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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알아주는 분 주님밖에 없어예! (부산남지역)
이대원 2023-12-07 19:34:24 166 4

될 교회일세!! 


일시: 1127일 월요일 18

장소: 새광안교회 (이남식목사님, 전미애사모님)

 


오늘은 광안리에서 모였다. 광안리는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가 앞에 펼쳐져 있는 해변이다. 물론 해변에서 모인 것은 아니고 그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새광안교회당에서 모였다. 저녁 식사는 장소에 걸맞게, 살아서 팔딱팔딱 뛰는 생선을 쓱쓱 썰어 고이 담은 회를 한 상 푸짐하게 먹었다. 와사비를 푼 간장 소스에 회 두 점을 부드럽게 찍어 상추에 싸 입 안에 넣으니 이것은 아이스크림인가, 쵸콜릿인가? 올챙이 배가 볼록 나올 때까지 거나하게 음미한 후 매운탕을 후루루 떠먹으니, 이건 해장할 게 없는 데도 꼭 해장할 게 있었던 것처럼 내 속을 편안하게 만드니, 이게 바로 山海珍味(산해진미)에서 ()이 빠진 海珍味(해진미) 아닌가?

 

박경희목사님 (새찬양교회)

몇 년 전에 vip로 우리 지역모임에 온 적이 있는 고운 여자 목사님이다. 그때 가정교회에 관심이 있어 지역모임에 왔건만 밑도 끝도 없는 나눔에 지치고 지쳐(?) 다시 올 엄두를 내지 못했단다. 그러다 최근에 가정교회에 다시 큰 관심을 가져 지역모임에 재도전하는 것 같다. 근데 이번에는 각오가 좀 남달라 보였다. 10월에 성도님들과 장산교회 평세에 참석을 하고, 11월에 장산교회 일일특강까지 참석하며 가정교회에 파고 드셨다. 그런 각오로 지역모임에 오셨으니... 동역하는 여전도사님과 함께 오셨다. 정말 제대로 해보시려나 보다.^^

 

송형섭목사님, 김향란사모님 (드림교회)

요즘 군인 아들이 포항서 근무라 주일마다 목사님 교회에 오나 보다. 그래서 딸과 아들이 예배 때 찬양 인도를 하나 보다. 사모님은 자녀들이 아빠 교회서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 인도하는 것에서 큰 행복을 느끼시나 보다. 평생의 소원이었다는데...

 

추수감사주일에 영혼초청잔치를 가졌단다. 예배 때마다 전도하자고 그렇게 달달 볶(?)았단다. 그래서 vip45 명 정도 왔단다. 와우~ 그 중에 한 분만 교회를 다니는 분이라 돌려 보내고, 불신자들만 놓고 기도하고 있단다. 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셨다. 그들 모두 정착하면 젤로 좋겠지만, 쉽진 않을 꺼고, 그래도 그 중 몇 명만이라도 정착하면 너무 좋겠다.^^

 

김창호목사님, 김경미사모님 (기장열린교회)

오아시스 목장은 순전히 전도 목적으로 시작된 목장이다. 사모님 직장 근처에 아파트를 하나 구매하였는데, 30 년 넘게 직장 생활해 온 터라 그곳에 지인들이 바글바글하여 목장 열면 누가 와도 오겠다 싶어 열었는데, 지금까지 거의 매주 목장모임을 가졌단다. 사모님은 목장 있는 날은 집에 가지 않고 그냥 거기서 주무시고 다음 날 바로 출근하신단다. 아무튼 오아시스목장까지 세 개의 목장이 든든히 세워지길 기도 부탁하셨다. 세 목장 모두 든든하게 서서 분가하고, 새로운 목자들도 많이 배출되면 좋겠다.^^

 

김조셉목사님, 박명순사모님 (푸른숲교회)


자녀들이 다 외국서 산다. 특히 딸은 뉴질랜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만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았단다. 그런데 이번에 딸이 꽤 길게 한국에 머물며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나 보다. 그런데 그 시간이 두 분에겐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나 보다. 말씀은 안 하셨어도 늘 멀리 떨어져 있던 자녀들이 가슴에 사무쳐 있었나 보다. 아들들은 또 그렇다 쳐도 딸에 대한 연민은 더 컸나 보다. 나눔 속에서 그 애틋함이 찐하게 느껴졌다.

