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목장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보고)
권영전 2023-11-22 01:54:43 297 1


연수기간: 2023년 11월4일(토)~11월20일

연수참가자: 권영전목사, 한미숙사모


I. 연수 동기와 목적


제자사역하다 가정교회를 전환한지 7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3년 목장을 만든다고 는데 애 썼지만 오히려  목원들은 떠나고 목자들만 남거나 목장이 잘 안됐습니다. 다시 시작 해 보자고 결의를 다질 때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저 앉았다가 작년부터 조금씩 목장들이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평가 할 때 가정교회의 흉내는 내고 있지만 제대로 한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원조 모델을 직접 보고 배워서 가정교회 제대로 한번 해 보고 싶어서 연수를 오게 되었습니다.



II. 연수 내용 및 소감


  1.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주일 예배는 철저하게 VIP를 배려하는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특별히 찬양을 부르기전 어떤 마음으로 불러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지 안내 멘트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봉헌송을 할 때도 먼저 짧은 간증을 하고 찬양 하였는데 그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예배 중 진행된 침례식은 장로교인인 저는 처음 보는 거라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침례탕에 목자도 함께 들어가 섬김으로 침례 받는 분도 의미가 있고 목자도 영혼구원의 감격을 더 크게 누리는 모습을 보면서 온 성도가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요기도회는 메시지 대신 여러 간증과 기도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목장이 나와서 특송을 하고 간증을 하는데 먼저 목장 식구들을 한 사람씩 서로가 서로를 소개 하는 데 과장되지 않지만 사랑이 담긴 멘트로 칭찬과 함께 소개 하는 시간이 인상 적이었습니다. 또 단기봉사선교팀 사역보고 및 간증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특송과 함께 화면에 사역 내용을 소개하고 여러명의 간증자들이 단기선교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나누었습니다. 대부분의 간증들이 영혼구원의 감격과 그로 인해 받은 축복들에 대한 것이었는데 영혼 사랑의 마음이 느껴졌고 왜 서울교회 성도들이 가정교회의 모델이 되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1. 새교우 면담

예배후 새교우실에서 새교우 면담이 있었습니다. 새교우가 오면 새교우실로 안내 하여

따뜻한 차와 맛있는 죽을 대접하고  교회 소개와 담임목사 소개 비디오를 먼저 보도록 안내 하는데 새 교우가 교회를 이해하고 담임 목사를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 후 목사님과 면담을 하며 교회오게 된 동기와 영적 상태를 진단 하는 것 같았고 반갑게 악수 하며 환영하는 멘트로 새 교우를 맞이했습니다.    


  1. 이수관목사님 면담과 DVD시청

이수관 목사님  DVD를 통해 그 동안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면서 가지고 있던 어려움과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히 이해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둘러 목자를 세워 목장을 시작하고 목장이 잘 되게 하는데만 초점을 맞추었는데, 목장에 앞서 교회전체 분위기와 시스템이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춰 변화되도록 담임목사가 서두르지 않고 일관된 방향을 가지고 진행 해야 하는 것과 3축이 함께 균형있게 돌아 가도록 해야하는 의미를 잘 이해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 Staff 회의 참석 

staff회의는 일반적인 교역자회의와 달랐습니다. 사역보고나 회의는 마지막부분에 잠간 하고  선정된 책을 두 챕터씩  미리 읽고 요약 해서 개인적으로 배운 것들을 나누는게 참 좋았습니다. 시작 할 때 찬송가 한 곡을 부르고, 이어서 돌아가며 하나님의 성품을 한 문장으로 찬양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1. 집사회의 및 교회협의회 참석

토요일 새벽기도 이후에 진행되는 집사회의는 인도자가 담임목사가 아니라 집사장이 인도하고 토론은 온라인 집사방에서 다 이루어져서 결의 된 것을 확인하는 시간 이었고 가끔 담임목사님의 코멘트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교회 협의회는 목회자와 교회 각 사역 부서 대표들(주로 집사들이 맡고 있었음)이 사역보고를 하며 다음 2개월의 사역 일정 및 계획을 보고 하며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야의 사역이 있는데 전임 부교역자 없이 그 모든 사역을 집사님들이 다 감당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신약교회의 사역분담 원칙에 따라 성도는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고 목사는 성도들을 준비시키고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일을 한다고 했는데 서울교회는 정말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1. 총목자 모임 참관

