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 가정교회 전파가 감동적입니다" <11.23.2018>
이수관목사 2018-11-24 02:42:27 874

 

지난번 원장코너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안식월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중 지난 두 주는 아프리카에서 보냈는데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정교회의 현황도 소개하고 지난 두 주간의 사역도 좀 나누어 보겠습니다.

 

우선은 모잠비크에서 사역하고 있는 정명섭 선교사님입니다. 정명섭 선교사님은 모잠비크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3년이 되었을 때 가정교회를 만나서 현재 7년정도 사역하셨습니다. 4년전에 제가 처음 모잠비크를 방문했을 때 고작 방 한칸이 안방이자 거실인 그런 가정에서도 목장이 너무나 잘 이루어 지는 것을 보고 감동했고, 모잠비크 목회자들을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권해 드려서 3년전에 목회자 세미나를 실시했었습니다. 그 후 지속적인 세미나가 이어지지 않아서 궁금하던 차에 안식월을 맞아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선교사님은 선교지 목회에 탁월한 분이십니다. 그의 리더십으로 그동안 모잠비크에 가정교회들이 놀랍게 세워져 있었습니다. 정선교사님의 모교회에서 개척 또는 분가되어시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교회들이 21, 그리고 정선교사님께 배워서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교회 17, 그렇게 모잠비크에서만 38개의 교회에서 186개의 목장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들은 선교사님들이 아닌 모두 모잠비크 현지인 목회자들의 교회입니다.

 

제가 방문한다고 가정교회에 관심이 있는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을 모으셨는데 이틀동안 2-300명 가량이 모인 것으로 봐서는 앞으로 더욱 더 속도가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교회에 세축을 어떻게 더 확충하고 안정화 시킬지, 그리고 가정교회의 전파를 위해서 목회자및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포함해서 모잠비크 현지에 맞는 전파와 코칭 시스템을 어떻게 갖추어 갈지 계획을 세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한 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이원준 선교사님입니다. 지난 봄 한국 컨퍼런스에서 간증을 하시고 아프리카 현지 목회자들이 인사를 해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실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이원준 선교사님의 여러번의 초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현지 목사님들이 연말에 일년간 사역을 돌아보는 사역 평가회를 가지는데, 들어본 후 필요한 코칭을 해 주고, 마지막 결단의 시간에 설교를 해 달라는 것, 그리고 이어서 가지는 이틀간의 목회자 부부 세미나에서 간증과 함께 가정교회 목회의 경험을 나누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원준 선교사님은 현지 목회자들의 코칭에 탁월한 은사를 가진 분입니다. 물론 세미나와 한 두번의 컨퍼런스를 참여하였고, 서울 교회 연수를 마쳤지만, 가정교회에 들어 온지 얼마되지 않았고, 선교지에 고립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그 분이 가지고 있는 가정교회 구석구석에 대한 이해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 목회자들을 잘 인도하고 있었고, 가정교회 목회뿐 아니라 선교지에서 놓치기 쉬운 현지 목회자들의 영성관리, 부부및 자녀와의 관계, 삶의 균형등 다양한 분야를 코칭하고 계셨습니다.

 

