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최악이최선이된행복수업(제자교회연수보고)
민기영 2021-02-04 18:11:58 231 4

최악이 최선이 된 행복수업(제자교회연수보고서)

천안행복한교회 민기영목사/손원미사모 

연수기간 : 2021년 1월 28일-2월5일

제자교회연수사진.png

 

1 연수동기

교회설립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년을 위해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이게 다냐?”라고 물으셔서 “그럼 뭔가요?” 하며 다녀온 가정교회세미나를 통해,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에 대한 갈망으로 시작된 가정교회 전환작업(12개의 목장)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고 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연수기간 동안 보고 느낀 것

제자교회 연수를 오신 분들이 동일하게 느끼셨겠지만, 저 역시 충격과 감동, 그리고 존경의 복합적인 감정이 요동치는 행복수업시간이었습니다.

 

첫째, 최악이 최선이 되다.

가정교회로 전환하자마자 터진 코로나 집합금지와 1년 여 동안 계속된 소모임 금지로 인해 이도저도 아닌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도 취소되면서 난감하던 차에 심영춘목사님께서 딱 두 가정만 연수를 허락해주셔서 8박9일 동안 최선의 행복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신과 과정 뿐만 아니라 가정교회 행정까지 정말 제대로 모든 것을 전수해주셨습니다. 20년 동안 목회하면서 제일 부족했던 부분이 교회행정이었는데, 세밀하고 빠져나갈 틈이 없는 체계적인 행정을 배울 수 있어서 이제 다시 대면예배가 허락되면 해야할 완벽한 무기와 능력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문자가 세례를 받고 등록교인에서 회원교인이 되어 목자와 임직자가 되는 모든 과정을 프로세스처럼 진행할 수 있도록 완벽한 체계를 세울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크고 행복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자교회 연수를 통해 최악을 최선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둘째, 목자와 목녀의 롤모델이 생겼다.

이제 막 전환한 우리 교회의 목자, 목녀들에게 설명이 아닌 보고 배울 수 있는 롤모델들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저와 우리교회에는 크나큰 축복입니다. 근거리에 제자교회가 있어서 언제든지 가서 보고 배울 수 있고 간증자로 초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너무나 훌륭한 제자교회 목자님과 목녀님들을 지척에서 보고 배우고 멘토링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고 무척 기뻤습니다. 면담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박승신목자, 송승구목자(김영숙목녀), 정성구목자(김은주목녀), 박은수목자(조미경목녀), 김은경목자, 박정혁목자(김미경목녀), 장한수목자(박선영목녀), 안기환목자(장영신목녀)님 등은 목사인 나를 한 없이 부끄럽게 하였고 우리교회 목자, 목녀들도 얼른 보고 배워서 같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셋째, 이제 빠져나갈 수 없다.

그동안 나름대로 목회를 열심히 해왔지만 리더를 만들고 맡겨만 놓았었지, 어떻게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멘토링을 해주어야 하는지, 제직과 임직자들을 어떻게 직급이 아닌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지를 몰라 아쉬웠는데, 심영춘목사님의 목자 멘토링과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만큼 촘촘하고 확실한 행정체계를 배울 수 있어서 앓는 이가 빠지는 듯한 쾌감을 느꼈습니다. 이제 이대로만 적용하면 누구나 목자가 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유능한 목자가 될 수 있는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름만 집사, 권사, 장로가 아닌 스스로 직분에 합당한 일꾼이 될 수 있는 비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빠져나갈 틈이 없습니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고 우리 교회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하게 해주셨음을 믿습니다.


3 연수 후 결심

연수를 올 때까지만 해도 막막하고 꽉막힌 상태였는데, 연수를 마친 지금, 돌아가서 하나씩 적용할 일들에 가슴이 쿵쾅 거리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열심히 해왔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행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서 마치 심목사님의 말처럼 접혔던 날개 하나가 펴진 느낌입니다. 돌아가서 서둘지는 않겠지만 분명하게 어떻게 할 지가 정해졌습니다.

 

첫째, 목자들의 목자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목자들의 목사였지, 목자가 아니었음을 목자들과 면담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먼저 목자(목녀)들의 목자가 되어주겠습니다. 그들이 보고 느껴서 따라할 수 있는 감동이 있는 목자가 될 계획들을 만들어서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공급자가 되겠습니다. 맡겨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공부하고 준비해서 목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배운대로 멘토링하고 기도와 말씀의 공급자가 되도록 연구하고 만나고 나누겠습니다.

 

셋째, 원칙과 행정체계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착한 사람이 강해지는 방법은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배운대로 해서 배운대로 열매가 맺어지는 성취를 계속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변칙은 원칙을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변칙 아닌 원칙대로 하겠습니다.

