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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성장 이야기 (127) 오스틴 늘푸른교회 김세경 목녀의 “여름성경학교 살리기”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명성훈 (BCGI) 2019-10-14 15:52:04 126 2


건교리 (127) 오스틴 늘푸른교회 김세경 목녀 (VBS 디렉터)


여름성경학교 살리기



김세경 목녀는 2010년 버지니아에서 이사온 후 교회 사진첩을 보고 오스틴 늘푸른 교회를 찾아왔다. 이전의 셀교회에서 사역자로 헌신했던 김목녀는 영적 충전없이 육적 섬김만 하다가 힘이 들었는데 늘푸른 교회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충전되면서 영혼구원이 의무가 아닌 하나님사랑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 되어 행복할 수 있었다. 2년간 목장에서 목원으로 보고 배운 후 2012년에 분가하여 7년째 뉴옥목장을 섬기고 있다. 그동안 세 번 목장 분가를 했고 현재 네 번째 분가를 앞두고 있다. 8가정에 아이들만 20명이 넘게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목장부흥의 요인은 영혼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목자 목녀에게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회복하는 원동력으로 섬기고 있다. 목자는 진중함과 유쾌함을 함께 추구하고 감동과 웃음이 있는 목장이 되고자 노력한다. 힘들 때 기도하고, 필요할 때 달려가는 섬김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목장 섬김을 통해 김목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점점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실 내믿음 하나 지키기도 힘든데 누구를 섬길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나 같은 부족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최선을 다한다. 목녀의 자리에 세워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면서 섬기고 있다.

 

목장과 함께 늘푸른 교회 목회철학을 따라 김목녀는 여름성경학교 (VBS) 디렉터로 8년째 섬기고 있다. 교사경험도 없었지만 교회의 부름을 받아 순종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달달 외우다시피 뛰어들었다. VBS는 여름에만 급조되는 부서가 아니라 일년 내내 준비하고 섬기는 상설부서이다. 기존 교회학교 부서의 부족한 면을 채우면서도 7월말이나 8월초 한 주간 진행되는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매년 2,3월부터 준비를 시작한다. 타교인은 받지 않고 늘늘푸른 교회 자녀와 VIP100명으로 제한한다. 100명의 자녀들을 위해서 100명이 넘는 교사들이 동원된다. 100명의 교사에는 기존 교사 외에 청소년들과 VIP 부모까지 포함된다.

 

늘푸른 교회는 교회등록 조건 중 하나가 교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하는데 매주 사역하지 않더라도 여름성경학교 교사 혹은 지원자가 되면 사역자로 인정해 주고 있다. VBS를 위한 교재와 자료는 미국 유수의 회사에서 출판한 것을 사용한다. 아주 탁월한 교재로서 일부 한인교회 상황에 맞추어 수정한다. 또한 미국의 큰 교회에서 사용하던 재료와 시설을 재활용하여 알뜰하게 운영한다. 예를 들어 난파선주제로 마련된 실제 나무로 만든 배를 미국교회에서 쓴 후 받아다가 활용한다. 예산은 교회 재정에 참가자 등록비로 충분하다고 한다.

 

이 같은 VBS 사역의 결과는 놀랍다. 기대이상의 간증이 쏟아진다. 교재를 준비하고 연구하면서 교사들이 큰 은혜를 받고 학생들을 섬기면서 감동을 받는다. 30프로 이상의 VIP 자녀와 부모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로 연결된다. 보조교사로 섬기는 청소년들도 동생들을 섬기면서 은혜와 보람을 얻는다. 그 기간에는 교회 전체가 축제가 된다. 세 살부터 여든까지 전세대가 참여한다. 예를 들어 할머니는 주방에서 섬기고, 엄마는 교사로 섬기고, 청소년은 보조교사로 섬기고, 어린 자녀는 학생으로 참여한다. 이 같은 즐겁고 행복한 VBS는 매년 한여름의 잔치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매년 여름마다 VBS로 교회가 일어나고 있다.

 

VBS 디렉터로 김목녀의 역할은 사실 잘 모른다는 것이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잘한다고 격려하고 인정하고 칭찬해 주는 것이 전부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눈치가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VBS는 여러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문의하고 도움을 받고 있다. 김목녀는 영혼을 구원하는 삶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VIP 자녀가 무대에 올라가서 찬양하고 율동하는 모습을 볼 때, 그들이 집에 가서도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좋다는 VIP 부모의 감사 인사를 들을 때 눈물이 나도록 감격해 한다.

 

힘든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많았겠지만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김목녀의 태도는 너무 힘들 때까지 하지 않고, 울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그렇게 원하신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른바 자기연민을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께 맡기지 않을 때 생기는 것이 자기연민이다. 내가 나를 긍휼히 여기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겨야 한다. 그래야 자기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사역의 본질이다.

 

김목녀에게는 예수믿고 구원받은 것, 더 나아가 가족들까지 다 예수를 알게된 것 그 한가지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그 크신 은혜를 갚을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다면 족하다. 하나님이 하라는대로 하고, 하지 말라는대로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을 뿐이다. 목장과 교회에 올인하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면 그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문자 그대로 은혜덩어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조근호 : 영혼구원이 의무가 아닌 하나님을 사랑할 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결과라는 고백이 마음이 와서 단단히 박히는 느낌입니다. 김세경 목녀님의 간증을 들어보니 그 목장과 디렉터로 섬기는 주일학교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특히 목장의 진중함과 유쾌함을 함께 추구하고 감동과 웃음이 있는 목장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고백에서 또 한가지 팁을 얻습니다.^^
(10.15 17:17)
이옥경 : 자기연민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하는 목녀님, 힘이 없는 것 같지만 힘 넘치는 사역과 영혼구원의 알찬 열매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10.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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