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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안물어보세요 !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고서)
원일선 2018-10-03 00:18:11 291 1

연수기간: 2018년 9월 18(수) - 10월 3일(수)

연수자 : 원일선목사, 이미경사모 (러시아 연해주 선교사)

 

1. 연수동기

13년 전에 러시아 선교사로 파송 받기 전에 한국에서 부교역자로서 6년 동안 셀교회를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셀 교회는 기존교회에서 성장한 저에게는 희망이었습니다. 전통교회에서 셀교회로 전환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평신도가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경험한 저에게 셀 교회로 개척을 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러시아 선교사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적응하는 시간동안 점점 더 셀 교회에 대한 열정이 식어졌고 환경적인 여건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점점 건강한 교회에 대한 소망만을 가지고 여러 교회를 개척을 했으나 막상 이론적인 경험만으로는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2년 전 전주 기쁨 넘치는 교회에서 하는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을 한 후 다시 한번 건강한 교회에 대하여 도전을 받게 되었고 셀교회 와는 다른 수평적인 구조와 목자의 섬기는 리더십이라든지 가정이기에 잘 안되는 목장이나 목자와 목녀를 계속 품고 가는 사랑과 인내에 대하여 들으면서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한 번의 세미나를 통해서는 당장 실행에 옮기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을 깨닫고 휴스턴 서울교회에 연수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기도 중에 이번에 안식년을 맞이하여 안식년 처음 시작을 이곳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연수 내용과 보고 배운점

- 일단 일년 동안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님들이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랬고 그동안 방문한 분들이 450여 분이나 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연수 오시는 목회자들을 매우 체계적으로 섬기는 휴스턴 서울교회의 사역에 대하여 그 의도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비전이라는 사실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연수관을 통한 섬김은 건강한 교회를 알리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 교회를 통해 흘러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목자 목녀와의 만남

만나는 목자와 목녀는 매우 다양한 직업과 경험 경력의 신앙과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이었음에도 공통적인 것은 그들이 하나 같이 목장을 하면서 경험하는 하나님 이야기였습니다.

가장 감사할 때와 어려울 때에 대한 질문들을 했을 때 감사한 것은 영혼구원을 위한 섬김과 그 결과로 한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 되었을 때의 기쁨과 감격을 나누었고 힘들었을 때는 잘 변화되지 않는 오래된 신자들 이야기 였습니다. 어렸웠전 시간이 개인적인 가정사도 아니고 초신자들이 말을 안들었을 때도 아니고 자녀들의 문제도 아니였습니다. 영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이들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영혼 구원에 매달려 다른 삶을 포기하거나 못하는 것도 아니였습니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었고 자녀들이 잘 자라고 있었으며 개인적인 삶의 문제들이 잘 해결되었다는 간증들은 마치 일상이고 당연한 듯한 삶이었습니다. 목자를 오래한 분들은 최영기 목사님의 리더십과 이수관 목사님의 리더십의 차이를 잘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잘 받아들이고 있었고 최근에 목자 목녀가 되신 분들은 이수관 목사님의 리더십 아래 공동체의 하나됨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휴스턴 서울교회 안에 흐르는 목자 목녀의 삶속에 흐르는 자유로운 나눔과 솔직함은 그 힘이 어디서 오는지 더욱 궁금하게 하였습니다.

 

- 목사님과 스텝 그리고 집사님들과의 만남

한국에서 당회를 참석했던 경험이 있는 저에게 휴스턴 서울교회의 스텝회의와 집사회와 교회협의회의 시간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러시아 침례교회를 통해서 평신도가 설교하고 사역자가 되는 구조를 경험하였기에 약간의 이해가 있었으나 그것이 한국 사람들로 이루어진 한국교회라는 것이 큰 울림이 되었고 신선하였습니다.

일단 집사라는 직분이 장로 교회의 장로님과 같다는 이해와 함께 그들의 역할과 섬김의 전문성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맡은 사역에 대한 이해와 충성 그리고 전문성은 목사와 같은 느낌을 받게 했고 또한 모든 교인들이 집사님들을 존경하고 있고 자신들도 집사가 되기를 바라면서도 자기는 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의를 하면서도 약간 불편한 마음을 내 비추는 것 같으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지혜롭게 마무리하는 태도라든지 담임목사님이 주도하지 않으면서도 그 권위가 느껴지는 분위기 등 그동안 내가 한국의 당회에서 경험하지 못한 성숙한 모습들이었습니다.

