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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춤을 추는 잔치였습니다.(제 614차 평신도 세미나 보고서)
김영길 2020-11-22 06:08:27 238 9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으로 부터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얼마나 흥분하고 좋았는지 모릅니다. 드디어 우리들도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모두가 좋아하며 가장 좋은 계절인 4월에 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거센 바람이 불어오면서 많은 교회들이 세미나 개최를 하려던 계획들을 취소하고 줄줄이 가사원 홈피에서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쉽게 내릴 수 없었습니다. 평세를 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하였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버티고 기다리다 금년 끝무렵에 드디어 평세를 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세미나를 마친 지금 섬김을 받은 분들이나 섬겼던 분들이나 모두가 춤을 추는 잔치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평세를 어떻게 준비하였고 섬겼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1.대면과 비대면 사이에서 대면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 경험이 많은 교회들도 모집이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잔뜩 위축된 상황에서 저희들도 대면과 비대면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 리더들의 모임에서 이 문제를 제안했을 때 이구동성으로 1박이나 2박이나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인데 기왕이면 완전 대면으로 하고 원칙을 따라 첫 평세를 섬기며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용기를 내어 대면으로 평세를 섬기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대반 우려반 제 614차 평세를 모집하는 날 홈페이지를 열자마자 20명 정원이 4분만에 마감이 종료되었습니다. 꼭 보내고 싶다는 담임목사님의 간곡한 부탁이 있어서 2명을 추가하여 22명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2.코로나로 인하여 지친 목자 목녀를 일으켜 세우는 일이 중요하였습니다.

 장기간 코로나 상황이 어어지면서 목자 목녀님들이 많이 지쳐 있는 가운데 첫 평세를 대면으로 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세워나갔습니다. 지친 사람들과 잔치를 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평신도 세미나를 힘써 보냈습니다. 매년 10명 정도를 보냈던 평세를 금년에는 17명을 보내서 보고 듣고 충전해 오도록 도전의 기회를 갖게 하였습니다. 다녀온 분들은 주일연합예배에서 간증하게 함으로 분위기를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2)경험이 많은 강사를 초청하여 가이드 라인을 제공 받았습니다. 저를 가정교회 사역자로 세워주신 조근호목사님을 초청하여 주일 오후 1시간 특강을 들었습니다. 평세를 치를 때 어떤 점이 좋은지..어떤 점을 유의하여야 할지.. 처음 가는 길에 참으로 필요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여 주셨습니다. 많은 유익이 되었습니다.

(3)심영춘 목사님을 초청하여 가정교회 부흥성회를 가졌습니다.  가정교회 DNA를 충만하게 공급받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3일동안의 저녁 집회때마다 천안아산 제자교회 목자 목녀님들의 생생한 간증을 들으며 가정교회를 통해 주시는 은혜들을 공급받게 하였습니다. 적시에 열게 된 부흥성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4)휴스턴 서울교회 평세에서 최영기목사님께서 강의하신 mp3를 모든 목자 목녀님들이 듣도록 하였습니다. 모두 8개의 mp3를 한꺼번에 나눠주지 않고 하나씩 듣게 하고 다 들은 사람에게 다음 편을 공급해 주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점검을 하며 오리지널 평세 강의를 듣도록 하였습니다. 가정을 오픈하고 목장을 탐방할 때 Q&A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동기부여를 하며 듣도록 하였습니다. 대부분이 반복해서 듣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교회 분위기는 서서히 고조되기 시작하였고 담대함으로 무장하였습니다.


3.평세를 섬길 수 있는 준비위원회를 이렇게 구성하였습니다.

첫 평세이기 때문에 가정교회 정신을 살리는 조직으로 섬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팀을 받은바 재능과 은사를 따라 세웠고 철저하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모두 신바람나게 맡은 분야에서 준비를 하였고 모두들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역은 고참순이 아니라 은사별 사역이었습니다.

4.이렇게 중보기도로 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목회하는 동네는 우상들이 매우 많고 영적전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깨어 기도하는 곳입니다.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목장별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어린이를 제외한 청소년까지 모든 교우들이 참여하여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36가지의 기도제목을 모두가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밴드에 중보기도방을 만들어서 60명이 지속적으로 매일 다른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쉬지않고 새벽마다 모여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들 상황에서는 기도가 해답이었기 때문입니다.


