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본질을본질화시키는지혜(제자교회 연수보고)
이남용 2019-04-13 01:11:08 588 5

연수기간 : 201945()~13() 89

연수자 : 이남용목사, 나윤정사모 (서울동작 리빙웨이교회)

 


 

1. 연수 동기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신약적 교회를 세워 보고자 여러 교단의 소그룹 사역들을 연구하던 중에 가정교회를 만났습니다. 제가 찾던바로, 그 교회임을 직시하고 그 길로 4년째 달려오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 후 3년간 10여명의 비신자가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여 세례를 받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더 앞으로 나아 갈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 세축과 네 기둥을 붙잡고 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에 심영춘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부흥 집회를 가졌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분명,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어린이 목자를 세우는 것과 싱글목장의 다음 방향을 어떻게 그려가야 할지에 관한 청사진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답을 찾고자 본 연수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연수 중에 보고, 듣고, 배우며 느낀 점

  

   이번 연수를 통하여 얻은 가장 큰 것, 가정교회 본질을 본질화 시키는 노하우를 배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질화된 목사님과 목자, 목녀들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것입니다.

   심영춘목사님의 열정은 너무나 대단했습니다. 다섯 번의 3시간 강의와 한번의 6시간 강의에서 보여준 열정은 가정교회가 세워지는 일을 위해서 쏟는 헌신임을 느꼈습니다. 또한 가정교회의 본질을 본질화 시키기 위한 모든 질문에 있어서 거침없이 대안과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저 이론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고 계셨고, 목자들도 그렇게 살고 있음을 보았기에, 나도 심영춘목사님처럼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를 4년째 세워 오면서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자들 중에도 어렵다고, 힘들다고 말하는 목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심목사님의 첫 강의의 첫 한 마디가 저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어렵다고 하면, 모두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 어려운 것이다.” 이번 연수를 참석하고 나서는 더 이상의 막연한 어려움과 염려는 사라졌습니다.

 

   정해진 세 번의 목자면담과 틈틈히 연락하여 만난 다섯 번의 목자면담, 그리고 교육목사님들의 면담을 통해 느낀 것은 신약교회의 파워, 즉 영혼 구원의 기쁨, 목원이 변하는 기쁨, 나아가 공동체의 기쁨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신약교회의 파워는 주일연합예배와 수요기도회를 통하여 집약되어 폭발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목자, 목녀들의 면담을 통해 들여다 본 그 분들의 삶과 사역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들은 정말 가정교회(목장)의 담임목사구나’. 그 분들이 보여준 VIP와 목원들을 향한 섬김과 희생, 그리고 담임목사님과 선임목자들을 향한 순종이 베여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시간이 늘어가면 갈수록 목자들의 면담 속에서 강의의 내용이 그대로 녹아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핵심 멘트 조차 똑같았습니다.

   목자들, 심지어 이제 신앙생활 한지 몇 년 되지도 않은 싱글목자 조차 목양을 너무나 잘 감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분명 힘든 부분은 있지만 그것 때문에 목자를 내려 놓고 싶다거나 힘들다고 말하기는 커녕 자신의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역설을 간증하는 모습에 또 한 번 도전을 받았습니다. 목양을, 가정교회 목회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느냐고 물으니, 답은 한결같았습니다. “담임목사님께 배웠고, 그 가르침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선임목자님(분가 전 목자)께 배운대로 순종합니다”. 이 고백에 저는, 이것이 제자삼는 것이구나.’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연수를 통해섬김의 리더십에 대한 오해를 풀었습니다. 목회자의 권위를 내려놓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잘못 오해를 해서 내려놓아야 할 권위를 포함해서 내려 놓으면 안되는 권위마저 내려놓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질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준 질서는 아래로는 섬김이요, 위로는 순종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순종을 가르치는 것이 소위 말하는 목회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회의 본질을 본질화 시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면담을 다 마치고 나서 드는 생각이, 그 동안 나는 총만 갖고 총 쏘는 자세만 훈련하며 살았구나. 총알이 없어서 실전에 나서지 못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수를 통하여 총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목자들에게 자세훈련 뿐만 아니라 실전훈련을 시켜서 실전에 투입 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무책임하게알아서 해.”하지 않고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알려주고, 도움을 요청할 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우리 리빙웨이교회 목자, 목녀들도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되고, 그들의 섬김을 통해 목원들도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되며, 나아가 VIP들이 제자되는 환상을 그리게 됩니다.