 

원형목장으로 시작한 목장을 푸른숲교회와 통합한 뒤에도 여전히 인도하고 계신다. 이제는 푸른숲교회의 한 목자로서 그 목장을 여전히 섬기고 계신다. 평생을 목자로 살겠다는 다짐을 그렇게 지켜 가고 계신다. 그리고 새로운 삶공부를 10 주 남짓 인도해 오면서 삶공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으셨단다. 한 목장을 맡은 목자로서, ‘새로운 삶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며 충성하는 모습이 참 흐뭇, 뿌듯!!

 

이요한목사님, 조은주사모님 (예수나눔교회)


이사가 늦게 마쳐 목사님만 부랴부랴 왔다. 집 정리를 다 마치지 못해서 사모님은 어쩔 수 없이 떼놓고 늦게나마 혼자 왔다. 이사 핑계대고 안 갈까 했는데, 사모님이 지역모임은 목사님들 목장모임인데 늦었어도 얼른 가라고 내모는 바람에 달려왔단다.

 

청주사랑의교회 개척교회 길라잡이에 참석을 했단다. 사실 자격은 안 되지만, 어떻게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었는데, 충격에 가까운 은혜를 듬뿍 받고 왔나 보다. 그때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울컥하더라. 최영기목사님 안고 그렇게 울었다는데, 요한목사님이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몇 년 전만 해도 눈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되게 이지적이고 웃음 많은 젊은 목사님이었는데, 몇 년 안 본 사이 사람이 묵직하고 자상하고 서정적인 사람이 돼 있네. 비슷한 연밴데, 그러면 나도 이제 내 몸에다 납이라도 좀 박아 넣고 묵직한 사람이 돼 봐?^^

 

전영광목사님, 허정윤사모님 (만덕소망교회)

담임 된 지 4 주째란다. 지역모임에도 처음이란다. 그런데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 그러고 보니 처음이 맞다. 컨퍼런스에 같이 가고, 장산교회 평세에 참석을 하고, 그 다음 달 장산교회 일일특강 참석하고... 몰아서 여러 번 봐 놓으니 꼭 몇 개월 함께 한 느낌이 들어 지역모임 처음 온 줄 아무도 몰랐다. 뒤늦게 자기 소개하고 나눔을 시작했다. 일일특강 땐 멋모르고 리포터를 맡아서 혼줄났단다. 꼬박 하루 걸리더란다. 그런데 리포트를 쓰고 나니 가정교회가 상당히 정리가 되더란다.

 

지금은 부지런히 배우는 중이란다. 주로 본 모델이 장산교회다 보니 그냥 장산교회 카피하듯 하나씩 껍데기부터라도 바꾸자 싶어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단다. 사모님은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겠다 싶어 새벽마다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하고 있단다. 목사님은 몸부림치고 있고, 사모님은 뜨겁게 기도하고... 이 교회, 내가 보건데... 될 교회다(ㅍㅎㅎ)!^^

 

박수목목사님, 허연주사모님 (일신교회)

담임목사님 은퇴식 하실 때 위임식을 같이 하라는 것을 아직 준비가 안 돼서 위임식을 다음에 하기로 미루었었다. 많은 선배 목사님들이 그 마음은 알겠으니 행정 절차를 고려할 때 같이 하는 게 좋겠다 그렇게 권면했건만, 솔로몬인 줄만 았았던 자신이 아도니야라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그런 상태로 위임 받으면 영혼을 죽이는 목사 되겠다 싶어 위임식을 다음으로 미루었었다. 와우~ 정말 멋있게 보였다. 그게 한 단 전인데 그새 마음이 바뀌어서 위임식을 하게 되었단다. 덕분에 다시 공동의회, 임시노회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했나 보다. 참 까탈시럽제... 한 달 만에 마음 바꿀 꺼면 마 그때 하지... , ...!!

