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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열린 지역모임, 메멘토 모리! (부산북지역)
신근욱 2018-11-02 00:13:19 576 7


82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가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지난 10.30()-11.1() 경북/울산지역연합초원주최로 열렸습니다. 부산윗쪽에 사는 저에게 경주란 지근거리에 초등학교 수학여행부터 매해 몇 번은 들러온 곳이라. 여유있게 출발도착했습니다. 마음한켠에 몇 번을 휴게소에 들러서 와야할 이곳에 윗지방에서 많이 오시겠나는 일찍부터 기우였습니다. 등록만 950명이 넘는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오셨습니다. 거리를 마다않고 오신 것만도 대단하시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갈수록 컨퍼런스에 사람이 불어나니 가정교회라는 맛집을 잘찾아온 듯 안심되고 그자체로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최장소 경주는 몇 보만 내디디면 왕릉이나 총이라는 무덤을 만나는 곳입니다. 일상에서 무덤을, 삶속에서 죽음을 어쩌면 날마다 절로 묵상하게 되는 절묘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단문이 생각납니다. "너는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뜻의 이 라틴어문구. 고대 로마에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하면 노예를 시켜, 개선장군의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외치게 했던 말이. "메멘토 모리!", '너도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라는 뜻인데, 한번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오늘의 개선 장군이, 내일은 주검이 될수 있음을 알고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각성을 전했다고 합니다. 무덤도 바라보는 가정교회 컨퍼런스는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좀 되는 것 같다고 개선장군처럼 굴지 말 일입니다^^;

 

무덤과 삶의 공존하는 경주라서 그런지 가정교회 현주소와 방향을 제시하는 최영기목사님의 개회사부터 목사의 은퇴를 다루며 다음세대를 내다보는 가정교회의 겸손이 묵직했습니다. 은퇴가 5,6년 남으면 이제는 미리 준비하고. 어려운결정, 후임대신 욕먹을 결정을 내려주며 후임목사의 터를 구체적으로 닦아주되 특히 목장출석인원을 60%는 만들어주고, 가정교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신약교회 파워가 나타나지 않으니 제대로합시다. 구원받는 사람들이 늘고 교인들의 삶이 변하고 기쁨넘치는 신약교회 파워가 나타나길 기대하며 제대로 철저하게 남은기간동안 가정교회 하십시다라는 도전. 선배목사님들의 동의하는 뒷모습에서, 배웁니다. 은퇴라는 어쩌면 이전 사역의 마무리 혹은 무덤을 바라보면서도 다음 세대에 바통을 넘겨줄 준비를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연소한 우리들에게도 언젠가 삶과 사역에 마무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역시나 컨퍼런스엔 깨알같은 은혜가 촘촘합니다. 다음세대 길라잡이(어린이-김원도목사)에서 2년간 목장에만 나오는 VIP를 더 섬기겠다는 6학년 목자의 비디오 간증을 통해, 코칭과 오픈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부족한 열정을 보게하시고과 약함을 강함으로 바꿔주는 사역에 대한 불을 전해준 조장님(심영춘목사)부부가 섬기신 육겹줄모임, 신도시에 사는 우리처럼 사람이 몰려오고 떠남의 위기앞에 목회사진관 사진한장을 그려주신 이장우목사님, 어떤 아픔도 이기는 목회자 부부의 그 사랑과 기도로 울려주신 고영희사모님, 갈등속에서 예수믿는 목회자답게 대처하시며 그러나 나는 목사이고, 교회도 싸우더라는 말은 듣게하지 않고, 교회의 주인이 오직 주님이심을 보이신 전영욱목사님. 하나님나라 신학으로 무장해서, 가정교회에서 구심적인 천국공동체를 실현해가며 동시에 비신자를 섬기고 기도하며 원심적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과 회복하자는 홍인규 교수님의 단단한 도전. one hundred people! 같은 각별한 웃음과 유머 뒤에 가정교회에 대한 확신과 전환과정의 민낯과 동역자 세워갈 목표를 전해주신 박종국목사님.그리고 폐회때 에스라기도의 도전으로 큰 소망주신 조근호목사님과 내년도 컨퍼런스에 대한 설렘임. 무엇보다 부부 개별호실과 수제간식과 전골의 향연의 디테일들. 그 외의 넘치던 컨퍼런스 은혜는 비망록에 넣습니다. 지역모임보고서라^^


이렇게 은혜가 넘치는 중에 역시나 부산북지역(구정오지역목자)식구들은 경주에서 가장 큰무덤들이 있는 대릉원 근처, 가성비 최고의 한정식에 모였습니다. 한 차로^^ 그리곤 10명의 부산북지역 식구들이 17그릇의 공기밥을 싹 비웠습니다^^ 잔디와 고목이 어우러진 경주 계림 가을산책. 꼬마때 보던 실물첨성대가 너무 작아서(9m남짓^^)놀라시던 지역목녀님, 그리고 무엇보다 첨성대곁에 무슨 외래종이냐고 초기 조선의 기독교처럼 싫은 소리도 듣지만, 올해 한국 단풍사진의 대세인 몽환적인 핑크 뮬리앞에서 연신 커플 사진도 마구 찍었습니다. 아래 보시죠^^

