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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계전도 그리고 행복의 길
오명교 2020-04-28 18:50:08 455 5

  

  코로나 19는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앤커리서치가 “코로나19의 한국 교회 영향도 조사”를 하고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주일에 꼭 교회당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의 변화가 25%로 나타났다. 헌금에 참여한 교인도 34% 정도였다.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려서 좋았다는 응답이 90.4%였다. 이것은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예상하게 한다. 그래서 들고 나온 운동이 전교인 예배 참석 운동이다. 그리고 들고 나온 표어가 “다시 교회로”이다. 코로나19를 통해 신앙생활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거의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 아프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교회는 조직이라기 보다는 공동체이다. 교회는 의식과 조직과 프로그램보다 관계가 중요하다. 교회는 건물 안에서 얼마나 많은 숫자가 모이는 것보다 교인들이 얼마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교회의 방향은 성장이 아니라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 19 사태를 통과하면서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메시지는 본질의 회복, 사명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둠에서 빛의 위력이 드러나듯이 혼돈의 한국교회 속에서 가정교회의 위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 된다.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혐오감이 국민들 가슴 속 깊이 새겨졌다. 일반인들이 접한 신천지는 열심히 전도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전도의 방법도 현실에 잘 적응하지 않으면 이전보다 더 강하게 벽에 부딪칠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전도의 방법에 대한 원리는 고린도전서 9장 17절에서 27절에 있다. 바울 사도는 몇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비신자들의 상황에 맞추어 사랑으로 접근하였다. 바울 사도가 성령의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제대로 받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에서 보듯이 마음 밭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도 대상자의 마음을 열어 놓고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것이다. 마음을 열어 놓고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 관계전도이다.

 

  성경에서 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이 관계전도만을 사용하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오늘 날 한국에서 필요한 전도 방법은 관계전도이다. 이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인정하는 방법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이전보다 더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전도를 해야 한다. 그것은 코로나 감염 때문에 사람을 멀리 하던 습관, 신천지의 영향 때문에 전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VIP와 사랑의 관계, 신뢰의 관계를 확실히 맺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VIP와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3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첫째는 예수님을 믿으라고 설득하거나 선포하는 것이다. 이것은 깊은 관계를 맺은 후에 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이다. 둘째는 목장 또는 주일예배에 초청하는 것이다. 이것은 깊은 관계를 맺은 후에 복음을 접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셋째는 가르치는 것이다. 이것은 깊은 관계를 맺은 후에 해야 할 방법이다.

 

  VIP와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한 기본은 섬김과 기도이다. 감동적인 섬김으로 마음을 열고, 기도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한다. 섬김은 자신을 낮추어야 가능하다. 섬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대화이다. 사람이 관계를 맺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 대화이기 때문에 대화가 섬김의 대화로 바뀌어야 한다. 섬김의 대화가 쌍방대화이다. 반응과 공감을 해 주면서 경청하고,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해 주며, 장점을 찾아 희망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대화이다. 그래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쌍방대화를 통해 점점 관계를 심화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 관계가 깊어졌을 때 마음 깊은 것을 나누도록 만든 것이 행복의 길이다. 보통 행복의 길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몇 과를 하지 않아서 몇 년 사귄 것보다 더 깊은 관계가 형성된다. 따뜻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 깊이 숨겨진 이야기까지 서로 나누기 때문인 것 같다. 행복의 길을 통해 소통하는 대화, 열등감, 우울증, 상처 등 여러 주제를 나누면서 사랑의 관계, 신뢰의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관계전도자 세미나 강의에 행복의 길을 넣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몇 교회들을 살펴보면서 관계전도에는 행복의 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어떤 교회는 30%의 교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의 길을 하였고, 어떤 교회들은 교인들끼리 행복의 길을 하였다. 가족이나 교인들이 일대일로 만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렇게 하다 보니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50% 이상의 교인들이 참여하는 교회도 있었다. 어떤 교회는 VIP와 행복의 길을 계속 열어가기도 하였다. 소수이지만 카톡의 페이스톡이나 줌을 통해 행복의 길을 하기도 하였다.

 

  관계전도와 행복의 길을 통해 많은 교회들 안에 관계전도자들이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상훈 : 아멘. 행복의길이야말로 관계를 열어가는데 아주 탁월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영혼구원을 위해 다욱 귀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행복의길을 열어가시는 오명교 목사님과 참여하는 여러 교회들을 응원합니다. (04.28 19:36)
임원빈 : 오목사님 시기적으로 적절한 때에 지혜로운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관계전도자로 살아감에 있어서 보다 진정성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04.28 19:40)
김기연 : 목사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오히려 더 좋은 관계전도의 길이 열려 질 것을 확신합니다. 가정교회가 이 시대에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을 믿습니다. 특히 관계전도와 행복의 길로 무장된 관계전도자들이 교회마다 많이 세워진다면 개척교회 작은교회들도 희망을 잃지 않게 될 줄 믿습니다^^ (04.28 19:53)
박해석 : 목사님 귀한글 잘 읽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격으면서 행복의 길과
관계전도의 중요성을 더 잘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후에 행복의 길을 통한
관계전도자의 길이 더 소중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행복의 길을 통하여 관계가 회복되고 영혼구원의 길을 열어가시는 오명교
목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04.28 20:11)
조근호 :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다시 교회로!''', ''전교인 예배참석운동''이라는 표어! 씁쓸ㅡ하네요.
''주일성수''를 목숨처럼 생각하고 예배드렸던 옛날이 그립네요!
시대가 변했으니 전도방법도 바뀌어야지요. ~ (04.28 21:33)
민만규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관계전도에 대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정리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요즘 줌을 이용해서 vip와 행복의 길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4.28 21:55)
민만규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관계전도에 대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정리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요즘 줌을 이용해서 vip와 행복의 길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4.28 21:55)
김영길 : 전도 잔략가 답게 귀한 대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이 물을 먹어야 사는 것은 본질이라면
환경에 따라 물을 먹는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올려주신 글에 공감합니다~^^ (04.29 07:36)
김상헌 : 2-3사람이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잘 읽고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04.30 10:01)
김병태 : 코로나사태로 인해 위축되었던 전도의 문이 행복의 길을 통해 다시 활짝 열리는 꿈을 꿉니다. 광야에 길을 내시는 주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05.03 07:02)
이재철 : 시대를 읽으며 행복의 길을 통한 “관계전도”의 열매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05.04 15:56)
이명우 : 저희교회도 행복의 길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너무 좋습니다. 인도자에게 더 좋습니다.
오명교목사님. 감사합니다. (05.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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