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쬰드기에 추억을 씹으며… (카작 알마타 지역)
양병순 2020-01-02 10:52:34 94 1

지난 2019년 12 23, 2019년도 마지막 지역모임을 박누리, 강릴리아스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이번 간식에 한국의 추억의 간식쬰드기 등장을 했는데 각자 출신 지역이 다르고, 연령대도 다르다 보니 쬰드기로부터 나온 고향의 추억 이야기가 참으로 다양했고 풍성했습니다. 그래서 쬰드기를 씹으며 추억에 잠기다보니할머니의 요강 단지이야기까지 발전했고, 풍성한 한국에서의 추억 이야기로 한참을 배꼽을 빼고 모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타국에 계신 분들 가운데  혹시쬰드기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제가 사진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잠시 추억에 잠겨 보십시오



 

먼저 저희 모임에 오랜 만에 나오신 정직한/ 도우미 선교사 가정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정직한/ 도우미 >



도우미 선교사는 MK 학교에서 사역을 하기 때문에 매번 지역모임에 참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겨울방학 기간이라서 학교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어 모임에 참석할 있어 너무 기뻐 하였습니다. 저렇게 모임을 좋아하시는데 자주 나오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정직한 선교사도 둘째 아들 수술로 인해 동안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이번 모임이 3개월 만에 나오게 모임이라고 하였습니다.

동안 있었던 많은 가정사의 이야기로 나눔이 시작되었습니다. 운동을 통해 대학진학을 꿈꾸고 있는 둘째 아들의 무릎 수술 사고, 미국 대학에 진학을 첫째 아들이 휴학을 하고 한국 입시를 다시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 귀국한 이야기, 정직한 선교사의 어머님이 위급하셔서 갑자기 누님 댁으로 거처를 옮기는 싱숭생숭한 날들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마땅히 곳이 없어 정직한 선교사와 아들이 좁은 병실에 함께 누워 지내면서인생이 과연…” 하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때에는 모두가 깊이를 공감하는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어려움에서도반항보다는 수용, 인내와 순종을 배우게 되더라 승리의 고백이 멋졌고, “ 예루살렘에는 인내로 열매맺는 사람만 들어간다 말을 때에는 현대판 욥의 고백과 같았습니다

2020년에는 한국에서의 안식년을 계획하고 있는데 학업 때문에 어린 막내 딸은 두고 가야 한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안식년이니 만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길이 열리기를 주님께 간구했습니다.   


< 김자말/ 양헤디에 >


분은 요즘 자녀들과 교회로 인해 참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현지학교에서 물리학 논문으로 3등을 수상한 첫째 아들, 몸치라고 하면서도 청소년들과 함께 위그루 춤을 추면서 성탄절 행사를 준비한 둘째 , 주일학교 아이들과 음악에 맞추어 조각 그림을 넘기며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 가는 카드섹션을 위해 직접 손수 그림을 그리고 진행까지 맡아 어린 셋째 딸의 리더십을 이야기하며 너무 행복해 하였습니다

또한 교회 행정사역자로 인해 건물, 세금 문제들과 같은 교회의 행정적인 문제들이 하나 하나 해결되어감으로앞으로 10년을 달려 나갈 있을 같다 감사한 마음과 행복한 심정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함께 겪는 어려움이고 함께 공감하는 기쁨이기에 듣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함께 기뻐해 주고 함께 행복해 하였습니다



< 아만겔드/ 이나밧


선교 19 차에 가장 기뻤던 성탄절을 이번에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안 혼자 분주하게 성탄절을 준비해 왔었는데 올해는 4개의 목장에서 분담하여 자기들이 알아서 준비하는 모습에 너무 기뻤다고 합니다. 조금씩 현지인들이 주가 되는 교회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해서 그날 저녁에는 잠이 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가정교회를 만난 것은 정말 복이었다고 고백하면서 가정교회가 정착되어가고 조금씩 열매를 맺으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달에는 한국 대학교에서 몸과 마음이 아파 힘들어 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로 나누어 주셨었는데 이제는 많이 회복이 되어 감사했고, 최근에는 논문 발표에서 수상까지 하게 되었다며 기뻐하였습니다제대 힘들어 하던 아들에게 많은 격려와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임요한/ 윤화목>


태어나면서부터 버려진 아이들, 이름이 없어서 국가에서 붙여준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 이들을 때마다 상처, 용서, 회개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청소년 감호소에서 나온 고아 청년들과 목장 사역을 통해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분은 아주 조금씩이지만 변화를 보여가고 있는 아이들과 그들을 통해 조금씩 새로운 사역지가 개척되어지고, 또한 고아들이 아닌 가정들도 가정이나 붙여 주셔서 사역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며 해의 사역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힘든 상황 가운데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의 감사 고백이라 더욱 값진 고백이었습니다

