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 <7.12.2019>
최영기목사 2019-07-11 16:19:12 1749


             

한 사람이 질문을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이를 갖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이는,  Quora라는, 멤버십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영어 인터넷 사이트가 있습니다.  얼마 전 무엇이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느냐?” 질문이 올랐는데, 어떤 사람이 다음 다섯 가지가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공감이 갑니다.

 

(1)자신감입니다. 한국 TV 교육프로그램인 EBS  강사들을 객관적으로 보면 외모가 출중하지 않아도, 여성들은 예뻐 보이고, 남성들은 잘 생겨 보이는 이유는, 자신이 맡은 과목을 강의할 때 보이는 자신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녀는 남편될 사람과 데이트할 때 차를 후진 주차시키면서, 핸들을 두 손이 아니라 한 속으로 잡고 한 번에 성공시키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다고 했습니다. 자신있게 주차하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2) 겸손입니다.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 많이 알면서도 아는 척 하지 않는 사람. 좋은 결과를 낸 후에 남에게 공을 돌리는 사람. 큰 업적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이 묻기 전에는 말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3) 웃는 얼굴입니다. 남성이라면 청소년 때 짝사랑했던 여학생이 한두 명 있었을 텐데,  그 사람 얼굴을 머리에 그릴 때 무표정한 얼굴, 어두운 얼굴, 화내는 얼굴을 떠올리는 법은 없습니다. 웃는 얼굴입니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장성한 후에도 잊지 못하는 것입니다.

 

(4) 열정입니다. 무엇이든 열정을 부어 넣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는 올림픽 운동선수는, 운동 종목에 상관없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완전해 보이는 도자기인데도 만족하지 않고 만들고 부수기를 반복하는 도공을 보면 숭고한 매력을 느낍니다. 1980년 대에 순진한 대학교 신입 여학생들이 데모하는 선배들에게 반했던 것도, 민주화라는 고귀한 이상을 위하여 몸을 불태우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5) 질문하는 것입니다. 자기 말만 늘어 놓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들어주는 사람에게 인간은 매력을 느끼고 끌립니다.

 

그러나 이런 매력의 포인트를 안다고 해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자신감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려다가, 허세 부리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 있습니다. (2) 겸손한 척 자신을 비하하다가, 내숭 떠는 사람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3)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라고  웃음을 흘리고 다니면, 실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4) 열정이 있을 때 멋있게 보인다지만, 취미 생활에 미치고 게임에 미치면, 주위 사람들을 다쳐줍니다. (5) 질문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해서, 자신의  얘기는 하지 않고 질문만 던지면, 상대방이 심문 받는 것처럼 느끼고, 무엇인가 숨기려는 것이 있지 않은가 수상쩍어 합니다.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이미지 관리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야 합니다. 멀리서 볼 때 매력적으로 보이는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를 가까이 접한 후에 실망하게 되는 이유가, 진심이 결여된 것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매력이 진심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면 크리스천만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크리스천은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뜻밖에 사고가 생겨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크리스천은 진정으로 겸손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악하고, 약하고, 무능한지를 알기 때문에 자신을 자랑하거나 건방져 질 수가 없습니다. 큰 일을 이루어도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3) 크리스천은 진정으로 웃을 수 있습니다. 일이 잘 될 때에는 축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웃을 수 있고, 일이 잘 안 될 때에는 고난 끝에 주실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며 웃을 수 있습니다.

 

(4) 크리스천은 영원한 가치가 있는 일에 열정을 쏟습니다. 가정교회 세미나에서 간증하는 목자 목녀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역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크리스천이 질문하는 동기는 순수합니다.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만나는 사람이 하나님에게 귀한 존재인 VIP이거나 하나님에게 사랑받는 자녀, 둘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그 사람이 알고 싶어서 질문을 던집니다

 

크리스천만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데, 왜 매력적으로 보이는 크리스천이 많지 않을까