총목자 모임은 한달에 한번 토요일 새벽기도 후에 모이는데,초원별로 모여  도넛과 커피를 마시며 잠간 교제하고, 담임목사님의 인도로 찬송가를 부르고 간증듣고 목사님 메시지 듣고 합심 기도 하는 시간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전날 목장 모임으로 피곤할텐데도 토요새벽기도회와 이른 시간 총목자모임의 북적이는 모습에서 서울교회 목자들은 진짜 예수님의 군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 청소년부 및 유치부 참관

청소년부는 한어회중과 영어회중 청소년들이 연합으로 영어로 예배드리는데 예배실이 미국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콘서트장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서 믿지 않는 아이들도 거부감이 들지 않고 교회 나올 수 있도록 배려 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도 한국 아이들뿐 아니라 외국 아이들도 많이 섞여 있었는데 다음세대는 영혼구원의 대상을 한인에서 벗어나 더 넓혀 가는 것 같았습니다. 찬양도 뜨겁게 하고 아이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 나가 서서 뛰며 찬양을 했지만 이후 간증과 메시지를 할때는 자리로 돌아와 경청하고 호응하고 예배에 집중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유치부 예배는 한국어로 진행되었는데 찬양은 영어 곡을 불렀습니다.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계셨고 전도사님은 인형극을 통해 성경내용을 재미있

고 쉽게 전달 하셨습니다.  


  1. 목장모임 및 초원모임 참관

두 번의 목장 모임에 참석하였는데 공교롭게도 두 곳 다 목원 집에서 모이는 목장 모임이었습니다. 목원들도 돌아가면서 집을 오픈해서 목장 모임을 갖고 있는 게 좋았습니다. 저희가 가서인지는 몰라도 한국 보다 더 풍성한 한식으로 식사를 했고 목장 모임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마지막에 각자의 기도 제목과 vip상황을 나누고 위해서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

두 곳 다  목자 목녀님이 부모처럼 목원들을 따뜻하게 대하셔서 가족 모임을 하는 것처럼 편안하고 친밀해 보였습니다. 

목장 모임이 식구들의 모임처럼 가족애가 넘쳤다면 초원 모임은 전우애로 뭉쳐진 군대 내무반 같았습니다. 두 번의 초원 모임을 참관하게 되었는데 서로를 위해 위로하고 격려하고 기도할 때 진한 동지애가 느껴졌습니다. 나눔과 서로를 위한 기도를 통해 영과 육이 재충전 되고 힘을 얻는 게 보였고 목자들이 초원모임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1. 목자면담

만나는 모든 목자님과 목녀님들이 힘에 지나도록 최선을 다해 영혼과 교회를 섬기는 게 느껴졌습니다. 식사하면서 간증을 듣다보면 눈물과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얼마나 VIP를 인내하며 섬기는지 직접들으니 놀라웠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10년을 인내하고 섬기는 것은 보통” 이라는 말과 “불교신자 전도가 제일 쉽다” 는 한국에서 듣지 못했던 말도 들었습니다. 자신도  어려운 상황속에서  목원들과 VIP를 희생적으로 섬겼지만 외면 받고 오해 받아 외롭고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기도하며 인내로 계속 섬기며 여기 까지 왔다고 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어떤 목자는 VIP가 차갑게 외면해도 계속 기도하며  2년 동안 포기 하지 않고 계속 연락하고 찾아가 만나 마침내 예수영접하고 침례받고 간증 하게 되었는데 본인이 더 감사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우리가 만났던 목자 목녀들은 상황과 형편이 다르고 기질도 달랐지만 모두 예수님의 마음으로 목원들과 VIP를 섬기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1. 성승현집사님 강의

가정교회 핵심과 맥을 잡을 수 있도록 연수를 종합정리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장모임의 구체적인 목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것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III. 연수 통해 배운 것 및 적용

  1. 영혼구원과 VIP에 초점을 맞춘 교회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 설교를 VIP와 초신자도 이해 하도록 진리를 쉽게 설명하고 구체적인 적용점을 제시 하겠습니다

  • 매주 1회 이상 간증자를 세워 간증 하게 하겠습니다.

