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이재철 2019-02-27 00:43:09 826 7


저희 지역목장에 한 목사님이 가정교회를 세워가는데

실제 고민하고 있는 질문 하나를 했습니다.(지역목장 밴드에)



    "장로님 중에 한 분이 예수영접한 후 바로 세례를 주는 것에 대해

교단헌법(합동)에 예수영접 후 6개월 '학습'을 받아야 하고

또 6개월이 지나야 '세례'를 받을 수 있는데.....

예수영접하고 1년이 지나지 않고 세례를 주는 것이

교단 헌법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하여서

이럴 땐 어떻게해야 좋을런지요?"  


혹시 이런 비슷한 경우로 고민하시고  계신 동역자분들이나

앞으로 이런 일로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전에 저희 열린문교회에서 설득하여 해결한 답변한 것을 나눔터에 올려봅니다

(꼭 맞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0목사님,
신약가정교회 정신을 회복해 가는데
성경과 교단 헌법간의 차이가 나서 당회원 중에서
이것가지고 안좋은 이야기가 나와서 신경이 쓰이겠습니다

저희교회에도 처음에 그런 분이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 설득하여 해결했습니다

    1) 먼저 교단헌법에 '왜 예수영접한 후 학습을 하고 또 6개월 후 세례를 받게 했는가?'
그 배경과 법의 정신을 이해하도록 설명해 주었습니다

예수영접 후 세례를 받기전 6개월 학습과정을 둔 원래 이유는,
성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선교사들이 와서 한국인에게 복음을 전해 예수영접 한 후에
곧바로 세례를 주니까 술과 도박, 폭력 등 옛습관이 재발되어
안 믿는 이웃에게도 본과 덕이 되지않아서
그것을 예방하고자 중간에 6개월간 학습을 한 후에 세례를 주자고 결의한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적이라기보다
그 당시 한국 문화적인 것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현시대에는 학습은 유명무실해져 버렸습니다
통합교단은 이미 학습이 없어졌습니다!

교단헌법은
교회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세례 포함) 제자 삼는데 최소한 법이 필요하지만
법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한 그법의 정신을 붙잡는 “교통신호등” 역할을 저는 더 강조했습니다.


    2) 저는 가정교회를 하는 주목적으로 계속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무엇을 결정할 때는,
전통보다 신약교회 본래 정신 회복 즉 “성경대로” 최우선 그 기준으로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가령, 학습이나 세례 기간 경우도
무조건 교단헌법인  6개월이 지나야 된다가 아니라
예수 영접하고 본인이 세례를 받길 원하면 세례공부를 하여
이제부터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살아보겠다고
헌신결단을 하나님과 교회공동체 앞에서 신앙고백을 하면 세례를 주게 되었습니다!


    3) 혹시 교단헌법이 성경과 맞지 않을 경우에는 “어느 것을 더 우선시 해야하는가?”
이 경우엔 늘 성경을 더 우선 돼야한다고 설득하니 반대한 그분도 이해하고 받아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교단헌법은 늘 그 시대와 교회상황에 따라 바뀌지만
성경은 영원불변의 진리요, 완전한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실예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1)세례를 주는 시기가 학습 받고 무조건 6개월 지나도록 기다리지 않고,
예수 믿고 곧바로 세례를 3천명이 받았습니다.(행2:38-41)

2)빌립이 전한 예수복음을 믿고 6개월이 지나서 학습 받지 않고
또 6개월 지나야 세례를 주지 않고
사마리아인 많은 남녀에게 예수 믿고 곧바로 세례를 주었습니다(행8:12)

3)이디오피아 내시도 학습 받고 무조건 6개월 지나서 세례를 받지 않고
예수 믿고 곧바로 빌립이 세례를 주었습니다(행8:35-38)

중요한 것은
섬기는 교회가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영혼 구원되고
세례 받는 분들이 더 늘어나고
교회공동체가 함께 하나님 나라기쁨을 경험하며 공유하느냐?”가 아닐까요?

그러므로 제 생각에는
-예수 영접하고 
-주일예배 때 헌신대에 나와 세례 받기로 헌신결단하고
-매주 목장모임에서 예수님의 그 섬김과 나눔, 중보기도를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고, 
-13주 생명의 삶공부에 참여해 수료하거나 차기에 참여하기로 헌신 했다면.... 

이것은 학습 6개월과 그냥 시간을 또 6개월이 지나서 세례를 준 것보다
훨씬 더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예수님 닮아가는 섬기는 삶의 변화가 더 크지 않을까요?

이렇게 함으로
교단헌법의 정신에도 가깝고
섬기시는 교회가 신약 가정교회 그 정신에 더 가깝게 회복되어 갈 것이 기대됩니다^^


         이재철목사 드림"


*나눔터에 올린 글을 최원장님께서 가정교회 토론방으로 옮겼으면 하셔서 여기에 옮겨놓습니다.^^



.


.


박종국 :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이런 문제로 저희 교회는 생명의 삶을 마치면 세례를 주도록 당회에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장로님들은 학습은 안하는 것을 양보해주셨고, 저는 생명의 삶을 마치면 세례를 주는 것으로 양보하고, ...대신에 세례헌신은 성령체험 시간을 가진 뒤 부터는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 그리고 교단법에 따라서 중고등부 아이들은 학습을 받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 세례는 싱글올라온 사람부터,,그러니 학습도 살아 있습니다. ^^; 학습교육은 중고등부 담당교역자가 합니다. (02.27 00:53)
임군학 : 신약 가정교회의 성경대로의 정신과 영혼구원의 감동과 기쁨을 경험할 수있는 명확한 안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하고 고민하셨던 목사님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역시~ 이 목사님이십니다~^^ (02.27 07:54)
박성국 : 이재철 목사님 감사합니다. 선교지에서 고민했었던것들을 나눠주신 사례를 통해 좀 머리속에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저는 초기한국의 선교사님들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예수영접,세례후에 다시 도박,마약,술 등 옛습관을 따라 교회를 등지는 상황들이 있어 -> 생명의 삶을 마칠때쯤 예수영접모임을 하고 , 이때 예수님을 영접하신분에 한해 그 다음주에 세례식을 베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게 고민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는 예수영접모임하고 세례를 베풀면 되는데 너무 조건을 까다롭게 해서 오히려 세례받는 사람의 수를 줄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생삶에 10명이 등록하면 도중에 신앙적인,부모님의 반대등 여러이유로 탈락하는 사람이 많이 때문입니다. 수료를 못하는 VIP들은 목장에도 부끄러워 빠지고 아예 사라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가는것이 옳은가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둘째는 목장별 VIP 세례자들의 목표를 정해서 섬기는데 예수영접후 세례를 주면 섬기던 목자님들도 목장에 세례자가 나오게 되어 힘이되고 목장에서도 기쁨이 될텐데, 제가 그 기쁨과 감사를 막는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생,삶을 마치고 나서 세례를 주는 순서를 지켜지고 있었는데 한국과 다르게 굳이 선교지에서 이렇게 어렵게 해야하는가? 에 대해 조금 위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 사레를 통해서 큰 위로가 되고, 생삶후에 세례를 주는것이 잘못된것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 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2.27 18:30)
조근호 : 이재철 목사님의 때에 맞는 코칭에 감사드립니다. ^^ (02.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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