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TASTE of HOUSE CHURCH (연수보고서)
김규림 2023-10-05 11:47:24 490 10



연수자 : 김규림 & 강은혜 (광주 사랑과사랑교회)

기간 : 2023년 9월 18일 ~ 10월 5일




연수 기간 중 ‘TASTE of TEXAS’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비큐로 유명한 텍사스에서, 텍사스의 맛이 무엇인지, 바비큐의 맛이 무엇인지 ‘와보라’는 자신감과 포부가 느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TASTE of HOUSE CHURCH’

3주간의 연수는 한 마디로 가정교회의 참 맛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수 첫 날, ‘가정교회에 충분히 적셔져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이수관 목사님의 말씀처럼, 작년 2월 목회자 세미나는 가정교회가 각각 어떤 맛을 내는지 간단히 맛볼 수 있는 ‘시식회’였다면, 연수는 그 각각의 깊은 맛과, 모든 것이 어우러졌을 때의 맛을 느끼는 ‘정찬’ 같았습니다. 




1.코이노니아 : 모든 모임마다 가정교회의 깊은 향이 베어있다.



주일연합예배, 수요기도회, 새벽기도회

생명의삶, 새로운삶, 싱글의삶, 기도의삶, 목자목녀의삶

집사회, 교역자협의회, staff meeting, 담임목사 면담 및 DVD

새교우환영회, 예수영접모임, 선교사역부, 그리고 목장모임과 초원모임



TASTE of TEXAS’ 식당의 첫 번째 인상 깊었던 점은, 종업원들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었습니다. 그 자부심이 메뉴를 소개할 때부터 느껴졌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해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자신들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고기를 숙성시키고, 때문에 각각의 고기가 어떻게 맛을 내는지를 소개해주었습니다. 메뉴를 정하면 정육고에서 고기를 직접 선택하게 했습니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텍사스의 맛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마음 때문이겠지요.



TASTE of HOUSE CHURCH

a. 예배 : “가정교회의 예배는 예배 자체가 가정교회와 맞물려있어야 한다.” 예배 시작할 때부터 모든 순서순서마다 1)왜 하는지, 2)그래서 어떻게 하는지.. 정신이 담겨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다’는 교회의 존재 목적을 충실하게 살아내는 성도들의 눈물의 열매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기쁨’과 ‘거룩함’을 함께 맛보는 자리! 할렐루야!


b. 기도회 :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모일 때마다 1)주일예배를 위한 기도, 2)VIP를 위한 기도, 3)목회자를 위한 기도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시간 외에 모든 모임마다) 그러다보니 기도의 응답이 예배의 감격으로, VIP의 영혼구원으로 누려지고 있었습니다.


c. 회의 :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교회”라는 교회의 표어를 가시적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교회의 모든 조직마다 집사님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유동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움직여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팀들이 서로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무엇보다 찬양의 기도로 시작하여, 문제를 바라보는 성숙한 지도자들의 모습이 참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연수에서 ‘선교사역부’를 담당하는 이상현 집사님과의 미팅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선교를 위해 목장이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목장이 선교하는 것을 돕기 위한 선교사역부의 사역들이 ‘왜 가정교회가 성경적 교회인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d. VIP를 위한 모임 : 6개월에 한 번씩 있는 새교우환영회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교회에 등록한 VIP뿐 아니라 목장에만 참석하고 있는 VIP들도 참여하는 자리였습니다. ‘목장이 교회이기에 당연’한 것이겠지요. 맛있는 음식과 신나는 교제, 풍성한 선물과 따뜻한 목사님과의 만남까지. 환영회 마지막 시간에 참석한 분들의 마음이 많이 열려있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가정교회에 예수영접모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수관 목사님의 탁월한 인도와 문밖에 있는 목장 식구들의 간절한 기도를 재료 삼아서 ‘영혼 구원’의 기적을 오늘도 이뤄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 주일학교와 다음세대 : 주일학교 교역자인 주명재, 하영원 전도사님과의 만남은 가정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을 더욱 소망하고 꿈꾸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두 분에게서 하나님과 교회를 향한, 그리고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과 열심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대에서 세대로 복음을 전해주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이 시대에 많은 교회들이 가정교회에서 소망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f. 목장과 초원 : 휴스턴 서울교회의 목장은 말해 뭐할까요. 저희가 방문한 하노이 목장(김호진목자)과 라파스 목장(황일청목자)은 ‘가족 이상의 가족’ 그 자체였습니다. 동시에 VIP를 섬기며 예수님을 영접하여 거듭나기를 바라는 목장 식구들의 모습이 얼마나 귀하던지. 이것이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이고, 이것이 아직도 소망이 있는 교회의 모습이구나..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맑은 초원(김종진초원지기)의 초원모임은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작년 2월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초원의 목자,목녀님이 눈물로 내어놓던 기도제목들이, 불과 1년 반 후에 전부 응답 받았음을 모두 함께 나누며 눈물로 감사를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2. 신실한 예수의 제자들 :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곽인순(곽성재), 권오인, 김경보(오미향), 김상배(정미라), 김성국(김선영), 

