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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참 매력~ 토론토 지역이 함께 ~ (토론토 목민지역)
윤상철 2020-09-22 09:08:04 170 4

토론토 목민 지역과 워터루 지역이 914일과 917일에 91회자 목회자 컨퍼런스로 함께 모였습니다.



초대

91회차 목회자 컨퍼런스 개회식에 앞서 워터루 지역 김성은 목사님 집으로 초대되었다. 목사님 집 뒤뜰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를 미소 짓게 해 주었다. 특히 뒤뜰의 자연 속에 이끼 낀 나무계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무계단은 자연 속에서 더 자연 속으로 인도하기 위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그 날은 마치 하늘나라와 이어주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목자들의 등과 같았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잘 차려진 음식으로 섬김을 받고 있을 때는 내 안에 자리잡은 악한 생각들이 비집고 나오지 못하고 선한 것들만 호출당하게 되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 미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누군가를 초대해서 기쁨으로 맞이하는 것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다시한번 이 세상에서 나의 사명을 기쁨으로 갈 수 있게 하는 내적인 힘을 준다.




개회식

워터루 제일 한인 장로 교회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두 지역이 함께 모여 띄엄띄엄 떨어져 찬양을 하는데도  예배당이 성령님의 임재로 가득 찬 듯한 감동이 있었다. 한 사람이 모인 것보다 두 사람이 낫고 두 사람이 모인 것보다 세 사람이 낫고 세 사람이 모인 것보다 여럿이 모인 게 낫다. “~ 이게 성령충만이구나!” 성령충만이 어떤 현상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 목표를 가진 동역자, 그 목표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들이 모였기에 더한 감동이 있었다.











각자 집에서

삶공부를 선택해서 각자 집에서 들었다. 큰 도전을 받았고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우리 부부는 길라잡이를 들었는데 특히 목회자로서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 깨달음으로 지금은 새로운 다짐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식사와 운동

이번에는 목민지역에서 식사를 준비했다. 가을 바람이 솔솔 부는 공원에 이쁘게 셋팅된 테이블위에 정갈한 일식 도시락을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역시 먹는 게 최고다! 먹고 배 부르니 운동을 해야 된다. 목사님들은 족구 (참고로 우리 목민 지역이 이김)를 하고 사모님들은 공으로 다른 게임(참고로 족구에 눈이 멀어 뭘 하는지 관심이 없었음, 깔깔 거리고 웃는 소리는 들었음)을 하였다. 아주 신나는 시간이었다. (참고로 사역을 이렇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폐회식

목민 교회에서 폐회식을 가졌다. 출입할 때부터 방역을 철저히 지켰다. 다들 나이가 중년들이라 밖에서 운동을 해도 그렇게 많이 열이 오르지 않아서 체온을 재는데도 정상치보다 낮게 나오는 걸 보고 웃으면서 입장했다. 이상하다 측정기가 고장일리가 없는데모든 만물이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은혜로운 폐회식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아니다.




모닥불

송창규 목사님 집 뒤뜰에서 또 모임을 가졌다. 그 늦은 시간에 사모님들은 더 이상 몸매를 포기한듯 감자탕을 먹으로 가고 목사님들은 송목사님 집 뒤뜰에 모였다. 밤은 깊어 가고 찬공기가 얼굴을 스치는데 모닥불이 우리를 따뜻하게 반겨 주었다. 탁탁~ 장작 타는 소리, 한 손에는 커피 한 잔, 좋은 사람들, 이 곳이 천국이 아니든가!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고 있는데 사모님들 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부부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1시가 되었을 무렵 자리를 떠났다. 토론토 지역 모임 정말 대단하다.  





만남과 가정교회

너무 좋은 만남이었기에 아쉬워서 다음달도 함께 만나기로 약속하고 우리는 헤어졌다. 만남,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나를 더 큰 사람으로 만든다. 늘 보던 사람, 늘 익숙한 사람과의 만남은 편하기는 하지만 그 사고에 머물기가 쉽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단지 그 사람과의 만남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사람의 어렴풋한 미래까지도 만나는 것이기에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나를 인도한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가정교회는 익숙한 교인들과의 만남만이 아니라 VIP와의 만남이 있기에 참 매력이 있다. 가정교회를 알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리포터 윤상철

 