 






이윽고 리포터 신근욱 목사도 싱글사역자 지역모임(부산경남)을 마치고 합류했는데. 경주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산책과 함께 커피숍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오늘만큼은 심각한 얘기보다는 컨퍼런스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공무원이 아니라 독립투사같이! 길이안보여도 목표를 분명히하기위해 적어도 2-3년간 지속할 2가지 결심을 나누기도하고, 이번 컨퍼런스 이슈였던 남편을 사랑하는 사모가 화두되어 기대치가 높은 스스로가 남편과 아내를 힘들게 하는구나하며(구정오 목사님이 윗 사진에서 높은 기대치를 몸으로 표현중^^) 웃음꽃이 해질녘까지 단풍보다 환하게 피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했던 지역식구들과 더 많은 부산 북지역 VIP목회자분들과 11월 지역모임 기대합니다 





 

(맨 좌측 노란점퍼아래위)미래로교회 구정오목사/임진선사모 : 신동일목사님부흥회이후 놀랄만한 변화를 보이며 기대가 넘치며, 남편목사님에 대한 기대치와 사랑을 표현해주심(변화의 삶 수강효과^^

(좌측두번째 아래위) 정관열방교회 신근욱목사/조정애사모 : 단기열매가 좀 보인다싶으니까. 지지부진한 장년목장 목원과 싱글목원들, 교회의 남녀노소를 답답해했는데 더 각별히 사랑하고 기다릴 결단을!

(좌측세번째아래위)반송침례교회 이장만목사/윤은진사모 : 끝도없는 기다림같지만 영혼구원과 기도에 집중하시고, 컨퍼런스에 온 것 자체가 특권이고 행복한 도전이 된다고 하신 겸손함^^

(오른쪽 맨아래)드디어 개척을 시작 신중식목사님 : 부산 사택 전라도 개척이 시작, 내년엔 아내와 함께 컨퍼런스에 오고파요! 주차꼬깔이 도로에서 깔리자 뽑아주러 한걸음에 달려가시는 의리남^^

(첨성대왼쪽)임마누엘교회 임상민목사/김혜정사모 : 처남의 권유와 때가 차서 가정교회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시고 처음 컨퍼런스도 오신VIP 목사님 다음번 지역모임 장소까지 제공하십니다~!

(오른쪽 맨위)북일교회 황용득목사/김은숙사모 : 컨퍼런스 처음 올때는 만만해 보였는데 알아갈수록 만만치 않음, 하나하나 구체화 해주시는 은혜에 감사. 가정교회 전환을 위해 내려놓고 또 내려놓으며 가정교회 전환의 큰그림을 그리는 중!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영접하심감사)


리포터 신근욱 목사(부산 정관열방교회)


이장만 : 탁월하고 상큼한 우리 서기님^^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선배님들을 따라 겸손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화이팅!! (11.02 01:34)
구정오 : 그 바쁜 와중에서도 리포터 하나 잘 세운 덕에 제일 빨리 컨퍼런스 지역모임 후기를 올려주는 열정남 신근욱 목사님,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조정애 사모님과 우리 북지역식구들^^
각 자 하나님앞에서 결단한 것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분명한 목표가운데 속도는 조절하면서 가정교회 전환과 정회원등록, 그리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주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일에 함께 격려하면서 달려가보십시다^^; (11.02 01:42)
황용득 : 우리 북지역 리포터는 리포터로 타고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최고의 폭소꾼 신중식 목사님도 타고난 것 같고... 가정교회 안에서 사랑의 교제는 정말 매력있습니다. 리포터 내용을 읽어보니 컨퍼런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경북 울산 초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1.02 01:44)
신중식 : 이 시대의 희망은 가정교회라는 생각이 컨퍼런스를 세번째 참석하면서 더욱 갖게 되었습니다. 신약교회의 회복을 꿈꾸는 목회자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성경에서 말하는 바로 그 교회를 꿈꾸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최영기 목사님의 언중유언의 개회사는 은퇴를 앞둔 목회자 뿐만아니라 개척을 시작하는 저에게도 분명한 스피릿을 갖게 하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정성으로 대접하고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주도에서는 꼭 아내와 함께 참석하여 감격을 같이 누릴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1.02 05:51)
조근호 : 언제든지 신목사님의 글은 읽는 이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이번에도 역쉬 ^^
다시 목컨의 감동으로 돌아가게 하네요.^^ (11.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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