5.이렇게 펑세를 진행하였습니다.

(1)코로나 상황에서 방역은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방역팀을 세워서 정부에서 제시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점검하도록 하였습니다.

(2)간식은 여러차례 목세와 컨퍼런스를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맛은 있어야 하되 배가 부르지 않는 것으로 부탁을 하였습니다. 요리사 자격증을 가진 지체들을 모아서 철저하게 위임을 하고 준비하도록 격려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인탁자마다 아크릴 판으로 보호막을 치고 마음도 편하게 간식을 드시도록 하였습니다. 감동적인 간식타임이었다고 호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3)식사는 매식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이라서 교회에서 음식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고심하던 중 교회 가까운 성도의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교회에서 먹는 방법, 도시락을 시켜서 먹는 방법 등..결국 신뢰할만한 식당을 정하여 매식하기로 결정을 하고 깨끗하게 잘 정리된 식당을 정하여서 저희들 팀만 별도록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후 그곳에서 매식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가정 안전한 방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간증자는 이렇게 선정하고 세웠습니다.

평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간증자 선정은 목장을 섬기며 남달리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 가운데 잘 대처하고 이겨내신 분들을 택하여 목자 3명 목녀 2명을 세웠습니다. 목자 목녀를 성공시켜 주고 싶은 마음에서 사전에 간증 원고를 메일로 보내면 수정보완하는 도움을 주었습니다. 목장을 섬긴 년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뚜렷한 열매는 보이지 않았지만 주님께서 평신도 목회자로 다듬어 가시는 섬세한 손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섯명 모두 눈물의 간증이었고 참석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간증에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5)강의는 이렇게 진행하였습니다.

첫 평세이기 때문에 가사원장님이신 이경준목사님께서 오셔서 은혜롭게 강의 분위기를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마치 고속도로를 열어 놓으신 것처럼 열어 주시고 가셨습니다. 앞서 가신분들에게서 여러차례 들은 바로는 강의할 분량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시간이 촉박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강의 전체를 잘 숙지하여 시간을 배분하여 진행한 고로 마지막 시간이 되어도 조금도 촉박하지 않고 질의 응답 시간까지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6)결단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다양한 섬김과 강의의 마무리는 역시 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최목사님의 메세지를 수차례 들으며 희생을 통한 능력으로 시대적인 부르심에 반응할 것을 촉구하며 결단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환경적으로 그 시간은 모든 섬김이들이 밖으로 나가게 하였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필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전한 후 결단을 요청하였을 때 22명 가운데 21명이 목자 목녀의 삶으로 헌신을 하였습니다. 20대초반의 젊은 청년 1명은 담임목사님의 목회에 따라 순종하여 적극적으로 헌신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부지런히 준비하고 섬겼던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7)주일 목장 연합예배는 이렇게 드렸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감으로 메스컴의 영향을 받아 출석상황이 조금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주전 광고할 때 가능하면 1부 예배보다 2부 예배를 참석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이 잘 따라 주었습니다. 평상시와 똑같은 예배를 준비하였고 다만 목장 분가식과 목자, 목녀 임명식을 하였습니다. 앞서 가신분들을 통해 배운대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새로 임명받은 목자 목녀 간증과 수료자 가운데 간증을 하기 원하시는 분들 2명이 간증을 하였습니다. 세축 가운데 의지적인 결단을 하게 하는 좋은 모범을 보여주는 예배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예배시간이었고 의지적인 결단이 있었던 예배였습니다.

(8)22명의 천사님들을 보내 드린 후 평세 준비위원들의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평가회를 통해서 수고하고 애쓴 사역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역팀별로 칭찬하고 격려하고 싶은 것을 한 사람씩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고칠점들이 보였다면 담임목사에게 개인적으로 알려 주면 반드시 시정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각팀별로 잘된 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들을 가질 때 또 한번의 잔치기 되었습니다. 역시 칭찬과 격려는 회복을 위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는 말~

아무리 가고 싶었던 길이라 하여도 처음 가는 길은 낯설고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첫 평세를 통하여 얻은 것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1. 저희 공동체의 잠재력을 보았습니다. 수면 아래에 있던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우리들의 숨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2.교회 리더들의 믿음을 보았습니다. 장로님과 목자 목녀님들의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해가는 담대한 믿음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목회할 맛이 났습니다.

