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내가 감옥에 있을 때 찾아주었고
최영기 목사 2021-01-11 21:25:30 656 10


 

하나님의 사랑은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입니다하나님은 약한 자억눌린 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이제 가정교회가하나님의 관심의 표적인 약한 자와 억눌린 자를 돌아볼 단계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심판 날 천국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을 양과 염소에 비유하시면서 (마태 25:31~46), 영생을 누리게 될 양에게는 내가 감옥에 있을 때 찾아주었고라고 칭찬하시고영원한 멸망에 빠질 염소에게는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 찾아주지 않았고라고 꾸중하셨습니다

 

경기도 여주에 소망교도소라고 있습니다. 재소자가 약 400명 되는 민영 교도소입니다. 명성교회를 비롯해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이 헌금을 모아 2010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구속 수감 후 재판이 끝나고 형량이 정해진 재소자 중에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교화하고 있습니다. 목사 직원들을 비롯해 믿음의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근무하고 있고, 교도소를 나갈 때는 수용자들의 80% 정도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믿음을 갖고 출소해도 직업을 얻지 못하거나 신앙생활 지속이 되면 결국 범죄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대기업 중의 하나인 SK가, 2014년에 사회적기업 법인 '행복투게더'를 출범시켜 출소자의 취업과 사회 복귀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SK 중요한 사업 방향 하나가 사회적 가치 창출인데,   정책 일환이었습니다현재 경기도 여주와 이천 일대에 공예, 세차, 도시락 공장을 세워서 출소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목회자를 모셔 이들을 돌보도록 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신앙훈련을 있도록 시설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언제까지나 직업 훈련이나 사회 적응 단계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른 지역에 직장을 얻어 정상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사회가 전과자들에게는 냉랭합니다. 출소자 중에서는 경제적 자립 아니라 신앙 정착이 되어  소외된 삶을 살다가 결국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로 재수감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가정교회가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출소자가 사는 지역에 있는 한 가정교회한 목장에서, 이들을 받아주고 가족이 되어주면 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전과자에 대해 두려움이 있고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랑은 대부분 위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돌려대라.). 그렇다면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소망 교도소와 행복투게더 시설을 거치면서 2, 3중으로 검증된 사람들만 받아드릴 것이기 때문에위험 부담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 

 

제가 이경준 한국 가사원장석정일 목사(서울 다운 교회)와 더불어, 소망 교도소와 이천의 공동체 시설을 방문하였습니다예수 믿고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서 목자/안수집사로 섬겼고, SK 건설 사장 임기를 마친 후 행복투게더 이사장으로 임명받은 최광철 집사 안내를 받았는데, 이날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박종국 목사(울산 다운공동체교회)와 구정오 목사(부산 미래로교회)도 이 사역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구상 단계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졌을 때출소자가 정착하게 될 지역의 한 가정교회한 목장이, 자원하여 이들을 품고 가족이 되어준다면가정교회가 진정한  성경적인 교회가 되고예수님으로부터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주었다라는 칭찬을 듣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정오 : 저는 1세기 공식 죄인이었던 세리 마태가 나를 따라오너라는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 일원이 되어 그의 이기심과 탐심과 죄악된 습성들이 변화되고 다듬어져서 성마태가 되기까지 섬겨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정교회가 우리 주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기위해 존재한다면 당연히 이 사역을 감당해야하지 않는가 싶어서 저희 교회에서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01.12 00:09)
석정일 :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가시는 지 기대가 됩니다. (01.12 03:16)
김기태 : 마태 25:31-46 말씀으로 설교를 여러번  하였지만..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직접적이고 실제적으로  말씀이 다가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가정교회가 VIP를 섬기고 기도하는 영성으로 이읏과 선교지
그리고 이제는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을 섬기는데 까지 온것 같습니다.
이것은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한두번 이벤트로도 할수 없는 것입니다.
삶에서 사랑으로 섬김과 기도로 훈련된 가정교회 공동체와 같은 곳에서만 가능할것 같습니다.
가정교회 사역의 확대를 위한 포문을 여는 느낌입니다.
(01.12 05:47)
이광식 : 최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위 글에 잠시 언급되었고 울산다운지역(지역목자, 박종국 목사)에 소속된 이광식 목사입니다. 소망교도소에 이어 출소자 사역을 하면서 '이 사역은 드러내선 안 될 사역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섭리의 손길에 의해, 그리고 최목사님의 펜을 통해, '커밍 아웃'된 느낌입니다^^.
최목사님 말씀대로 지금은 구상단계이고 미미하지만, 진정한 pathfinder이신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고, 그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하나씩 생기면, 더 큰 길이 만들어질 것이고, 그 길을 통해 구원얻는 영혼들이 많아질 것을 내다봅니다. 가정교회 목사님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교도소는 영혼들의 황금어장이고, 사람낚는 어부들을 기다립니다.' (01.12 20:26)
정희승 : 목사님, 감사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어떻게 섬겨야 할 지.. 하나 둘 길을 열어 주셔서.. (01.23 13:15)
남기홍 : 기도가 필요하고, 순종이 필요한 사역이네요. 성경적 원칙을 고수하고 신약교회를 이루는 목표를 가진 가정교회가 앞으로어떤 일들을 이루어 나갈지 꿈꾸게 하는 사역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속에서 기도하며, 순종을 준비하며 어떤 방법으로든 허락하신 길에서 동참하겠습니다. (01.30 11:21)
이광식 : 이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답글을 달아주신 목사님들 감사합니다. 언젠가 여정 길에서 만나 동역할 때가 오리라고 기대합니다. 신약교회의 회복과 낮은 자를 향한 주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해.. (03.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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