김성은(이영희), 김종진(위정현), 김현아, 김호진(강경연), 김홍근(김은미)

박덕규(이경숙), 박옥규, 서효원(서현지), 성승현(성선경), 신주호(여수진), 

위영훈(위미선), 윤석현(윤상애), 은상호(정효정), 이단비, 이상현(권은혜),

이준희, 이진(이명희), 조현(조은숙), 주희채, 최진영, 

최철호(최성규), 최효선(최재희), 함상원(박은영), 황일청(황은선) (가나다순)



TASTE of TEXAS’ 식당의 두 번째 인상 깊었던 점은, 식당 곳곳에 텍사스와 휴스턴의 역사와 빛낸 사람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는지라 Roger Clemens, Andy Pettitte, Lance Berkman등.. 선수들의 유니폼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여기 사장님 텍사스에 진심이더군요!)



TASTE of HOUSE CHURCH

이번 연수에서 개인적으로 면담하거나 교제한 목자(목녀), 성도님들입니다. 휴스턴 서울교회가 왜 가정교회의 깊은 맛이 나는지, 어떤 것이 가정교회의 맛인지.. 신학자의 탁월한 강의가 아니라 성도들의 오늘의 눈물과 수고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시고, 아낌없이 나눠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연수에서 목자목녀님과 나눈 대화중 인상깊은 몇 가지를 나눕니다. (어떤 것은 정확한 워딩이 기억하지 못해, 의역한 말일 수 있습니다.)



“목장 사역에도 4계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겨울에는 누가 위로해줘도 위로가 안되지만, 여러해를 지나다보니 또 다시 겨울이 오면 이제 곧 ‘봄이 올 것’을 알기에 소망하며 버티게 됩니다.”


“목자로 사는 것은 확실히 복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복이 되라 하시니까요~ 그런데 복이 되는 것을 주저하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당당한 목사님 되세요. 가정교회 목회는 정말 성도들을 성공시켜주는 목회입니다.”


“VIP를 섬기고 영혼구원하는 일이 쉬워졌냐구요? 30년이 지난 지금도 VIP를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거립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상처를 받을까? 어떤 고난이 올까? VIP를 섬기는 것은 여전히 낯설고 어렵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예수님을 믿고, 목자가 된 것은 저의 목자님이 너무나 매력적인 분이셨기 때문이에요. 그러다보니 목자님의 모델이신 예수님이 더욱 매력적이게 보였어요.”


“이미 참석한 삶공부를 또다시 참석하여 공부하기를 적극 추천해요. VIP때나 초신자 때 전혀 들리지 않던 내용이 정리되고 이해되거든요. 특히 생명의 삶은 완전완전 새로워요!”


“목자 하며 힘들 때? 공동체가 없었다면 이미 포기했을지 몰라요. 초원 모임이 가장 큰 힘이 돼요. 또 한 가지는 사역 부서예요. 영아부에서 함께하는 분들 너무 좋아요.”


“우리 뒤에 목사님이 계신다! 이거면 무서울게 없더라구요.” 


“세 축과 네 기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담임목사님이라 생각해요. 연수오신 목사님들에게 열정은 느껴지는데, 자신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하려는 모습이 느껴지지 않을 때 안타까워요.”


“저는 오랜 시간 방황하는 VIP였어요. 그런 제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목자목녀님이 끈기있게, 끝까지 기다려주셨기 때문이에요.”


“싱글목장에서 연애 할 수 있죠~ 그런데 암묵적인 한 가지 룰이 있는데, ‘VIP는 건드리지 말자’ 예요. ^^;;”


“‘가정교회 정신’의 다른 말은 ‘담임목사의 영성’이에요.”


“대사명(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의 도구는 대계명(하나님사랑,이웃사랑)이에요.”


“어려운 목장을 이어받아 부흥하는 목장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요? 분명해요. ‘기도’예요. 기도하니 지혜도 주시고, 기도하니 용기도 주셨어요.”