곽웅 : 윤상철 목사님! 멋진 보고서 감사합니다. 사모님들이 하신 운동은 론볼링(Lawn Bowling)이라는 한국판 구슬치기입니다. 온라인 컨퍼런스라 아쉬움이 클 것을 예상했는데 반전이었습니다. 시간도 많아서 "야밤의 삶" "운동의 삶" "수다의 삶" "야생의 삶"까지 다양한 삶공부를 섭렵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멋진 컨퍼런스였습니다^^* (09.22 09:45)
이은진 : 조성대목사님이 경건의삶 단톡방에 토론토지역은 연합 야밤의삶으로 모였다고 하시면서 올린 모닥불의 정체가 이거였군요^^. 온라인컨퍼런스 개회식과 폐회식을 함께 모여 드릴 생각을 하다니... 토론토지역 대단합니다! 다음 번에도 만약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면 우리 밴쿠버도 꼭 흉내 내 보렵니다^^ 추천 꾹! (09.22 10:52)
서윤주 : 윤목사님 보고서 감사합니다.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우리 각자는 그냥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뿐인데 이렇게 사진과 함께 이야기로 엮어놓으시니 아름다운 문학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09.22 11:03)
강경매 :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넘어 감동이...아름다워요. 두 지역모임...
같은 조이셨던 서윤주 사모님께서 마지막 조모임을 운전중에 참석하시면서 지역모임하러 가시는 길이라고 하셨는데 기쁨으로 달려가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내년에 토론토에서 컨퍼런스가 주최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 봅니다. (09.22 11:32)
김성은 : 컨퍼런스와 지역 모임도 좋고 유익했었는데, 보고서를 읽다보니 지금도 감동이 됩니다. ㅎㅎ 다음달 연합지역모임도 벌써 기다려집니다. ^^ (09.22 11:35)
안순기 : 윤목사님. 글 감사합니다. 구슬이 꿰메어져 보석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컨퍼런스도 있네 라고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가장 좋았던 컨퍼런스는? 하고 묻게 되면 이번 컨퍼런스도 포함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어떻게든 모여 배우고 연결케 하시는 가사원의 의지와 노력에 감사드려요. (09.22 12:08)
양수지 : 윤목사님 감사해요! 빨리 올리시느라 애 쓰셨습니다~ 뭔가 아쉬웠는데 보고서를 보며 컨퍼런스의 여운을 느낍니다.
다음달 연합모임도 기대하고, 내년 토론토 컨퍼런스도 기대하며 이 예상치 못한 시간들 잘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라도 할수 있도록 지혜롭게 인도해 주신 서울교회 식구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가정교회 화이팅~~~ (09.22 12:20)
한천영 : 스케줄 대로라면, 이번 컨퍼런스는 토론토 목민교회인데... 이렇게 다 함께 모여서 컨퍼런스의 축제를 즐기셨네요~~^^ (09.22 13:35)
전정란 :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윤목사님 (09.22 15:20)
김현배 : 윤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들 족구사진이 없네요. 간만에 20대의 기분으로 공을 차는데 몸은 현실앞에 ㅠㅠ 마음으로만 느끼는 시간이었는데 줌으로 하는 컨퍼런스인데도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않는 이유가 뮐까요 ✔ 마치 토론토에서 하는 컨퍼런스인듯 다들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은혜로운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야밤의삶이 있지만 이곳 토론토는 모닥불 삶이 있다는 사실을 강추하고 싶네요. 정말 윤목사님 하신 말처럼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어디에서 이런 느낌이 받을까요. 이어 한번더 필을 받아 다음달 연합지역모임의 모닥불의 삶이 더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초심을 사는 가정교회가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09.22 15:31)
지은희 : 우리의 행복했던 시간을 이렇게 예쁘게 수놓아 주셨네요.
다시한번 추억과 여운을 느끼며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09.22 16:16)
이윤임 : 윤상철목사님~사진과 글이 자세하여 목민&워털루 지역모임과 컨퍼런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력많으신 목민 지역, 워털루 지역 목사님 사모님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사진으로라도 사모님들 얼굴을 보니 반갑습니다♡♡ (09.22 16:54)
권은수 : 우와~ 역쉬 윤목사님^^ 키보드 타이핑의 명인입니다^^ 톡톡 손끝에서 눌려지는 소리로 일주일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렇게 잘 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더 감동을 누리며 힘을 얻고 감사합니다. 늘 앞서 생각하시면서 이끌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가정교회는 큰 힘이 됩니다. 그 순간을 함께 하시며 풍성하게 하신 모든 지역식구들 축복합니다~ (09.22 18:17)
남인철 : 두 지역이 함께해서 더욱 컨퍼런스도 나눔도 풍성하네요. 굿 아이디어!! (09.22 21:21)
권윤희 : 토론토 두지역 목자목녀님들의 좋은 아이디어로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 더 생겼네요~~윤목사님 쨩이세요^^ 휴스턴 서울교회 섬김으로 저희는 책을 네권이나 받았네요~함께라서 행복합니다~~^^ (09.23 08:42)
이경태 : 이야 보고서에 생생한 감동이 진하게 전해지네요. ^^ (09.23 11:04)
이수관목사 : 이~야~ 컨퍼런스를 지역이 같이 모여서 했던 것은 기가막힌 아이디어였습니다. 텍사스도 그렇게 할 껄 너무 후회가 되네요. ^^ (09.23 18:55)
차정호 : 와아~~ 너무너무 은혜롭고 행복합니다~!!^^
김성은 목사님 댁 뒤뜰, 송창규 목사님 댁 뒤뜰 모닥불~~ 999국이네요~!!!^^
목사님들, 사모님들 얼굴에 천국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09.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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