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양어장 목회를 탈피하라! (제83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마치고..)
송영민 2019-01-21 19:21:19 1178 6

# 본 글은  제 83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마치고 호주 크리스찬리뷰에 보낸 글입니다. 이미 신연식 목사님의 컨퍼런스보서가 올라왔지만 본 글의 목적이 가정교회를 잘 모르는 목회자들에게 가정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작성하였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어장 목회를 탈피하라!  (83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마치고..)


지난 2019 114()-16()까지 2 3일간 시드니새장교회 주최로 제 83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가 

The Tops Conference Centre 에서 열렸다. 시드니브리스번멜번퍼스, 뉴질랜드피지미국등지에서 가정교회 목회자 부부들이 주님이 소원하시는 교회를 세워보려는 의지로 모였다.

 

필자는 가정교회로 개척하여 17년간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같은 비전을 가진 동역자들과 매년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한다는 것이 너무 좋다같은 고민을 하며 달려가는 동지들이 있어 행복하다. 참가할 때마다 감사와 감동의 눈물이 난다. 이번 가정교회 컨퍼런스 주최를 위해 온 성도가 아낌없이 섬겨주신 시드니새장교회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대양주에 확산되어 가는 가정교회

대양주의 가정교회는 매년 그 수가 확산되고 있다. 8개 지역의 지역모임,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세미나,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있고, 매년 대양주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1), 목자, 목녀들을 위한 컨퍼런스( 7)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들을 위한 ESC연합모임과 캠프, 싱글청년들을 위한 캠프가 진행된다. 가정교회로 목회하는 교회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끊임없는 지원과 확장이 이루어지는 중인 것이다.

 

공무원이 아닌 독립투사가 되라!.  

시드니새장교회의 섬김으로 3코스의 디너와 함께 개회식이 시작됬다. 개회사에서 국제 가정교회 대표이신 최영기목사님을 대신하여 강승찬목사(시드니새생명교회, 대양주 가정교회 대표)가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가오는 4차혁명시대 성도들의 외로움과 빈마음을 채워줄 목회적 대안으로 가정교회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시스템이 아닌 성경대로라는 정신을 붙들고 독립투사같은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공무원같이 사역을 하다가 목회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목회를 한다면 공무원처럼 자리만 지키지 말고 치열하게 움직이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양어장 목회를 탈피하라!  


개인적으로 컨퍼런스의 꽃은 각 교회의 사례발표가 있는 심포지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다섯교회의 사례발표가 진행 되었다, 이 시대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목회적 아픔과 고민을 공감 하면서 어떻게 주님의 소원인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본질적 사명(마태복음 28 19-20)을 수행할 것인가? 어느 순간엔가 생동감 넘치는 영혼구원의 현장이 사라진 목회단지 교인수를 바라보면서 좌절하고 불안해 하는 목회자의 모습우리는 같이 아파하고 울고 웃고 다시 한번 무엇을 위해 달려야 하는지 마음을 다 잡는 시간이었다. 


첫번째 사례발표는 브리스번안디옥교회 민만규목사의 현장전도를 통해서 세워나가는 가정교회목회라는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는 브리스번에 대형교회에서 목회하였었다. 그는 양어장에 있는 물고기들을 관리하듯 목회하면서 서서히 병들어 가는 자신의 모습보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급기야 우울증까지 생겼다. 정신나간 사람처럼 있는 자신을 아내가 멱살을 잡고 정신차리라고흔들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목회를 사임하고 청소부가 되었다. 그리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에 초점을 둔 가정교회를 하기로 결심을하였다. 지금은 아내와 같이 일주일에 3번 쇼핑센타에 나가서 전도한다고 한다. 그의 한마디에 여운이 남는다.

물고기는 양어장에서 잡은 것 보다  바다에서 막 잡은 싱싱한 자연산이 최고이죠! “

두번째 사례발표는가장 먼 퍼스에서 임마누엘교회 전우진 목사였다. 그는 가정교회를 통한 목회적 확신의 필요성에 대하여 전했다. 새내기 목회자인 그는 매주 교인들에게 교회의 존재 목적에 대하여 “ 3년 해보고 말합시다. 10년 해보고 말합시다고 도전한다고 한다.

세번째 사례발표는 시드니삼일교회 안상헌목사님이 가정교회로의 전환 과정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전했다그는 힘주어 말했다.

가정교회는 나에게 마지막 목회입니다,”

늦어도 원칙대로 갑니다.”  포기하지 않고 버티면 변합니다

네번째 사례발표는 시드니새생명교회의 전윤정사모가 갈등하던 사모에서 동역하는 사모로의 삶을 생동감있게 전했다.“매주일 걸레가 되어 돌아와 아무데나 떡 신실하는 남편,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남편에게 호흡기를 끼워주며 동역한다는 말에 시드니새생명교회를 목회하는 강승찬목사의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열정이 무엇인지 보게 하였다.

 

마지막 사례발표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최 교회였던 시드니새장교회 박종호목사 였다. 교인숫자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성공주의 목회를 극복해야 한다는 결단이 남달랐다. 가정교회를 한다고 목회적 고민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정교회를 하는 이유는 성경적교회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 구현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삶공부, 체계화된 성경공부

가정교회는 연합예배목장삶공부를 기준으로 세축을 세워 성도들의 전인적인 변화을 추구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삶공부과목들을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된 삶공부는 확신의 삶(미라클랜드침례교회이상래목사), 말씀의 삶( 뉴옥평강교회안관현목사), 가정교회길라잡이(시드니새생명교회강승찬목사)그리고 어린이목장을 위한 어린이그림성경창작활동(미라클침례교회민혜정사모)이다.