“정말 힘든 목장 식구가 있었어요. ‘위선적인’ 모습이 너무 싫더라구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 분을 통해 ‘제 안의 위선’을 보게 하셨어요.”


“사탄의 입장에서 ‘가장 대책없는 사람’은 누굴까요?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 닮은 사람.”




3. 임재 : 이곳에 계신 하나님



끝으로 휴스턴으로 연수를 오면 누구나,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눈 앞에 펼쳐진 하늘입니다. 굳이 올려다보지 않아도 눈 앞에 펼쳐있는 푸른 하늘. (정말 언덕 하나 없습니다 ^^;;)


휴스턴 서울교회의 연수 기간동안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삶 속에 ‘가깝게’ 계신 하나님을 느끼며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3주의 연수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들.. 가득 안고 떠납니다. 

먼저 광주 사랑과사랑교회에서 함께 나누고, 저희 교회를 들려가는 또다른 분들에게 같은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살기를 소망하며 연수 보고서를 마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유대호 : 김규림목사님! 3주간 연수를 하셨군요. 작년에 첫 만남에서 가정교회를 잘 하실 것 같아서 기대가 됬었는데...역쉬!! 1년만에 연수를 가셨었네요.
텍사스에는 스테이크 외에는 특별한게 없고, 서울교회외에는 맛난 것이 없는데.(ㅋㅋ) 두 가지를 다 경험하셨네요..^^
축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광주 사랑의 교회가 건강한 가정교회로 우뚝서게 되길 기도합니다. ^^ (10.05 14:29)
심영춘 : 사랑하는 김규림목사님! 연수를 통해 받은 은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행복이 있습니다. 가정교회하는 목사님이라면 당연하다할수 있는 휴스턴서울교회 연수까지 받으셨으니 이제는 달려갈 일만 남았네요. 계속 응원합니다. 광주를 넘어 한국과 세계속에
영향력을 끼치는 목사님과 교회되길 바랍니다. 은혜를 계속 나누겠습니다^^ (10.05 23:08)
이요한 : 연수 보고서 잘 읽었습니다. 목사님~ 작년 휴스턴 목세 때 농구를 하며 동생 친구분으로 알게 되어 교제를 시작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가정교회에 이렇게 진심인 분을 알게 된 것이 감사이고 은혜입니다. 광주 사랑과 사랑의 교회가기대가 됩니다. 곧 또 뵈어요 ^^ (10.06 06:01)
김철종 : 김규림 목사님과 함께 하시는 광주사랑과 사랑교회 성도님들은 참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올려주신 연수보고서를 통해 많이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사탄의 입장에서 가장 대책없는 목회로 승리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10.06 15:05)
호일주 : 목사님께 부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연수보고서를 통해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참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고 나눌 시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 (10.06 20:07)
정진명 : 김규림 목사님, 연수 보고서 잘 읽었습니다. 가정교회 정신은 다른 말로 담임목사의 영성이라는 말이 깊이 다가옵니다. (10.06 20:11)
허성식 : 가정교회 목회는 정말 성도들을 성공시켜 주는 목회이니, 당당하라고 격려하시는 목자님의 고백... 목사님의 보고서를 읽으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 같습니다. 이미 질주해도 될 것 같은 김규림목사님인데.. 이렇게 한 걸음씩 바로 배우고 바르게 가시는 모습이라.. 더더욱 존경과 기대의 맘을 갖게 됩니다!! (10.07 15:07)
이병화 : 김규림 목사님, 강은혜 사모님~ 연수보고서를 통해 가정교회 원조 맛집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지금도 잘 하고 있어 소문난 사랑과 사랑교회가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지역모임에서 뵙고 은혜 나누어주세요^^ (10.10 20:30)
이경준 : Taste of Texas와 연관을 지어 연수소감문을 들려주시지 더욱 실감이 납니다. 작년에 다섯 번째 갔었는데, 다시 연수를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집니다. 담임목사의 영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10.12 18:49)
반흥업 : 내 이럴줄 알았다니까~일 낼줄 알았어요~규림 목사님 홧팅~!!! (10.14 04:52)
진대훈 : 예수님 닮은 김규림 목사님~ 연수보고서를 통해,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사모하는 마음이 더 커집니다. 가정교회에 진심인 목사님과 사모님이 광주에 계셔서, 광주가 환하게 밝혀짐을 봅니다~ 기대가 되어요~ (10.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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