3.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젊은 청년 목장에서 섬김이로 대거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봉사를 많이 해오던 언니(?)들은 조용히 뒤로 물러나 중보기도 자리를 지켰고 젊은 주부들이 대거 나섰습니다. 이렇게 조용히 세대교체가 되어가고 있구나 를 볼 수 있었습니다.

4.가정교회 평세는 한마디로 잔치였습니다. 섬기는 사람이나 섬김을 받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내리사랑을 경험하는 현장이었기 때문에 모두들 기뻐하였고 웃음소리 끊이지 않는 잔치였습니다. 모두들 춤을 추었고 또 춤을 추었습니다.

5.이 보고서를 쓰고 있는 동안에도 평세를 보내었던 교회 담임목사님의 감사 전화와 22명의 천사들이 보내온 감사멧시지의  "카톡" 소리로 또 한번의 새힘을 받고 있습니다.



최영기 목사 : 첫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드립니다. 처음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들이 요즈음은 베테랑처럼 잘 합니다. ^^; 세미나 개최를 특권으로 알고, 철저하게 준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세한 준비 내용을 적어 주셔서 다음 세미나 개최하는 교회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 목사님, 축하드립니다. 기대보다 훨씬 더 잘하셨습니다. ^^; (11.22 06:30)
이경준 : 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 그 이전부터의 준비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다음에 세미나를 개최하는 목사님들의 짐이 많이 덜어지겠습니다. 세미나를 처음 하는 교회인지라 제가 첫 두 강의를 하러 갔는데, 섬기는 분들의 자세도 여러 번 하신 분들처럼 자연스럽게 잘 하시더라고요. 김영길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1.22 06:39)
강승원 : 김영길 목사님 대단하십니다. 첫 평세를 훌륭하게 잘 섬기시고 좋은 열매를 거두셨습니다. 철저한 준비 속에 하나님이 큰 은혜를 부어 주신 것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1.22 06:47)
이정우 : 조금 더 일찍 평세를 했었다면...
이번 컨퍼의 사례발표에 제가 아니라 김목사님께서 '코로나 평세'에 대한 내용을 말씀해 주셨으면 더 좋을 뻔 하였습니다.
배울 것이 많은 평세 후기입니다. (11.22 06:53)
조근호 : 첫 평세같이 않게 노련하고, 세밀하게 세미나를 준비하고 멋지게 치뤄내셨네요.
이제 제가 배우러 가겠습니다. ^^
오늘 저녁은 두 다리 쭉 펴고 주무세요. ㅎㅎㅎ (11.22 08:04)
구정오 : 철저하다 못해 처절하게 준비하신 것이 열매로 나타난 것을 보는 평세였네요^^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11.22 14:56)
계강현 : 김목사님, 역시 기대한 대로 첫 평세를 너무 잘 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섬김의 기쁨과 보람을 온 교회가 함께 누리게 되고 저력을 확인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1.22 15:01)
이용섭 : 안녕하세요 여주광현교회 이용섭 목자&박현선목녀입니다. 첫평세같이않게잘섬겨주시고철저한준비속애 성령님의일하심을보고느끼며평세를 대면으로천사들을맏아주셔서감사합니다.행복한세미나였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11.22 16:31)
이요한 : 첫 평세를 너무 멋지게 잘 하신 것 같아 '추천'을 꾸욱 누르고 갑니다. 도전을 주시고, 기대감을 품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11.22 18:21)
이동근 : 첫 평세를 은혜가운데 잘 감당하신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11.23 01:43)
김상영 : 받은 은혜와 말씀 너무 감사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고 기준이 되는 평세가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 (11.23 03:10)
김관중 : 평세를 참석하신 분들의 간증을 먼저 읽고 보고서를 읽었습니다. 청년들의 ‘천사님! 환영합니다!’로 첫 만남의 멘트부터 모든 과정들이 많은 기도와 철저한 준비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첫 평세에 대박 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11.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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