  1. 목회자인 내가 성경적 사역 분담을 실천 하겠습니다.

  • 목회자로서 말씀과 기도에 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성도들이 교회 사역과 목양에 주역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위임하겠습니다.

  • 세부적이고 명확한 가이드와 지침을 마련해 사역 하도록 돕겠습니다.

  1. 목장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곳이 되게 하겠습니다.

  • 구체적인 기도 제목 (1주 안에 확인 할 수 있는 기도제목)을 나누도록 목자들에게 안내 하겠습니다.

  • 목장 기도제목을 가지고 매일 기도 하겠습니다.


4. 섬겨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연수일정과 안내를 해주신 이영남집사님과 백연숙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면담을 통해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주신 박민식목자/이지현목녀, 김숙현목자, 박진섭목자/허양옥목녀, 백대진목자/백은정목녀, 최영재목자/이상현목녀, 김지나목자, 정귀화목자/정선희목녀, 곽인순목자, 정영애목자, 임희숙목녀, 윤명희목자, 이재현목자/이향란목녀, 김재형목자/장미경목녀 (이상 면담 순) 그리고 사랑의 마음과 음식으로 섬겨주신 박점수형제님 권오인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장모임에 초대 해 주시고 뜨거운 환대를 해 주신 에르모소 목장 유희곤목자님/유미나목녀님과 목장식구들, 노바스코 목장 석태인목자님/석영이목녀님과 목장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초원모임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신 이진집사님/이명희목녀님과 초원식구들, 백대진집사님/백은정목녀님과 초원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정교회의 핵심을 종합 정리 해주신 성승현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연수기간 처음 공항에서 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 주시고 넘치는 사랑으로 섬겨주신 이진집사님과 이명희 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면담외에도 여러번 수고로움을 마다 않고 섬겨 주시고 공항까지 와서 섬겨 주신 장미경 목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연수를 허락해 주시고 좋은 가르침과 도전을 주신 이수관목사님과 이은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연수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다짐하고 갑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김현희 : 권영전, 한미숙 목사님 정말 행복한 시간이셨네요~ 12월 지역모임에서 생생하게 더 듣겠네요~~~수고하셨습니다 (11.22 03:28)
박영열 : 보고서가 굉장히 자세하고 명확하면서 잘 정리된것같아요. 저도 가고싶다는 소망이 굴뚝같이 솟아오릅니다. 잘읽었습니다~~^^ (11.22 03:45)
김현진 : 목사님의 연수보고서를 통해 왜 직접 가서 보고 배워야 하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소중한 것들이 목사님과 참제자 교회에서 값진 열매로 맺히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사모님 12월에 만났을 때 더 많은 나눔을 기대합니다^^ (11.22 06:51)
정진옥 : 원조가정교회 모델에 대한 세밀하고 구체적인 보고서 한 편 잘 읽었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그만큼 부담감도 백배구요. 목사님내외분 수고많으셨습니다. 12월에 뵈요! (11.22 06:58)
이상암 : 저는 저희 교회가 개척교회이고 작은교회여서 대형교회인 휴스톤서울교회에 가야할 필요성을 굳이 못 느꼈는데, 목사님 연수글을 읽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주님 기회 열어주시면 가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촘촘하고 세심한 연수보고글 감사드립니다. (11.23 05:17)
석정일 : 저도 휴스턴서울교회를 몇번 다녀왔던 터라.... 목사님의 보고서가 더 실감이 납니다. 우리 지역의 모든 목사님들이 휴스턴을 다녀오시기를 기대합니다. 세밀하고 구체적인 보고서 감사합니다. (11.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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