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본질에최적화된교회(제자교회연수보고)
강인수 2019-06-27 20:12:13 441 4


연수기간 : 2019년 6월 20일(목)~6월 28일(금) (8박9일)

연 수 자 : 강인수 목사, 이복성사모 (인천세광교회)

 

1. 연수를 오게 된 동기

   5년전 2015년 가정교회로 전환하였습니다. 전환 후에, 가정교회가 조금 싱거워보였습니다. 첫째, 제가 보기에 성도님들께 기도와 말씀을 너무 강조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둘째, 섬김이 인본주의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영혼 구원을 사람의 친절한 섬김, 봉사로만 생각되었습니다. 이런 거리낌에, 매월 지역모임도 나갔지만, 가정교회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가을 컨퍼런스에, 의도치 않게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곳에서, 박창환 목사님을 만나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제 안의 거리낌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었지만, 다시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좀 더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최영기 목사님이 내년에 은퇴하신다는 말에, 은퇴하시기 전에,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찾다가, 부여에서 열린 1박2일 터다지기를 다녀왔고, 그곳에서 제자교회 연수 다녀오신 목사님을 만나서, 제자교회 연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2. 연수를 통해 깨닫거나 느낀 점.

1) 가정교회는 본질을 이루는 특화된 교회다

   연수를 오기 전에, 목장이 교회라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목장이 교회라면, 세례와 성찬도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고, 주일날 목자나 목원의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과의 첫 번째 만남 때 이것을 질문드렸습니다.(교회론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심목사님께서 몇가지로 답을 주셨지만, 마음에 큰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심목사님께서 어제 저의 질문을 듣고,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하시면서, 이러한 답을 주셨습니다. “가정교회는 영혼 구원과 제자삼는 본질을 이루기 위해 최적화된 교회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모든 것들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고 할까요?(교만한 이 표현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례와 성찬, 전문적인 성경 가르침 등은 연합교회에 맡기고,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일에 집중해서, 본질에 충실한다는 말이, 생명수 같이 느껴졌습니다.

 

  이후로는 진행되는 강의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강의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가장 큰 깨달음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것에 최적화! 본질적 목회를 추구하는 것! 본질화에 특화된(최적화된) 교회! (저처럼 교회론에서 가정교회가 걸림돌이 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것을 꼭 깨닫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후, 연수 중에 알게된 이야기지만, 심목사님께서 저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기초적인 가정교회 정신에 거리낌이 있는 저를, 목회자세미나를 다시 듣고 오시라고, 돌려보낼까 생각도 하셨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되지 않고, 끝까지 연수를 받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2) 구체적인 시행규칙

   심목사님은 성격적으로, 세심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 강의를 들으면서, 가정교회의 원칙을 설명해주셨고, 그 원칙을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는지, 심목사님만의 특화된, 구체화된 매뉴얼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참 세심하게 준비하셨구나~ 저 같으면, 그렇게까지 세심하게 했다가는, 제 체력이 따라주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연수 마지막쯤에는, 하나님께 회개 하였습니다. 심목사님에 비하면, 저는 게으른 종처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1달란트 받은 사람이 될 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시 돌아가서, 심목사님처럼, 열정적으로 할 자신이 없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강의를 통해서,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방법을 배워도, 심목사님의 열정만큼은 제가 가져갈 수 없음을 알고, 마지막날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하나님, 제가 심목사님과 같은 열정은 지금 현재는 없지만, 애쓰며 주님 붙들고 노력하며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점점 열정이 더 생겨지게 하시고, 그 열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본질을 이루는데 집중하는 목회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3) 말씀대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 목자,목녀님들

   연수중에, 목자,목녀님들과 면담을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사는 삶을 사시는 모습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자녀의 어려움과 사업을 부업이라고 할 정도로, 하나님 나라를 먼저 우선순위로 두고 사시는 장한수 박선영 목자,목녀님, 연약한 듯 보이지만, 그 안의 엄청난 내공으로 성도님들을 정성껏 섬기시고, 저희들의 질문을 잊지 않으시고, 답을 적어서, 수요일 예배때 주셨던 모잠비크 목장의 이영돈, 변경옥 목자,목녀님, 힘들고 어려운 목장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확신으로, 담대히 목장을 세워가시는 유영주 목자님, 전도는 영적전쟁임을 알고, 모든 일을 기도로 승부보시며 나아가시는 박은수,조미경 목자,목녀님, 싱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담과 놀이를 잘 해주시는 문성일, 이혜진 목자,목녀님, 가정교회 정신으로 꽉 차 계시고, 초등부 아이들의 심리와 특성에 맞추어서, 어린이 목자를 잘 키워가시는, 고요찬 목사님...