잘못된 신앙관을 갖고 있거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영규 : 크리스천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네요~^^ 주님께서 매력을 기준으로 크리스천과 넌크리스천을 구분해 보시면 어떠실지 건의드리는 상상을 해 봤습니다~ ㅎㅎ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가정교회 목사님들이 매력적이십니다~!^^ (07.11 17:25)
박상민 : 하나님이 보실때나, 사람들이 볼때 매력적인 목회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07.11 17:48)
최유정 : 매력적인 크리스찬이되고싶었습니다. 되고 싶어서 겉만 보여지는것이아니라 마음에서 그냥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매력적인크리스찬 그들은 진정한 목자 목녀들이 안니가 생가해봅니다. 오늘 저희 목장모임있고 vip가옵니다. 저희목장이 진정한 매력적인 목장 모임이 되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매력적인크리스찬이 어떤사람들인지 가르쳐주셔서 넘 감사해용 . (07.11 20:09)
김영길 : 그렇습니다. 바른 신앙관을 가지고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고 있다면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도록, 그런 목자 목녀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최원장님은 정~말~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07.11 20:22)
정다은 : 매순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고 있는 매력있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어요~ 특히 어떤 순간에도 감사함으로 웃을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07.11 21:39)
조근호 : 리얼 크리스챤되는 것이 관건이네요! 리얼 크리스챤으로 살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07.11 22:17)
강태근 : 목사이기 전에 진정한 성도가 되기를 다시 소원해봅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모든 성도님들 앞에서도 인정받는 성도가 되기를... 무엇보다 믿지 않는 혹은 기도하는 VIP앞에서 멋진 성도가 되기를 다짐해봅니다. (07.12 00:17)
이남용 : "진정한 매력이 진심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면 크리스천만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퍼 동의가 됩니다 ^^; (07.12 03:27)
김기섭 : 가정교회가 잘 되는 이유는 리더이신 최영기 목사님이 외모(?)와 상관없이 매우 매력적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는 매력적인 목회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김재정목사님이 매우 단순하고 참 매력적인 목사님으로 으로 보여서 가정교회를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07.12 04:17)
오명교 :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매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07.12 06:11)
심영춘 : 크리스천만이 진정으로 매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 성도들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07.12 06:28)
이수관 : 참 공감이 되는 아름다운 글이네요. ^^ (07.12 10:42)
이경태 : 이야~라는 감탄 밖엔~~ 최영기 목사님! 뭘 보더라도 정보 분석의 탁월함, 통찰력, 그리고 적용의 절묘한 삼박자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시는 건가요? 저도 가정교회 정신을 따라 선배 목사님들 따라가면 칼럼을 이렇게 은혜스럽게 쓸 날이 오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 (07.12 14:17)
정경미 : 매력적인 사람은 진심에서 우러나와야 하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판에 새기고 싶은 글입니다~^^ (07.12 17:26)
박종국 : 온 교우들과 칼럼으로 공유합니다. (07.13 01:38)
석정일 : 최목사님이 글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발견하고 배웁니다.^^ (07.13 17:00)
박명국 : 사정상 좀 늦게 답을 답니다. 가끔씩 내가 참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착각을 하는데 착각이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주보 칼럼에 올리고 성도님들과 공유하겠습니다. (07.13 19:39)
윤예인 : 최 목사님께서 예전에 쓰셨던 글 중에서 '상식적인 사람'이 떠오릅니다.
상식적인 사람이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다보면 자연스럽게 매력적으로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07.14 02:01)
김영기 : 매력 좋지요..
진정한 매력은 내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07.14 20:17)
김성수 : 와~ 최 목사님, 홈런입니다. ^^ 성도님들과 공유하겠습니다. (07.14 22:37)
강승찬 : 크리스천이라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주 많이 공감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07.15 22:17)
임관택 : 원장님의 신선하며 도전 주시는 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교회 목회칼럼에 인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매력쟁이~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 ^; (07.16 22:56)
이은진 : 우리 가정교회만이라도 매력적인 크리스챤들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글이라 바로 주보칼럼에 공유하였습니다. (07.16 22:58)
박기명 :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당연 그리스도인들은 그래야 겠습니다. 저도 성도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07.17 03:08)
강인수 : 최목사님의 지혜에 감탄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감사드립니다~많은 것을 보고 또 깨닫게 됩니다~^^ (07.17 06:33)
최영기목사 : 김영기 님, 국제 가사원 홈피에는 실명을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김영기라는 이름은 지역 모임 보고서에도 찾아볼 수 없네요. 간단히 자신과 교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07.17 16:53)
맹기원 : 교회에 먼저 공유했습니다. 꼭 필요한 말씀 감사합니다. ^^ (07.18 03:20)
김재도 : 원장님 칼럼을 읽으면서 저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고 우리교우들에게 공유하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07.21 20:04)
한천영 : 완정 공감입니다^^ (07.31 11:58)
강태근 : 진정한 매력에 대한 코멘트 감사합니다. 가식이 없이 주님 안에서 진정성을 회복하기를 다시 한번 소원해 봅니다.^^ (08.06 01:49)
최영호 : 크리스천만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정한 크리스천,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감당하며 사는 매력적인 사람!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놀력하겠습니다. 또 고비를 넘기면서... 감사합니다. (08.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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