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후반전을 준비하며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
박경호 2019-04-26 00:24:39 635 1


연수 기간: 411~ 26

연수자: 박경호 목사, 권소행 사모

미국에서의 목회 15년을 정리하고, 이제 한국에서의 새로운 목회를 준비하며 생긴 잠시의 여유 시간.. 그동안 항상 가보고 싶었던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는 아니나다를까 제 인생에 있어 참으로 의미 있는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사실 미국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은혜로 저희 가정을 인도하셨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시고 또한 배우게 하셨는데 아마도 그 배움과 깨달음의 정점은 바로 이곳 휴스턴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착부터 연수가 끝나는 순간까지 이 곳에서 저희가 목격한 모든 일들은 사실상 놀라움과 도전  그 자체였습니다.

영혼 구원에 혈안(?)이 되어 이 잡듯 휴스턴 전 지역의 VIP를 찾아 나서는 목자들.

이미 지금도 분에 넘치도록 섬기는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다른 목자에 비하면, 집사님들에 비하면 내가 하는 이건 섬김도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는 평신도목회자들.

자신도 병 중에 있으면서 만사 제쳐 놓고 피 한방울 안 섞인 목장 식구들 챙기는 주님 닮은 목자들.

하나같이 서로 짠듯 사연이 있고 간증이 있는 그분들을 한 분 한 분 만나는 것이 저희에겐 신선한 충격이었고 도전이었습니다. 아니 사실 만남이 거듭될수록 너무 편하게, 이 땅에서 받을 영광 다 누리고 목회해 온 내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점점 부끄러워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영혼구원해서 제자삼는 일이 한가지 가장 높은 목적을 향하여 공동체의 모든 에너지를 쏟는 교회를 보는 즐거움이었습니다. ‘, 이런 교회도 있구나…’

본질이 교회의 당연한 문화가 되고 본질이 시스템이 된 교회에 어떤 열매와 능력이 나타나는지를 분명하게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희미했던 그림들이 분명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처음 디자인하셨던 교회의 모습이 21세기에 와서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그리고 그런 교회를 세우기 위해 어떻게 토양을 다지고 어떻게 기둥들을 세우며 어떻게 지붕을 얹어야 하는지도 압니다. 지금까지 막연한 꿈으로, 혹은 책 속에서 이론으로만 있던 건강한 교회의 실체를 눈 앞에 보면서 지금 이 시대, 내가 선 그 곳에서도 이 일이 가능하겠다 꿈을 꾸어 봅니다.

저의 인생과 목회에 있어 가장 멋진 하프타임을 선물해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이수관 목사님과 휴스턴 서울교회 모든 목자들, 지체들에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터져나오는 감사를 전합니다. 배우고 느낀 것은 너무 많은데 저의 기억력과 표현력의 한계 때문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 받은 이 사랑의 빚은 이제 어머니의 땅 한국으로 돌아가 그 곳에 있는 영혼들에게 갚겠습니다.

전반전은 서툴렀지만 아마도 후반전은 다를 겁니다.



심영춘 : 박경호목사님... 후반전을 준비하면서 휴스턴서울교회 연수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목사님이 보시고 느끼며 마음에 간직했던 그 모든 것이 다는 아닐 지라도 목회의 현장으로 반드시 옮겨 놓게 되기를 바랍니다.^^; (04.26 02:18)
조근호 : 박경호 목사님 ~ 후반전이 정말 기대됩니다. 화이팅! (04.26 05:26)
오경탁 : 박경호 목사님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시네요. 많은 은혜와 도전이 연수보고서에서 느껴집니다. 한국에서의 사역은 이제 제대로 된 전반이 되실 줄 믿습니다. 목사님 화이팅!! (04.26 18:51)
강승원 : 휴스턴에서 저희 연수 마칠 때 쯤 들어오셔서 제대로 대화 한번 못 갖고 떠나왔는데 연수를 잘 마치셨네요. 박목사님 후반전 사역이 크게 기대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04.26 18:55)
최영기목사 : 목회 후반전에 기쁨과 열매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04.27 11:30)
이상래 : 성경적인 목회의 꿈을 주신 하나님께서 한국에서 이루어질 목회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실 것을 기대합니다. 마음의 결심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기도할께요~ (04.29 22:21)
조근호 : 헹글라이딩으로 날 때, 정점의 자리에서 비상하는 것을 봅니다.
이제 비상하는 일이 다음 차례인 거 아시죠? (05.05 17:53)
내용 이름 비밀번호
저장
 