이 분이 안내하는 현지 목회자들의 연말 사역 평가회는 가정교회를 하는 선교사님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해서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역목자들도 이런식으로 가정교회의 목회자들을 안내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모잠비크의 정명섭 선교사님과 카작스탄의 주민호 선교사님도 뒤에서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남아공에는 그렇게 4개의 현지 교회가 잘 세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지역목자가 되어 다른 목회자들을 양육해 나가고, 이선교사님은 다시 또 이런 목회자들을 발굴 양육해서 한 10개의 모델교회만 잘 세워진다면 남아공에도 가정교회가 잘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교회의 사역이 끝나고 난 후 정명섭 선교사님 부부, 이원준 선교사님 부부, 그리고 다른 일 때문에 그 곳을 방문할 에정이던 카작의 주민호 선교사님이 미리 와서 함께 케이프 타운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정교회를 잘 세워오신 세 분이 함께 모이면 좋을 것 같고, 사역 얘기도 좋지만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위로도 될 것 같아서 제가 후원하여 가진 모임이었습니다. 낮 시간에는 주로 함께 여행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하루씩 돌아가며 서로의 사역을 발표하고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업무를 떠나서 가지는 이런 사귐의 시간이 위로가 많이 되었다고 해서 좋았고, 서로가 진솔하게 나누는 대화 속에서 서로 지역과 문화는 다르지만 어떻게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협력할지, 그리고 앞으로 선교지의 가정교회 확산을 위해 여러가지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선교지에서도 가정교회는 잘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한 두 분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중국에서도 가정교회가 잘 뿌리를 내려서 선교의 모델로도, 또 선교지의 지역 교회에도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이 다섯개의 선교지는 조금만 더 안정이 되면 한국과 미국이 지역 가사원으로 독립하듯이 충분히 그렇게 되어져 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프리카를 떠나서 21시간을 날아와 토요일 저녁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공항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김민철 : 마치 바울의 선교 여행을 보는 듯합니다. 목사님의 건강과 남은 안식월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11.24 04:44)
황대연 : 이수관 목사님, 애쓰셨습니다. 이원준 선교사님과 유해숙 사모님 두 사람 모두 건강이 여의치 않은 중에도 이번에 수고를 많이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11.24 06:03)
정희승 : 안식월이신데도... 안쉴 월을 보내고 계시네요.. 생생한 선교 현장을 보시고, 또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11.24 17:11)
김승관 : “일본에서도, 중국에서도 가정교회가 잘 뿌리를 내려서 선교의 모델로도, 또 선교지의 지역 교회에도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이 다섯개의 선교지는 조금만 더 안정이 되면 한국과 미국이 지역 가사원으로 독립하듯이 충분히 그렇게 되어져 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대륙별 가사원^^ 생각만 해도 사명이 충만해 지고 기쁨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중국 가사원이 세워지는데 힘을 더하겠습니다 ^^ (11.24 23:55)
이남용 : 귀하고 감사한 소식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1.25 01:11)
조남수 : 신약교회 회복이야 말로 이 시대의 사도행전을 보게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아름다운 현장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께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앞으로의 휴스턴서울교회가 펼치실 새로운 선교전략과 실천이 세계의 가정교회에 또 다른 모델이 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11.25 08:42)
오명교 : 선교지에서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ㅇㅓ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11.25 23:14)
조근호 : 이 목사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아프리카권 선교사님들의 활약이 대단하십니다.
이원준 선교사님은 거기가셔서 다시 건강이 회복되셨나 봅니다.
아직은 조심하셔야 할텐데요. ^^ (11.26 17:18)
김영길 : 가장 성경적인 원칙을 가지고 토양을 잘 파악하신 후 열매를 맺고 있는 선교지 소식을 들으며 주님이 기뻐하시고 모두가 기뻐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남은 안식월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행복한 여정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11.27 04:28)
하영광 : 아프리카에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두분 선교사님을 통해서 잘 세워져 가는 소식에 기쁨을 함께 전합니다.
저희 부부도 케이프타운에서 하는 무슬림 권에서 사역하는 저희 침례교 선교사들 전략회의에 참석하여, 주민호선교사님 그리고 게스트로 초대 받은 정명섭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좋은 교제와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11.27 23:07)
추기성 :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된 소식이 가정교회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하며 함께 큰 물결을 이루어가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가신 이수관 목사님의 수고와 섬김에도 감사드립니다. (11.28 09:08)
구정오 : 하나님의 역사가 참 놀랍습니다~^^수고하신 이수관 목사님과 선교사님들과 언급하신
선교지를 생각만해도 신이 나고 감사합니다~ (1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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