 

   주일연합예배는 정말이지 핵융합의 폭발 현장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3시간의 예배가 어찌나 그냥 흘러가는지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앞 줄에 앉아서 그 세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세대통합예배로 주일연합예배를 드리는 아동부 아이들은 더욱 신기했습니다. 심지어 설교 중에 있었던 담임목사님의 질문에 정확히 답변을 하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끊임 없는 간증과 각종 수료식과 허그식은 그야말로 매 순간 감동이었습니다. 울고 웃고 하는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진심을 담은 큰 박수와 환호와 예배당 장의자를 두들기는 소리는 마치 천국잔치를 연상케 하는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수요기도회도 생각보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와 드라마 같은 심목사님의 강해설교와 30분간 이어지는 합심기도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목장 탐방을 통해서는 이번 연수 기간 동안 보고 배운 그대로의 모습이 목장모임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10년 가까이 섬기고 있는 장기 VIP도 있고, 목장 나온지 4개월 만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일연합예배에 나오는 VIP도 있었습니다. 아동부와 청소년부 자녀들도 함께 목장모임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VIPVIP를 품고 VIP 전도를 하려고 전략을 함께 그리는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목장에 나온지 몇 주 밖에 되지 않은 목원도 있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서로의 VIP전도를 위해 삶을 나누며 전략을 짜는 모습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목장모임은 말 그대로 영혼구원의   현장이었고, 전략을 세우는 베이스켐프였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누는 나눔의 마지막도 어떻게 VIP를 섬길 것인지에 대한 기도였습니다. 단순히 VIP를 위한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러 이렇게 전도하려고 합니다. 지혜를 주시고 도와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리는 모습에 또 다시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 기도를 목장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VIP와 함께 기도한다는데 더 놀랐습니다. 제가 방문한 목장은 두 번째 분가하여 세 번째 목장을 VIP목원 한 명과 다시 시작 했는데 이제 겨우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VIP제외하고도 목장 참석 목원은 어른들만 5명이고, 예수영접한 목원들은 4명이었고, 남은 한 분도 다음 달에 예수영접모임에 참석 예정이라고 합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연수를 하면서 결심한 것.

 

   이제 분명한 방향과 함께 방법을 알았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도전이 온다해도 묵묵히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변칙은 원칙을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 원칙을 붙잡고 교회가 원칙화 되도록, 본질화 되도록 지금부터 하나씩 다져갈 것입니다.

   첫째, 원칙에 따르는 순종을 가르치는 것이 오히려 성도를 세우기 위한 목회자가 해야 할 섬김임을 알고 원칙에 따르는 순종이 체질화 되도록 지속적인 가르침과 함께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가정교회의 세축, 네 기둥의 본질이 본질화 되도록, 체질화 되도록 설교와 칼럼과 목자 가족수련회 및 총목자모임을 통하여 정신과 원칙을 끊임 없이 나눌 것입니다.

   셋째, 목회자부터 가정교회 원칙과 정신을 붙잡기 위해 매일 가사원 홈페이지와 휴스턴서울교회홈페이지와 제자교회 및 모범적으로 세워가고 있는 가정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그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을 것입니다.

 

4. 감사를 전합니다.

 

   연수 오리엔테이션부터 불편한 점들을 항상 챙겨주신 연수관 담당 박승신목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시간을 내어 많은 시간의 면담에 쾌히 응해 주신 박완석목자/허윤숙목녀님, 정자묵목자/원미영목녀님, 박상기목자/홍미현목녀님,  오정민목자/강보라목녀님, 장한수목자/박선영목녀님, 차규성목자/박미애목녀님, 박승신목자/경미숙목녀님, 박은수목자/조미경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동부 사역과 청소년부 사역에 대한 면담으로 섬겨 주신 고요찬 목사님과 김상협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연수의 마지막 과정으로 목장탐방을 타이완목장(서정근목자/양근혜목녀)에서 가졌는데 저희 부부를 잘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제자교회 모든 목자, 목녀님들과 형제, 자매 모두에게, 그리고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사모님께, 함께 연수를 마친 두 분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하늘 복 많이 부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영기목사 : “어렵다고 하면, 모두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 어려운 것이다.” ... 기가 막힌 말입니다! ^^; (04.13 08:31)
명성훈 : 이런 연수를 더 많은 교회에서 섬길수 있으면 가정교회가 전국으로 확신될 것 같습니다. 연수를 하는 교회가 많아지게 하소서! (04.13 20:37)
심영춘 : 이남용목사님, 나윤정사모님
가정교회를 위하여 준비된 두 분을 통하여 하실 일이 기대가 됩니다.
가정교회를 열심히 붙잡고 오셨지만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그 길이 너무 잘 보인다고 감격해 하며 감사해 하신 모습이 떠오릅니다. 보여주신 눈물과 열정이 동작 리빙웨이 교회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 시대에 차별화된 교회로 세워가실 것입니다.^^; (04.15 14:58)
조근호 : 이남용 목사님께서는 온통 VIP 생각으로 똘똘 뭉친 제자교회를 보면서 엄청 충격을 받으셨겠습니다. ^^ (04.16 05:55)
안형준 : 귀한 연수 동기를 만나게 되어서 반가왔습니다
깊히 생각하시는 목사님 끝까지 파고 드는 집요함에 감탄하였습니다
목사님 교회는 잘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남용목사님 아자! (04.17 19:33)
이남용 : 귀한 가정교회 믿음의 선배님들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가정교회 행정은 도통 어찌 할 바를 몰라 헤메다가 이제야 감을 잡은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가정교회 정신과 원리를 붙잡고 왔다면, 이제는 가정교회 행정과 원칙도 붙잡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4.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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