 

근데 표면만 보면 변덕쟁이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묵상이 깊은 목사님이시고 사람 소리보다는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과 그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는, 알아보는 사람만 알아본다(?)는 깊은 영성가다. 이번에도 엘리야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 그 본문을 깊이 묵상하는 중에 주님께서 하시겠다니, 그 하나님 믿고 가겠습니다그런 결단과 확신 속에서 움직이게 되었다며... 알면 알수록 참 매력적인 목사님이시다.

 

내년에는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겠다 하셨다. 먼저 목사님 부부부터 목세를 새로 다녀올 테니, 목자, 목녀님들 전부 평세 새로 다녀오고, 담임목사님이 바뀌었으니 전교인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공부 다시 새로 하겠다고... 선포했단다. , 이 목사님도.... 일을 내도 단디 낼 목사님이다. 한 번 일 내 보소! 일신교회, 일 내겄다.^^

 

이채희목사님, 김성희사모님 (더원교회)

목세를 다녀온 지 6 개월이 되었단다. 가정교회 안에는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단다. 오늘도 맛있는 밥을 먹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아니면 혼자 밥을 먹었을 텐데... 라고 했다. 교회를 개척한 지 얼마 안 되다 보니 힘들고 서러운 일들이 많았나 보다. 가족들만 데리고 시작한 개척이다 보니...

 

지금은 초등학생들이 교회를 찾는단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다 보니 그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많이 하나 보다. 요즘 열심히 커피 팔고 붕어빵을 굽고 있단다, 싼 값에. 사실 경제적 문제도 문제지만 불신자들과 접촉점을 찾기 위해 그렇게 애를 쓰나 보다. 하지만 한 번씩 자신이 뭐하고 있나 회의가 들 때가 있단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 또한 사역의 연장임을 곱씹으며 열심히 하고 있단다.

 

사모님이 큰딸과 전쟁을 자주 치르나 보다. 이해가 된다. 집에서 엄마 역할을 하랴, 교회에서 개척교회 사모 역할을 하랴... 몸이 세 개라도 부족할껄! 몸도 아프고 맘도 아프고... 누가 그 마음을 알아주랴. 그냥 혼자 참고 버티는 거지. 몸도 아프고 맘도 아프니, 말 안 듣고 지 쪼대로 하는 사춘기 딸이 곱게 보일 리 만무하지. 그래서 개척교회 사모님들이 그렇게 기도를 열심히 하나 보다. 내 마음 알아주는 분이 하나님밖에 없으니...ㅠㅠ

 

이남식목사님, 전미애사모님 (새광안교회)

목사님이 너무나도 전략적이다. 사모님을 너무나도 사랑하신다. 말씀 중에 팍팍 느껴진다. 근데 은근히 사모님에 대한 불만을 불만 아닌 듯이 불만을 쏟으신다. 이유인즉슨, 초원지기모임을 사택에서 하고 싶은데, 사모님이 가정 오픈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목사님도 자기 가정 오픈해서 목장모임을 하고, 성도들도 자기 가정을 오픈해서 목장모임을 하나, 둘 하기 시작하는데, 목사 가정이 가정을 오픈하지 못하고 있는 게 말이 되냐고 성토하셨다.

 

지역목자님 왈, 사모님은 원래 가정교회 안 하려고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안 가겠다던 목세도 어떻게 다녀왔고, 절대 안 가겠다던 컨퍼런스도 다녀왔고, 지역모임은 더더욱 힘들어하는데도 잘 참고 참석을 열심히 하고 있다. 기다려 주면 하나씩 할 사람이니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사모님 편을...