   모두가 말씀그대로 살아가시는 삶을 그려내셨고,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실제로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가능한 것임을 면담해주신 목자,목녀님들을 통해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심목사님께 배운 이론과 목자,목녀님들이 보여주신 삶의 모습을 통해서, 그 두가지가 서로 일치되는 가정교회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이 이렇게 삶으로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신, 심목사님의 리더쉽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4) 연수는 필수다!

   제자교회 연수를 받는 내내, 연수는 필수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혼자서 기도하면서, 방법을 깨달아가는 것보다 훨씬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10년의 기간동안 심목사님이 깨우친 가정교회 정신을 통해서 올바른 길을 분명하게 알려주시기에, 가정교회를 하다가 방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연수를 받으시지 못하신 분들은, 꼭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3. 연수를 마치며..

   이제, 인천으로 돌아가서, 배운 것에 대해서, 기도하면서, 우리 교회 상황에 맞게, 천천히, 하나씩 적용해 가겠습니다. 우선은 목자,목녀님들을 더욱 격려하겠습니다. 목자,목녀님들과의 관계를 더욱 쌓아가겠습니다. 제자교회의 총목자모임처럼, 치밀하게 준비하고, 세밀하게 확인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배운대로, 교회에 적용해 가겠습니다.

 

  다양하고 세심한 여러 질문도 다 받아주시고, 필요한 자료를 구해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주시는 심영춘 목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정말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미역국과 죽과 카레로 섬겨주시고, 사랑해주신 이정란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서, 면담에 응해주신, 모든 목자,목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연수 온 저희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인사하시고 웃음으로 맞아주신 모든 제자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자교회에 온 첫날 연수관으로 안내해주시고, 수시로 먹을거리로 섬겨주신 박승신 목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8박9일간 함께 지내면서, 오랜 목회의 경험을 들려주신 노도영목사님, 김미숙 사모님, 탁월한 분석력과 사모님을 존귀하게 사랑해주시는 임호남 목사님과 신정숙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 연수하게 되어서 큰 영광이었습니다.

 

   제자교회를 통해서, 많은 교회와 목사님,사모님들이 힘을 얻고 회복되고, 도전받기를 소망합니다~ 귀한 섬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최영기목사 : 강인수 목사님에게는 이번 연수가 목회의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 (06.27 20:20)
임호남 : 강목사님과 사모님! 두분 때문에 웃을 일이 많았습니다. 영혼이 맑으신 목사님과 재치가 넘치는 사모님, 두 분이 환상적인 팀웍으로 건강한 가정교회를 세워가실 줄 믿습니다^^ (06.27 22:34)
조근호 : 강목사님 ^^ 이번 연수가 누구보다도 강 목사님 자신의 생각의 틀을 깨고 부화하는 기회가 된 것같네요. 정말 잘 다녀오셨네요! 기대합니다.^^ (06.28 22:19)
노도영 : 목사님과 함게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늘 깊은 사고로 생각하고 묻고 하면서 하나 하나알아가는 열정이 대단 했습니다 앞으로 10년후면 한국교회 또 하나의 멋진 가정교회가 세워질것을 기대합니다 (06.29 04:55)
이화연 : 강인수 목사님, 이복성 사모님 제자교회 연수를 마치셨네요^^~ 보고서를 보니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셨네요. 그동안 많이 고민하고 애쓰셨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쁘신 시간에도 아낌없이 다 쏟아 주신 심영춘 목사님의 섬김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 ^^
(06.29 05:30)
김행대 : 강인수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연수를 마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보고서를 통해 목사님의 변화를 엿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목사님의 결단에 기대가 됩니다. (06.29 08:40)
이남용 : 강인수목사님~ 연수 다녀오신 거 축하드려요 ^^ 주님 기뻐하는, 주님 소원이뤄드리는 교회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드는 연수보고서인 것 같아요~ ^^ (06.30 05:09)
정철용 : 강목사님, 부여에서의 1박2일때 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연수를 통해 시원한 답을 얻으신 것 같아 감사하네요. 어떤 경우에는 질문이 없어서 답도 얻지 못하는데 질문 많은 목사님은 심목사님이 주시는 답지가 모
보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연수 축하드립니다 (06.30 06:32)
강인수 : 이화연 목사님, 김행대 목사님, 이남용 목사님, 정철용 목사님~격려와 축하에 감사드립니다~깨달은 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07.01 01:47)
김재도 : 강인수목사님 드디어 제자교회 연수를 다녀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연수를 통해 진일보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제주에서 뵈었을 때 알아보지 못해서 ㅅ해서 죄송합니다 (07.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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