분은 지금도 감호소에서 영어와 운동을 가르치면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CCTV 모임에 대한 감시를 받고 있지만 모습만 보이지 말소리는 듣지 못하기 때문에 모임 때마다 책은 놓고 복음을 전한다는 분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들은 대학교 휴학을 하고 중동 선교에 나갈 예정이고, 둘째 아들은 3이라서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이고, 셋째 딸은 영어로 잠언 말씀을 쓰고, 시편을 묵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선교사님들의 자녀 교육 대단하죠



<박누리/ 강릴리아스


주단위로 살아가는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친다는 고백으로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오랜 가정교회 사역으로 목자들도 많이 지쳐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 이곳에서 있었던 현지인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에 강사로 오신 이수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기도의 시간이 많이 바뀌었는데 특히 목자들을 위한 중보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자들은 자신의 것은 구하지 못하고 목원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이제 자신이 목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차라리 자기가 세속적인 목사가 되어 목자들의 물질적 축복을 위해 기도해 주자 생각을 갖고 열심히 목자들을 위해 중보하고 있다는 말에 어딘가 조금 이상하게 들리는 같으면서도 참으로 진솔하고 멋진 목사의 고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3월에는 3개월 동안 안식월로 한국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힘들었던 2019년도를 마무리하고 소망으로 2020년도를 맞이하는 귀한 분을 축복합니다



< 스데반/ 마리아


너무 바빠서 기도 편지를 보낼 없었고 그래서 후원마저 끊길 정도로 정신 없었던 2019년도였다고 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외부 사역도 많았고, 터치해야 많은 사람이 있어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하네요. 특히 감사한 것은 이번 중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목자 컨퍼런스를 하였는데 정말 힘들게 준비하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준비 과정 가운데 정말 마음 고생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은혜로 마치고 이수관 목사님도 너무 좋아하셨고, 특별히 목자들과 현지인 리더십들이 은혜와 결과를 맺게 되어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 출장을 위해 휴학 중인 희언이에게 카작에 빨리 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도착과 동시에 분은 미국으로 떠났는데, 떠나기 전, 희언이에게 부모님이 사역 때문에 자신을 집에 혼자 두고 다니셨던 것에 대한 어렸을 때의 치유되지 않은 두려움의 감정이 다시 일어나서 그 부분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부모로서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요. 특히 기간에 희언이가 미디어 금식을 작정한 기간이어서 더욱 외롭고 힘든 씨름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기간이 지나고 나서 오히려 주님이 자신을 만져 주신 귀한 시간이 되었다는 고백을 들었을 때는 미안함과 감사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선교사는 부모나 자녀에게 불효자요,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주님이 정말 우리 선교사들과 선교사의 부모와 자녀들을 위로해 주셔야 합니다



< 양병순/ 오주영 > - 저희는 공개 사역이라 모자이크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지난 주간현지인들을 위한 복음학교 섬기느라 많이 바빴던 시간이었습니다. 주간 복음이 선포되는 너무 좋은 세미나에 훈련생이 16 밖에 참석하지 않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내년 4월에 김용의 선교사를 모시고 알마티에서 선교사들을 위한 복음집회를 하는데 때는 많은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또한 2020 죠지아 선교지 이동을 앞두고카자흐스탄 한국인선교사 협회총무로 섬기게 무거운 결정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3번이나 총무 제안을 거절했는데 4 째에는 수용하게 되었음을 말씀 드리고 이로 인해 8 죠지아 이동을 10월로 연기하게 되었고 더불어 협력과 중보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학기 대학생활을 쉽지는 않았지만 마친 근원이에 대해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 후에는 강릴리아스 선교사님이 만든 붉은 카레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붉은 카레는 강릴리아스 선교사님의 대표 음식으로, 참고로 아내는 오늘 모임에 나갈 없는 상황 속에서도 카레 때문에 가겠다고 떼를 정도로 맛있는 카레였습니다. 붉은 카레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카자흐스탄 알마타 지역모임에 오십시오


지난 모임은 엄청 울었던 모임이었다면 이번 모임은 쬰드기로부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웃다가 끝이 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에는 형제들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자매들의 2 모임이 시작되었고 실컷 웃었던, 그렇게 2019 마지막 지역모임을 마쳤습니다


이상, 알마타 지역모임 서기에 양병순이었습니다.  





임병연 : 카작 알마타 지역 소식 너무 귀하고 감동입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3 02:15)
이수관목사 : 2019년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가정과 사역위에 임하시는 하늘 복 많이 누리세요. (0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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