 

8박9일 동안 매일 강의와 무한 자료를 아낌 없이 나눠주신 심영춘목사님께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계속 기도해주신 이정란사모님과, 함께 연수를 들으면서 동역자가 된 고덕호수교회 김기종목사님과 김민희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 명이라도 더 면담할 수 있게 조절해주신 손승구목자님과 최덕남목자님, 아름다운 연수관을 마음껏 사용하게 해준 박승신목자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남은 일은 한마디로 “나만 잘 하면 된다”입니다. 심목사님과 제자교회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주셨고 그것을 받은 나만 잘 하면 주님이 원하셨던 또 하나의 신약교회인 천안행복한교회가 이루어져 갈 것에 대해 감격스럽습니다. 섬겨주신 제자교회의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최악을 최선으로 바꾸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병가지상사(천안행복한교회 손원미사모)

 

<마음>

하나님의 마음 헤아리기를 천직으로 알고사는 나의 하마목사님(남편) 덕분에 코로나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정교회연수를 하며 주님께 집중할수 있어서감사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가장 가까운곳에 가정교회 원조 휴스턴서울교회 샘플인 아산제자교회가 있어서 우리부부는 “계 탓다”는 느낌을 감출수 없었고 특히 주님이 원하시는 신약교회대로 성공을이뤄내시고 있는 심영춘목사님과 목자목녀님들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져 본놈이 이긴다’고 우리천안행복한교회는 가정교회 전환 새내기로 교인이탈과 목장운영 막힘, 헌신의 약화로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전쟁을 이길방법을 배우는것은 주로 진데 있다라는 ‘승패병가지상사’란 말처럼 영혼구원과 제자삼기 위해 군사(병가)로서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일거란 태연한 생각으로, 가정교회 제대로 알고 해보자라는 각오속에 연수에 참석하게 된 거같습니다.

 

<느낌>

첫날 강의실 벽을 둘러싸고 있는 손 때와 세월 때를 물들인 빼곡한 책들속에서 주인의 성품과 철학을 볼수 있었고, 강의 내용과 설교를 통해 심영춘 목사님이 평소 늦잠자고 일어나신 동네 아저씨가 아니었구나!(날카로운 발톱을 감춘 사자였음)하고 느꼈습니다ㅋㅋ

전 지금 너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 공동체와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헌신, 눈물과 순종으로 세운 기가막힌 연수관에서 부족한 저에게 지난 20년간 보낸 아픈 흔적들을  씻겨주시고 맘껏 면담해주시고 코칭해주셔서 가정교회를 정말 하고싶다는 의지가 생기게 되어 감사헀습니다.

작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천안행복한교회가 되라며 신신당부하신 우리 심영춘목사님!!  목구멍속까지 집어 넣어주신 “가정교회 이렇게 하세요”를 꼭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매순간이 주님의 음성임을 고백합니다.

끝으로 목자, 목녀님들의 주옥같은 잠언들이 많았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어봅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급소를 찌르는 ‘아포리즘’>

심영춘목사:      놀면뭐해 목자나해!

                     천안호두과자를 이긴 교회한다.

이정란사모:       난 눈뜨면 행복시작이야!

박승신목자:       목장으로 밥 먹으러 가자! 

손승구 김영숙:   당근마켓에서 VIP 찾아요

                      목자목녀 하루이틀 할거냐

                      가늘고 길게가자

박은수 조미경:   왜 복음가지고 당당하지 질척거려

장한수 박선영:   혼자 미치면 비정상! 같이 미치면정상!

김은경:             힘든게 자부심이된다

박정혁 김미경:   목원이 있으니 행복할수밖에 없다

정성구 김은주:   내 노트에  너 있어( 천사노트)

안기환 장영신:   목녀학위 따기위해 박사학위 포기함돠.

 

모든 일정을 인도하신 하나님 사랑합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 하늘 저금통에 찰랑찰랑 하네요.

감사했습니다.