확신의 삶 강의에서 이상래목사는 본인의 사역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간증을 토대로 신앙의 기본기 6가지를 가르쳐주며 평생의 영적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험에서 나오는 그의 강의는 구수한 충청도사투리와 함께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말씀의 삶을 맡은 안관현목사는 말씀 자체속에서 구약과 신약전체 흐름의 눈을 열어주는 강의를 했다말씀의 삶은 컨퍼런스가 끝난 뒤에도 나머지 학습을 할 정도로 인기 몰이를 했다.    


가정교회 길라잡이 강의에서 강승찬 목사(새생명 교회)는 처음으로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참여한 목회자들에게 가정교회 목회로의 가이드북과 같은 여러가지 중요한 팁들을 제공해 주었다.

어린이그림성경창작활동의 강의를 맡은 민혜정사모는 어린이 목장에서 어린이 목자를 세우고 훈련하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어린이 그림성경 창작활동은 민혜정사모가 목회 현장에서 20년간의 다음세대교육에 대한 고민끝에 탄생한 걸작품으로써 어린이들이 2년을 주기로 성경전체를 읽고,만들고, 나누면서 훈련하도록 되어있다. 보는 것에 익숙해져가는 다음세대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눈으로 보고손으로 만들고입으로 나누도록 하는 이 훈련은 정말 탁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선교지로 확산되는 가정교회

가정교회는 목장이름을 선교지로 하고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를체험하도록 한다목장을 중심으로 한 영혼구원의 열정이 세계선교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이번 컨퍼런스 강사로 오신 이상래목사(미라클랜드침례교회) 는 동부 아프리카의 가정교회 선교간사이기도하다. 컨퍼런스 이후에 필자의 교회(시드니수정교회)에서 아프리카의가정교회라는 제목으로 선교집회를 했다.

 


                              <사진제공:이상래목사,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의 예수영접모임 인도>

 

가정교회가 아프리카의 선교지에서 어떻게 확산되어 가는지, 가정교회 방식의 선교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되는지를 들을 수 있었다우간다, 탄자니야, 콩고, 르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여러나라에서 비숍들의 요청으로 교단적인 차원에서 가정교회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되면서 아프리카에 가정교회들이 확산되고 있고 아직 손이 닫지 않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에서 요청이 이어진다고한다사냥을 하던 이들이 영혼구원을 위하여 목자가 되고 목장을섬기는 이야기들은 실로 감격스럽다.

아프리카의 한 비숍은 이렇게 고백했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선교는 상당히 오랜 세월을 거쳐 이루어졌다. 선교사님들은 교회를 지어주고, 먹을 것을 공급해 주고필요한 물품을 나누어 주고성경공부를 가르쳐주었지만 가정교회는 평신도들이 목회할 수 있도록 교회를 Reform 해주었다


너무도 그 현장이 보고 싶어졌다몸도 영혼도 춤추게 하는 아프리카의 영혼구원의 현장, 우리 주님이 얼마가 기뻐하실까?

 

이상 제 83차 가정교회를 위한 목회자 컨퍼런스를 마치고….


/송영민목사 
시드니수정교회, 시드니수정지역목자,





박성국 : 섬기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송목사님.
글을 읽는데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마음 가득하게 만드네요.^^. 아프리카 비숍의 고백을 필리핀에서도 사모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음성으로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섬기신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01.21 19:29)
송영민 : 박성국선교사님도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충분히 탁월한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다음에 대양주 컨퍼런스에도 참여해보세요.^^
(01.21 20:48)
최영기목사 : 양어장 목회를 탈피하라! 핵심을 찌르는 기막힌 제목이네요! 송 목사님 제목도 잘 잡으시고 글도 적절하게 잘 쓰셨네요. 이 글을 읽고 많은 시드니 목회자들이 가정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 (01.22 12:23)
박영숙 : 송목사님, 글 감사합니다
신목사님 글과 함께 읽으면서 감사와 감동이 여전히 올라옵니다. 이 감동으로 7월 브리스번 목자 컨퍼런스도 최선을 다해 섬겨보리라 결심해봅니다 ^*^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01.23 18:22)
구정오 : 제목이 확 들어와서 찬찬히 정독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송목사님^^ (01.23 19:56)
민혜정 : 송영민 목사님, 홍문일 사모님 이번에 수고 많으셨어요. 따뜻한 사랑으로 잘 섬겨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01.23 23:51)
김진수 :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송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컨퍼런스를 한 번 더 하는 느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1.24 00:12)
송영민 : 촤영기목사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영숙사모님 다음 목자컨퍼런스 기대합니다.
구정오목사님 감사합니다.
민혜정사모님 이번 섬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김진수목사님 늘 격려해주시는 목사님께 많이 배웁니다.! (01.24 04:21)
박종호 : 목사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일일이 댓글 다시는 것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01.26 05:04)
신동일 :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양어장에서 고기 잡는것, 정말 할일이 아닙니다. 바다로 나가야 됩니다. 이번 휴스턴 평신도 세미나에 그 양어장을 탈피해서 바다로 나간 어부의 딸이 비행기를 타고 멀리 날아왔네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01.29 12:35)
송영민 : 신동일 목사님 대양주를 위해 세미나도 열어주시고 정말 영어권을 위해서는 신목사님의 역활이 귀합니다. 많은 어부의 딸, 아들들이 훈련되어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01.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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