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때가 오고 있습니다." <4.24.2020>
조근호목사 2020-04-23 22:04:01 807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늘의 현상적인 것뿐 아니라, 영적인 지형 지도까지 바꿔버리는 괴력을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성도들이 교회에 모이지 못하게 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고, 교회의 현장예배는 영상예배로 대체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이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는 나중에 밝혀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지형 지도뿐 아니라, 많은 가시적인 지형 지도 역시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 중 하나가 경제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연일 쏟아져 나오는 뉴스를 보면, 주가 및 유가의 곤두박질을 비롯해서 많은 제조업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멈추어지고 있습니다. 주문이 없어 세계의 공장이라고 하는 중국의 각 공장들이 멈추어 섰고, 그 여파는 전 세계에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자꾸 모이고, 빈번한 만남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각 분야의 바이어들의 활발한 협상이 이루어져야 만이 세계의 공장들이 가동되는 법인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소통이 둔화되었고, 이것은 경기 침체와 산업 생산성의 둔화로 이어져서 먹고 살기가 힘든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옛날 겪었던 I.M.F.때처럼, 실직과 파산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그로인한 죽음들을 목격할지도 모른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전 사람들은 국민 대다수가 다 어렵게 살았기 때문에 가난을 크게 개의치 않고 숙명처럼 떠안고 살았지만, 지금은 민주주의도, 풍요도 경험한 세대이다 보니 경제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선교학자들은 종종 국민소득이 이만불이 넘고 삼만 불 시대가 되면, 등 따습고, 배부르다 보니 더 이상 예배당에 와서 절박하게 하나님을 찾지 않기에 교회의 성장이 둔화된다고 말한 것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삼만 불 시대가 추락하고, 먹고 살기 힘들면 추측컨대, 결국 예전 60~70년대처럼 사람들은 하나님께 돌아와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가 도래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섭니다.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예고되고 있는 현실은, 이제 등 따습고 배부른 풍요시대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공황이 찾아오고, 온 국민들이 배고픈 현실은 눈앞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하늘을 쳐다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각 교회들은 이 시기가 영적 추수의 때라는 생각을 하고서 그때를 대비해서 영적인 무장은 물론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 영혼구원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테니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종종 겨울 테니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테니스는 옥외 경기이다 보니, 여름가을까지 테니스를 하지만,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관계로 테니스를 쉬다가 다시 봄이 찾아오면 테니스 경기를 재개하게 되는데, 그때 실력이 출중하지 못한 사람 중에는 눈에 띠게 월등한 기량을 보이는 선수를 볼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을 두고서, 테니스 하는 사람들은겨울 테니스(연습)을 했다!’는 말을 하곤 한다는 것입니다.

 

어제 질병본부장은코로나 사태는 앞으로도 2년 이상 장기화될 것 같으니 대비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국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강요할 것이고, 이것은 더 깊은 심리적, 경제적 침체를 가져올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때가 교회적으로는 추수 때임을 알고 그때를 대비하는 영적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더욱 말씀과 사랑으로 무장해서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경제적 고통과 함께 밀어닥칠 수많은 심리적, 영적고통들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고, 그에 따른 매뉴얼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특별히 이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는 시대에 각 교회는 가정교회 정신(네 기둥과 세축)으로 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각 교회가 네 기둥에 올인하는 것이 신약교회의 회복은 물론 교회의 존재목적에 충실하고, 더 나아가서 더욱 효과적인 추수의 첩경이 될 것입니다.

 

잠언서 31장에 소개된 현숙한 여인은, 시절을 앞서가며 바라보는 혜안과 그에 맞추어 부지런히 준비하는 여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 시대의 교회는 현숙한 여인처럼 다가올 영적 추수 때를 염두에 두고 더욱 더 건강한 신약교회를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다가올 시대를 향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수 때가 오고 있습니다. 겨울 테니스 하는 사람들처럼, 현숙한 여인처럼 추수를 준비합시다!


이동근 : 가정교회 정신으로 무장하고 추수를 준비하겠습니다. (04.23 23:23)
임관택 :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도전주시는 원장님의 지혜의 말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영혼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만드는 일에 쓰임받고자 간구드립니다. (04.24 00:49)
이경태 : 귀한 말씀처럼 영적 추수를 위해 더 잘 준비하는 시기로 이 아픔을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용기와 사명을 붙들게 해 주신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_^ (04.24 02:30)
김명국 : 겨울 테니스 정말 명언입니다.