박기명 : 사랑하는 후배... 민기영 목사님... 가까이에 멋진 멘토가 있으니 축복입니다. 심목사님께 딱 붙어서 가정교회 잘 배워 성공한 목회자 되기를... 아니, 이미 성공했습니다. ㅎㅎㅎ 마음에 뿌듯함이 있어 감사했습니다. (02.04 21:37)
임관택 : 그동안 연수보고서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에 특별한 은혜가 됩니다.
사모님의 아포리즘...^^;
심영춘목사님의 '놀면 뭐해, 목자나 해" 깊은 울림의 말씀입니다.
아포리즘[aphorism]=신조, 원리, 진리 등을 간결하고 압축적인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 (02.04 21:52)
이요한 : 민기영 목사님 손원미 사모님 연수를 통해 많은 영적 유익과 도전을 얻으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목표로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 은혜이고 복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02.05 04:13)
심영춘 : 민기영목사님과 손원미사모님! 연수보고서를 읽으면서 연수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에게서 잘해보고자하는 마음을 확인할수 있었고, 사모님의 '작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천안행복한교회가 되라며 신신당부하신 우리 심영춘목사님!!  목구멍속까지 집어 넣어주신 “가정교회 이렇게 하세요”. 대목에서 울컥했습니다. 연수가 가정교회를 세우는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해서 감사했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02.05 07:20)
박태신 : 목회 20년을 했는데도 배울 것이 있다고 하는 제자교회 연수가 궁금합니다.
20년 목회의 방향을 바꿀 만큼 가정교회 정신에 물들어가는 민기영목사님, 손원미사모님 사랑합니다. 착한 하마목사님이 '착한 사람이 강해지는 방법은 원칙대로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배웠다는 말에서 천안행복한교회의 가정교회는 변칙이 아닌 원칙으로 세워져 평신도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파이팅^♡^ (02.19 23:27)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Captcha Image  Reload Image  (저장하시기 전에 좌측에 코드명을 입력박스에 넣어주세요)
 프린트 추천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추천
3126 설교 C학점 받은 목사 설교집 (11)   최영기 목사 2021.03.26 511 10
3125 여러분 같은 목회자 하나 키우십시오 (3) 최영기 목사 2021.03.03 829 13
3124 희미해졌던 기본기를 다시 새롭게!(제15차 총목자연합수련회) (13)   구정오 2021.02.21 835 8
3123      (설문조사결과)제15차 총목자연합수련회 (9)   평신도사역팀 2021.02.21 516 4
3122 가정교회 리더십 특징은..! (최영기목사님 사례연구) (9) 하영광 2021.02.21 729 4
3121 터널 끝이 보이는 듯 (5) 최영기 목사 2021.02.15 974 8
3120 하나복, 가사원을 만나다 - 2021 하나복 동역회원수양회 참석 간증 (17)   방길주 2021.02.10 516 8
3119 "신앙생활이힘들다!가짜,재미있다!진짜"(제자교회연수보고... (6)   김기종 2021.02.04 496 4
>> 최악이최선이된행복수업(제자교회연수보고) (5) 민기영 2021.02.04 231 4
3117 교회가 넓어지고 있다! (7)   황대연 2021.01.31 467 3
3116 이래서 가정교회, 가정교회, 하는 가 봅니다. (19)   이동근 2021.01.29 636 7
3115 늘 부담이 있습니다. (21) 나종열 2021.01.29 525 11
3114 타단체를 섬기는 가사원 (9) 최영기 목사 2021.01.26 744 8
3113 가정교회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가정교회 강의 (22) 최영기 목사 2021.01.16 1348 24
3112 내가 감옥에 있을 때 찾아주었고 (7) 최영기 목사 2021.01.11 656 10
3111 가정교회 안에서 서로 부르는 ‘호칭’에 대해... (3) 황대연 2021.01.06 630 1
3110 가정교회에 새로 부임하는 목사들에게 (12) 최영기 목사 2021.01.03 941 12
3109 코로나 확진자 입소 일기 (15) 최영기 목사 2020.12.16 1057 15
3108 가정교회와 교회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생각 (19) 황대연 2020.12.14 679 7
3107 포스트 코로나 속에서의 가정교회의 과제 (6)   윤예인 2020.12.14 397 0
3106 남부 아프리카 목회 평가와 계획 보고서 (15)   유해숙 2020.12.09 245 1
3105 "성경통독 이렇게 하면 정~말 좋습니다"(2021년판) (26)   박태진 2020.12.04 1227 7
3104 다시 기본으로-가정교회특집영상(CGNTV-하편) (4) 구정오 2020.12.04 404 4
3103 충격감동흥분두려움확신기대(제자교회연수보고) (2)   박진호 2020.12.03 226 2
3102 2819의비밀이풀리다(제자교회연수보고서) (5) 조원근 2020.12.03 192 4
3101 코로나 시대의 가정교회 Paradigm Shift 제안 (4)   윤예인 2020.11.29 498 2
3100 북미 대학생 가정교회 연합 - 2020 모임 보고서 (6)   서윤주 2020.11.14 476 4
3099 어린이목장 세우기 Tip 영상 11개 대방출! (25) 김원도어린이간사 2020.11.10 698 4
3098 2020 교회와 신학포럼 안내 (4)   배영진 2020.11.03 641 2
3097 다양성, 신축성, 유동성 그리고!!(92차 목컨 보고서) (18)   이정필 2020.11.02 634 9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