씀과 성령안에서 신축성, 유동성으로 be transformed 되어라는 권면으로 들립니다^^; (11.09 21:20)
임원혁 : 현장이 있는 실천을 통해서 늘 신앙생활을 리폼하는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11.10 22:41)
신규갑 : 우선순위에 대한 조정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균형잡힌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1.11 21:31)
최유정 : 목사님의 고백이 제고백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본질이 뭔지 아는 것 같았는데 이제 정확히 알고 가슴에 새기고 머리에 새겨서 늘 확인하고 점검하고 경험한 열매들을 보며 감사를 누리며 다시힘을 얻고 나아 가겠 습니다. 목사님이 예전에 멋진 망토를 두른 장로님의 모습을 닮고 싶듣이 목사님의 글과 영성을 닮고 싶고 제 삶에 흐르길 소원 하며 감사합니다. (11.17 03:08)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프린트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510 "가정교회 목회자는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인가?"<... (11) 이경준 목사 2024.04.18 309
509 "목자를 하겠다는 자원자가 없을 때" <4.12.2024> (19) 이수관목사 2024.04.12 515
508 "메타인지가 필요한 목회" <4.6.2024> (19) 송영민목사 2024.04.06 500
507 "원인 현상 방향 소통"<3.29.2024> (9) 김인기 목사 2024.03.30 409
506 "우리가 낙심하는 주된 이유(하나님은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3.22... (18) 이경준 목사 2024.03.21 580
505 "목회자에게 예배는 무엇인가?" <3.15.2024> (18) 이수관목사 2024.03.15 511
504 "사랑의 크기 만큼 행복합니다." <3.8.2024> (11) 송영민 목사 2024.03.08 463
503 "풍성한 절제" <3.1.2024> (9) 김인기 목사 2024.03.01 464
502 "하나님께서 경험하게 하신 것은 버릴 것이 없습니다."<2.23.2024> (19) 이경준 목사 2024.02.23 549
501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2.16.2024> (10) 이수관목사 2024.02.16 568
500 "외로운 크리스천" <2.9.2024> (12) 송영민목사 2024.02.09 610
499 "마음을 여는 질문" <2.2.2024> (10) 김인기 목사 2024.02.02 533
498 "자식으로 키우지 말고, 사랑으로 키웁시다."<1.26.2024... (15) 이경준 목사 2024.01.26 559
497 "올해는 가사원의 교회들이 이런 모습이기를..." <01.19... (9) 이수관목사 2024.01.19 705
496 "목회는 기다림이다." <1.12.2024> (20) 송영민목사 2024.01.12 594
495 "기억할 질문과 답"<1.5.2024> (11) 김인기 목사 2024.01.05 564
494 "2024년 새해를 위한 약속의 말씀이 있으십니까?"<12.29.2023> (12) 이경준 목사 2023.12.28 649
493 "성탄절 이브의 의미를 되새기며" <12.22.2023> (8) 이수관목사 2023.12.25 385
492 "유리관 속에 사는 사람들" <12.15. 2023> (19) 송영민 목사 2023.12.15 689
491 "눈치(Perception)"<12.8.2023> (9) 김인기 목사 2023.12.10 596
490 "VIP(특히 가족들 중에서)의 마음을 얻는 방법"<12.1.20... (15) 이경준 목사 2023.12.01 818
489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하는 실수" <11.24.2023> (8) 이수관목사 2023.11.27 811
488 "다음세대, 성경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11.17.2023> (13) 송영민목사 2023.11.16 684
487 "삶의 분위기"<11.10.2023> (11) 김인기 목사 2023.11.10 710
486 "원하는 것을 사지 말고, 필요한 것을 사라."<11.3.2023> (14) 이경준 목사 2023.11.03 621
485 "기도응답에 대한 기대" <10.27.2023> (15) 이수관목사 2023.10.30 690
484 "영혼구원과 하나님나라 회복" <10.20.2023> (21) 송영민목사 2023.10.19 765
483 "미주가사원장으로 연임하여 섬기게 되어 인사를 드립니다."<10.13.2023> (13) 김인기 목사 2023.10.14 519
482 "많은 사람을 살리고 세워주는 말"<10.6.2023> (17) 이경준 목사 2023.10.06 731
481 "소명을 따라 사는 삶은 뭐든지 아름답다"<9.29.2023>  (20) 이수관목사 2023.10.02 726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