Captcha Image  Reload Image  (저장하시기 전에 좌측에 코드명을 입력박스에 넣어주세요)
 프린트 추천 수정  삭제  답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추천
3076 왜, 행복의 삶이 아니라 행복의 길인가요?    오명교 2020.05.30 7 0
3075 영성책방(15) 김형석 교수의 "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 명성훈 (BCGI) 2020.05.25 65 0
3074 하남 독수리5형제입니다~!! ^^ (6)   이정훈 2020.05.21 212 1
3073 영성책방(14)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명성훈 (BCGI) 2020.05.18 96 1
3072 공동체가 이긴다(최영기 목사님 페북 글) (1) 구본채 2020.05.15 347 4
3071 영성책방(13)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명성훈 (BCGI) 2020.05.11 115 0
3070 영성책방(12)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 (2)"가 ... 명성훈 (BCGI) 2020.05.04 105 0
3069 코로나19와 관계전도 그리고 행복의 길 (12) 오명교 2020.04.28 451 5
3068 영성책방(11)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 (1)"이 ... 명성훈 (BCGI) 2020.04.27 137 3
3067 영성책방(10) 김형석 교수의 "교회 밖 하나님 나라"가 업로드 되었습... 명성훈 (BCGI) 2020.04.20 181 0
3066 영성책방(9) 김형석 교수의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가 업로... (2) 명성훈 (BCGI) 2020.04.13 294 0
3065 기쁜 소식 전하며... (12)   하영광 2020.04.09 682 1
3064 영성책방(8) 최영기 목사의 "목자의 마음 (4)"가 업로드 되... (1) 명성훈 (BCGI) 2020.04.06 230 0
3063 코로나19시대와 예배에 대한 단상 (5) 김병태 2020.03.31 540 2
3062 영성책방(7) 최영기 목사의 "목자의 마음 (3)"이 업로드 되... 명성훈 (BCGI) 2020.03.30 134 0
3061 주일 예배, 제3의 선택(최영기 목사님 페북) (6) 구본채 2020.03.26 820 5
3060 영성책방(6) 최영기 목사의 "목자의 마음 (2)"가 업로드 되... 명성훈 (BCGI) 2020.03.23 196 0
3059 신천지 추수꾼 폭로 맞춤 영상 (4) 구본채 2020.03.20 497 4
3058 영성책방(5) 최영기 목사의 "목자의 마음 (1)"이 업로드 되... 명성훈 (BCGI) 2020.03.16 354 2
3057 영성책방(4) 헨리 나우웬의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가 업... (2) 명성훈 (BCGI) 2020.03.09 342 1
3056 교회의 방향과 확신(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서) (6)   박상민 2020.03.05 352 1
3055 깨닫는 아픔과 기쁨(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서) (9)   나종열 2020.03.04 401 5
3054 가정교회 세미나와 연수를 다녀와서~ (3)   이영은, 김미숙 2020.03.03 310 1
3053 코로나 19로 인한 교단의 결정과 교회의 대처를 온라인 예배로 결정한... (2)   이재익 2020.02.28 1154 5
3052 작은 교회의 특권과 기회! (3) 김명국 2020.02.27 605 1
3051      중단되지 않은 공예배와 특별한 가정예배로의 기회! (10) 김명국 2020.02.27 681 1
3050      코로나19 특별 기도회를 위한 말씀 (2) 김명국 2020.03.03 325 0
3049 나라가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 때 교회가 드릴 기도 (9) 배영진 2020.02.24 880 3
3048 영성책방(3)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2)"가 업로드 되었... (1) 명성훈 (BCGI) 2020.02.24 270 1
3047 주일 예배, 드리나, 마나? (18) 최영기 목사 2020.02.23 1812 14
검색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