 

여기서 지역목자님의 노련미를 발견했다. 이남식목사님은 지금 가정교회 불이 붙어서 가정교회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새광안교회를 가정교회로 너무나도 잘 전환해 가고 있다. 반면에 사모님은 전혀 가정교회에 대한 준비가 없는 분인데, 그거에 비하면 그나마 한 걸음씩 잘 따라오고 있는 중인데, 여기서 지역목자님이 목사님 편을 들면 십중팔구 사모님은 떨어져 나간다. 하지만 사모님 편들어도 목사님은 그것 때문에 떨어져 나갈 분 아니고, 오히려 사모님은 자기 편 들어 주니 기분 좋아 떨어져 나가지 않을 테니... , 이래서 지역목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 기가 찬다. 이럴 때 아무리 목사님 말이 맞는 것 같아도 사모님 편 들어주는 게 지혜, 귀한 걸 배웁니다요.^^

 

결론적으로 이 교회도 될 교회... 목사님은 열정적으로 달려가니, 사모님은 기다려 주면 안 할 것 같은데 결국 한 걸음씩 따라가니, 그러면 된다요!!^^

 

이대원목사님, 방원주사모님 (우뚝솟은교회)

지금 열심히 싱글목장을 만들고 있는 중이란다. 어제 주일 저녁에 목장은 아니지만 목장에 준하는 청년들 모임을 가졌단다. 많은 수가 왔단다. 세 명으로 시작한 모임이 10 명이 넘어섰단다. 무엇보다도 아침마다 묵상모임을 통해서 돕고 있는 청년들이 거의 다 왔단다. 싱글목장을 이끌 목자, 목녀도 준비 중에 있단다. 싱글목장이 잘 만들어져서 청년들을 변화시키는 교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자녀들을 데리고 영성수련회를 가졌단다. 기도를 훈려시키고, 찬양을 훈련시키고, 묵상을 훈련시키고, 성경을 한 권씩 가르치고, 함께 운동하고, 자기 전에 성경 요약하다 잠들고... 34일 동안 그것만 했단다. 말 그대로 영성 수련회를 가졌나 보다. 아이들이 잘 따르더란다. ,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한다. 둘 중 하나다. 목사님이 가르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든지, 아니면 그 아이들이 진짜 영성이 깊든지, 둘 다 아니면... 뭐지? 수련회를 빙자해서 저거끼리 놀았나?

 

이정우목사님, 이귀연사모님 (장산교회)

지난주에 최영기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가졌나 보다. 큰 은혜와 위로가 있었나 보다. 사모님은 교회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면서 무척이나 뿌듯해하셨다. 어떤 부분이 성장했나 봤더니, 목사님이 신경쓸 게 없을 정도로 성도님들이 알아서 잘한다고 했다. 이전에는 목사님이 설레발을 쳐야 겨우 진행되던 일들이 이제는 목사님 없이 그들 스스로 해 나간단다. 성도님들이 가정교회의 가치를 알고 동역하는 수준들이 되었나 보다. 평세 때 호스팅 지원하는 가정이 계속 늘고 있단다. 그것이 부담이고 힘든 사역이 아니라 호스팅 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이겠지. 평세는 분명 재정도 많이 들어가고 에너지도 적지 않게 들어가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세를 마칠 때마다 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자부심이 계속 커진단다. “이제 힘들어서 못하겠어요가 아니고 신나서 더할 기세란다. , 신기할세. 장산교회도 참, 이해 안 되는 교횔세!!^^


리포터 이대원   



 

이요한(양산) : 늦게 도착해서 해진미(?)도 맛보지 못하고 몇분 나눔도 듣지 못했었는데.. 이제 퍼즐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ㅎ
리포터의 지존 이대원 목사님.. 감사합니다. ^^
함께 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2.07 19:57)
전영광 : 지역 모임에 지금 함께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바쁜 와중에 귀하게 섬겨주심 진짜 인정과 칭찬을 전합니다. 세심히 모든 분들의 나눔을 들어주시고 기록해 주시고 최고입니다. 감사해요 목사님~^^ (12.07 20:01)
이남식 : 이대원목사님은 내 일을 나보다 더 정리를 잘 해 주시네요.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정우목사님은 내 편이 아니라 제 아내 편이라는 것을...^^ (12.07 20:02)
김성희 : 이대원 목사님... 늘 재밌고 생동감 넘치는 글에 감사드려요~ 목사님윽 보고서를 읽고 있으면 다시 그때의 나눔의 현장이 눈앞에 다시 펼쳐집니다~^^ 역시 목사님의 보고서는 탁월하십니다👍 귀한섬김에 늘 감사드립니다~😊 (12.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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