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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이 있던 그 날(시드니 새생명지역)
안상헌 2019-11-01 19:19:15 202 1

모임은 10월 21일 안상헌 목사 가정에서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 모임은 오랜 만에 모든 부부가 함께 했다. 나의 아내 김선영 사모는 간만에 모임 스케줄에 맞춰 시간을 내었고 우리 집에서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는 분들에 대한 환대, 식사 등 모든 것이 좋았는데 나눔을 하기 직전 부엌에서 커피 메이커에 원두 커피를 끓이던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커피 찌꺼기가 온 사방에 퍼져 키크신 강승찬 목사님은 천정을 닦고, 작은 목사님은 바닥을, 중간 크기의 몇 분은 벽을 닦아 내느라 고생을 했다. 그 와 중에 귀한 나눔들은 여전히 풍성했다.

 

 

정민용 목사님, 박미영 사모님(호프 교회)


목사님과 목자들 몇분이 휴스턴 서울교회 세미나에 참석했었다. 참석 그 자체가 큰 결단이고 행사이었을 것이다. 대신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남겨진 아이들 등학교는 고스란히 사모님 몫이었다고 하신다. 정말 큰 헌신이다. 사모님의 이런 헌신 없이 호프교회의 가정교회는 상상할 수 없다.

 

휴스턴 서울교회 세미나에 다녀 와서 호프교회는 대단히 고무되어 . 현재까지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교회로써 목자들이 배우고 따라야 모델 없이 감당해 왔는데 어려움을 공감하며 곳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왔다고 하신다.

 

 

강승찬 목사님, 전윤정 사모님(새생명 교회)


새생명 교회는 이제 성숙한 장년 교회로 성장한 듯 하다. 교회 내 어려움이 다소 있지만 그 속에서 적절한 치리가 행해질 뿐 아니라 그 일을 통해 도리어 영적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한다. 치리가 시험으로 다가오지 않고 회개와 순종으로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모범이 될 만한 교회의 모습이다.

 

전윤정 사모님은 평생 목회하시다가 이제 팔순을 맞이하신 한국에 계신 시댁 어른들을 뵙고 현재 목사님과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신다. 또한 교회의 어려움이 있을 하나님께서 사모의 자리에서 받게 하신 훈련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감사가 풍성해졌다고 하신다.

 

 

이완우 목사님, 이헌주 사모님(함께 가는 교회)


이완우 목사님은 몇 주 전에 동안 어머니 천국 환송 예배를 마치게 되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처지이기에 직접 뵙지 못하는 답답함에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떠나시는 어머니와 화상 통화로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가운데 임종하게 되어 감사했다고 하신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약간의 갈등이 있었던 한국에 있는 형제들과 더 화목하게 되었고 믿음으로 하나가 되었다고 하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놀라운 따름이다.

 

어머니 천국 환송예배를 잘 치르고 돌아오자 마자 시드니 지역의 가정교회 어린이 연합캠프를 잘 마치셨다.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었는데 앞으로 더 기대가 되고 타 지역에도 모범 사례가 될 만한 일인 듯 하다.

 

이헌주 사모님은 교회 내에 청소년 목장이 든든히 세워지는 것을 보는 것이 뿌듯하신 모양이다. 그 중에는 목자로 헌신하는 청년들이 생기기 시작하니 가정의 슬픈 일이 있는 와 중에도 사역에는 후퇴가 없어 보인다.

 

 

이경호 목사님, 이미숙 사모님(호산나교회)


큰 아들이 공무원으로서 승진하게 되었다는 하신다. 부모의 자랑처럼 시작했지만 잘 들어보니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 되기 어려운 일이라 기도 응답을 나누시는 것이었다.