오히려 적극적인 마음으로 영적 추수를 향하여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여러지혜들을 나누는 가사원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04.24 06:33)
오명교 : "교회는 더욱 말씀과 사랑으로 무장해서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경제적 고통과 함께 밀어닥칠 수많은 심리적, 영적고통들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고, 그에 따른 매뉴얼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마음에 새깁니다. (04.24 06:40)
최유정 : 코로나로 인해 성경과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그 책 중에 가장 오래된 새 교회 책을 다시읽게 되었어요. 3축과 4기둥은 아는데 그 내용을 물어보면 4기둥이뭐지? 잘 몰랐습니다. 근데 이번 책을 읽으며 그내용만 3번읽고 핑크 야광으로 도배를 했는데 ..
이렇게 원장님이 3축4기둥에 집중 해야한다는 말씀에 힘이 나고 잘 준비하고 있구나 확인이되어 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해용 ^_^ (04.24 06:56)
이남용 :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가정교회가 있어서 어려운 시기에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 (04.24 08:38)
박상민 : 영적 순발력이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세 축과 네 기둥으로 (겨울 테니스...) 추수의 결실을 보게하실 것이 기대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04.24 18:50)
김영길 : 영원구원의 추수 때가 오고 있다는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잘 준비하여 알곡들을 추수하는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귀한 칼럼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4.25 02:05)
박성국 : 더운 나라에 있지만 '겨울테니스'로 훈련해 나가겠습니다. 3축4기둥을 붙들고 추수때를 준비할수 있게 다시 결단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4.25 05:15)
최병찬 : 코로나 시국동안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여 추수를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4.25 14:36)
구정오 : 아멘, 아멘 코로나19 재난은 교회가 새로워지고,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해와 재난은 하나님의 선교 전략 중 하나이기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아름다움은 평시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고난과 핍박가운데 더 찬란이 나타나기에 열심히 훈련하고 내실을 다져서 추수때를 준비하겠습니다^^; (04.25 17:42)
김정록 : 정말 힘들수록 정신을 차리고 가정교회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04.25 21:40)
남기환 : "다가올 영적 추수 때를 염두에 두고 더욱 더 건강한 신약교회를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다가올 시대를 향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 더욱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04.27 16:32)
이수관목사 : 한국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상당히 잡힌 것 같습니다. 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국은 참 놀라운 나라 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고, 외국에 살면서 참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는 경고와 교훈을 잊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민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4.28 09:41)
이한의 : 아멘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04.28 19:38)
scsunny@da : 원장님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이, 코로나를 겪는 동안 성도들의 생각과 영적상황을 꼼꼼이 모니터해야 앞으로 대안을 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인사이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05.01 18:41)
박인선 : 현숙한 여인처럼 추수때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감동적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앙이지만, 우리 모두는 현숙한 여인처럼 가정교회 정신으로 더욱 단단해 진다면 그 어떠한 전염병이나 환난도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교회를 이길 수 없으리라 봅니다. ^^ (05.03 02:51)
계강일 : 코로나19 이후를 영적인 추수기로 예견하고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05.07 01:23)
이경준 : 어려운 중에도 영상예배와 아울러 영상으로 목장 모임을 한 가정교회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또한 "겨울 테니스"에 해당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가정교회를 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05.10 18:05)
한천영 : 겨울 테니스... ^^ 열심히 치겠습니다~~ (05.21 16:12)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프린트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314 "가정교회에서 답을 확인하다." <5.22.2020> (13) 조근호목사 2020.05.23 484
313 "우리가 갖추어야 하는 목자의 자질들" <5.8.2020> (32) 이수관목사 2020.05.08 1075
>> "추수 때가 오고 있습니다." <4.24.2020> (21) 조근호목사 2020.04.23 807
311 "이제는 우리가 솔선수범 해야 할 때입니다." <4.10.2020> (22) 이수관목사 2020.04.04 1543
310 "재난시대를 잘 사는 지혜" <3.27.2020> (20) 조근호목사 2020.03.27 1018
309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3.13.2020> (28) 이수관목사 2020.03.14 1545
308 "세상이 흉흉할수록!" <2.28.2020> (23) 조근호목사 2020.02.28 1252
307 "어느 무신론자와의 대화" <2.14.2020> (31) 이수관목사 2020.02.13 981
306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31.2020> (31) 조근호목사 2020.01.31 918
305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17.2020>  (23) 이수관목사 2020.01.17 886
304 "흘러넘치게 하는 새 해의 삶" <1.3.2020> (28) 조근호목사 2020.01.03 786
303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때" <12.20.2019> (24) 이수관목사 2019.12.21 929
302 "내 힘으로 하려는 유혹" <12.6.2019> (28) 조근호목사 2019.12.06 1110
301 "진정으로 사모해야 할 크리스천의 능력은.." <11.22.20... (32) 이수관목사 2019.11.22 1346
300 "이가봇 목장에서 에벤에셀 목장으로 가려면!" <11.8.20... (26) 조근호목사 2019.11.08 853
299 "교만은 우리를 죽이는 무서운 적입니다." <10.25.2019> (38) 이수관목사 2019.10.25 1334
298 "역동적인 교회를 기대하신다면" <10.11.2019> (23) 조근호목사 2019.10.11 1204
297 "가정교회의 미래는 참으로 밝습니다." <9.27.2019> (20) 이수관목사 2019.09.27 1103
296 "가정교회와 기존 성도의 역할" <9.13.2019> (29) 조근호목사 2019.09.13 1298
295 "국제 가사원장 업무를 새로 시작하며" <8.30.2019> (77) 이수관목사 2019.08.30 1454
294 "국제가사원장으로서 마지막 당부" <8.23.2019> (123) 최영기목사 2019.08.22 2686
293 "5:1의 법칙 & 51:49의 법칙" <8.16.2019> (30) 조근호목사 2019.08.16 1044
292 "제 부모님에 관하여" <8.9.2019> (53) 최영기목사 2019.08.08 1545
291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성숙함이 아쉽습니다." <8.2.201... (25) 이수관목사 2019.08.03 1189
290 "체제전복적인 안식일" <7.26.2019> (24) 최영기목사 2019.07.25 1210
289 가정교회가 되는 이유 "목자연합수련회" <7.19.2019> (11) 조근호목사 2019.07.19 951
288 "매력적인 사람" <7.12.2019> (33) 최영기목사 2019.07.11 2038
287 "기도에 관하여 부끄럽지만 나누고 싶은 것들" <7.5.201... (21) 이수관목사 2019.07.06 1421
286 "가사원장에게 부탁 마세요" <6.28.2019> (15) 최영기목사 2019.06.27 1717
285 가정교회가 되는 이유 “지역모임과 거점교회의 역할” <6.21.2019... (20) 조근호목사 2019.06.20 1126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