 

섬기는 VIP들도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 주님께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사모님은 간호사 실습하는 동안 아픈 다리와 힘든 과제로 인해 마음이 힘들었는데 기도하며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하신다. 사모님의 모든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저절로 격려의 박수를 치게 되는 일이다. 주님의 때를 기다리 줄 아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내가 보기엔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어쨌든 더 겸손하고 신실하게 사역하고자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안상헌 목사, 김선영 사모(삼일교회)


시드니 삼일교회는 전가족 수련회가 있었다. 가정교회로 추진력 있게 움직이는 교회가 되고자 영적 도전의 시간을 가졌는데 아무래도 제일 큰 은혜는 담임목사와 사모가 독차지 한 것 같다. 그렇게 한 사람이라도 은혜 받고 변화되면 주님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간만에 참석한 사모는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청년 한명을 전도하게 되었고 현재 분의 VIP들을 섬기고 있어 감사하다고 한다. 분중에 예수님을 믿고 나중에 목자가 있을 것이라는 꿈이 있기에 오늘 커피 폭발 사고가 있었지만 그저 천연덕스럽게 모임을 마무리 있어 보인다.  

 

 리포터 안상헌^^


김선영 사모는 모임 후기로 커피 메이커 폭발로 인해 부엌 천정, 벽, 찬장, 식기류 등 온갖 곳에 펴진 커피 찌꺼기 자국을 보며 우리 곳곳에 스며드는 죄악의 무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난 그런 그림 대신 우리 지역 모임과 그에 속한 교회들에게 몰려 오는 영혼 구원의 폭발, 바로 그 날! 을 그려 본다.


심영춘 : 폭발이 있던 그날. 그래서 무슨일이 있나 했어요. 그런 일도 있네요. 정민용목사님, 휴스턴평세에서 만난것이 대단했어요. 역사가 계속될것 같아요. 선영사모님의 희생이 비ㅉ날거에요. 안상헌목사님, 전가족수런회로 가정교회의 동력을 얻으셨네요.^^; (11.01 19:52)
최유정 : 그 영혼구원의 폭발의 그림한부분에 같이 그리고 있겠습니다. 이 서쪽 퍼스도 ... (11.01 22:49)
송영민 : 깜짝이야.. 무슨. 폭발 사곤가 했네..ㅎㅎㅎ (11.01 23:52)
신현찬 : 이렇게 목장 보고서를 보면서 낯이 익은 모습을 보니 더 좋네요. 휴계소에서 의 풍성한 커피 대접 감사했습니다. 이 폭발이 시드니에 가정교회의 커다란 폭발이 되시길 (11.02 00:28)
김진수 : 안상헌 목사님이 쓰면 지역모임 보고서도 흥미진진합니다. 새생명 지역 모임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11.02 08:02)
이수관목사 : 세상에 어떻게 커피메이커가 폭발을 하지요? 목사님들의 열기로 너무 뜨거웠나..? 가정교회 사역으로 인해 다들 교회에 활기가 있는 것이 느껴져 감사하네요. (11.02 08:44)
김선영 : 폭파범 김선영 사모입니다. ^^
스토브위에 커피 메이커를 직접 올려 가열하는
이탈리안식 커피 메이커인데,
제가 그만 중간 거름망을 안끼우고 가열을 해서
찌꺼기가 위로 올라가 구멍을 막았다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커피 폭탄이 된 사건입니다 ㅎㅎ
얼굴에도 온통 커피찌꺼기를 뒤집어 썼으나 다행히 화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교회 수련회 다녀온 바로 다음날 있은 모임이라 짐도 아직 안푼 상황에서 밤 늦도록 부엌을 치우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아흐흑 ㅠㅠ
그러나 부엌 온 구석에 골고루 튀어있는 커피 찌꺼기의 모습은 우리 안의 언행, 취미, 선택등 모든 영역에 고스란히 스며있는 죄를 이미지화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지역 식구들은 제가 직접 원두를 갈아 끓인 커피를 아주 사랑하시는데, 다음 모임때는 꼭 대접하겠습니다 ~ ^^ (11.02 16:06)
김재정 : 강승찬 목사님의 교회의 어려움이 성숙의 기회가 되도록 중보기도 하였습니다. (11.02 18:50)
김기섭 : 김선영 사모님 바쁘신 중에도 영혼구원의 열정이 뛰어나시네요. 커피 폭탄이 영혼구원의 폭탄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11.03 02:47)
조근호 : 커피 메이커 폭발로 깜짝 놀랐겠지만 커피향은 진동했겠네요. 다치거나 화상 입은 분이 없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11.03 06:24)
강승찬 : 안목사님~ 지역모임 보고서 감사합니다. 그날이 다시 떠오르네요^^
김재정 목사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문제가 잘 해결되었습니다^^ (11.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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