목사님과의 두번의 면담과 바쁜 스케쥴로 인해 미리 녹화된 영상을 보면서 가정교회의 원리와 예배와 영접 모임등 가정교회의 전반적인 철학을 들으면서 매우 투명하고 솔직하며 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통과 공유 그리고 투명성과 기도로 섬김의 본을 보이는 리더로서 힘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기존교회의 목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는 가정교회 목회자의 삶을 보게 되었고 다른 사역자와 똑 같은 사례를 받는 파격적인 결정과 이행 등 수평적인 리더십의 권위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교육부서 탐방과 담당 교역자와의 만남

유아 유치부와 초등부 그리고 청소년 부를 담당하는 모든 교역자들을 만나고 부서예배를 탐방하면서 목장 안에서 행해지는 올리브 블리싱과 함께 주일학교가 매우 전문적이며 평신도가 훈련되어 세워져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교인들은 목장사역과 함께 교회 사역 한 가지를 할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사역을 하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매우 세부적인 부서와 역할들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쁜 사역을 하는 목자와 목녀들이 이렇게 부서 사역에도 헌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교회안에 있었고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년부의 예배중에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찬양팀의 영성이었는데 많은 시간을 찬양하지 않았지만 많은 기도와 준비가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찬양시간이었습니다.

 

- 목장예배와 초원모임

2번의 목장 모임과 2번의 초원모임에 참석하였기에 다양한 목장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으나 무엇보다도 목장 같은 경우에는 목원들이 매우 이 모임을 사모하고 좋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2번 모두 12시가 넘어서 마칠 만큼 서로간의 나눔은 풍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음식준비에 있어서 모두 풍성하게 준비하는데 그 이유는 남은 음식을 목원들에게 싸주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목장에서 목자 목녀의 수고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볼 수 있었고 목원들의 간증을 통하여 목자와 목녀가 존경받고 사랑받고 있으며 목원들이 많이 의지하는 대상이라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초원 모임은 목자와 목녀들이 기대하는 시간이면서 재 충전되고 공감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초원지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단순히 모임을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채워주고 목자 목녀를 세워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또 다른 사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민감하여야 하고 때에 맞는 말과 기도로 섬기는 초원 지기는 목자와는 또 다는 영적 권위와 책임 민감함과 사랑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초원지기를 목자들이 선택하고 그중에서 뽑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자율적인 선택과 뽑힘 속에서 탁월한 리더십이 나온다는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교회예배

주일예배를 가기 전 수요예배와 토요새벽기도와 그리고 평상시 새벽기도를 참석해보았는데 의외로 숫자가 적은 것이 이상했습니다. 미국적인 상황일수도 있겠지만 왜 그런지를 질문하여 알게된 것은 영적 생활을 자율적으로 맡겼다는 것입니다. 목장을 운영하기 위해서 목자와 목녀의 영적 필요에 의해 기도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의무적이고 눈도장 찍기식의 수요, 새벽기도 참석은 신앙을 형식화시키고 영성을 오히려 떨어트리고 육체적으로 지치게 히는데 반하여 참석률이 비록 저조하지만 그동안 만나본 목자와 목녀들은 모두 뛰어난 영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교회 전략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주일예배 인원과 가정교회 참석인원을 비교하여 가정교회 참석인원이 많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 만큼 VIP 가 많다는 이야기이고 목장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을 수 있는 효율적인 공동체라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예배시간에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것은 모든 순서 보다고 매우 적용적인 설교를 하는 것이었는데 삶에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쉽게 전달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결단으로 이끄는 말씀 전달에 목회자의 역할과 주일예배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집니다.

 

- 삶 공부와 예수 영접모임

새로운 삶과 생명의 삶 공부를 참여할 수 있었는데 일단 내용이 매우 좋았습니다. 가르치는 목회자님들의 전달력과 함께 그 내용이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좋았고 목사님이 일일이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상황을 알고 있어서 일대 다의 교육이지만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은 비록 영상으로 보았지만 몇 가지 특별한 인상을 주었는데 복음제시와 함께 결단하게 하는 것은 예수님 영접에 있어 중요한 것인데 매우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는 복음제시도 제시지만 영접기도 이후 처음으로 기도하고 간증하게 시키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정말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맛보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영접하는 순간에 느낌이 없을 수도 있는데 기도하고 간증하는 시간에 마치 이마에 인을 치는듯한 강력한 확인과 변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순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결단과 적용

짧은 시간이지만 가정교회에 대한 구체적인 실체를 보고 경험함으로서 몇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째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들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바로 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연약한 자인지 부족하고 준비안 된 자인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신도인 목자와 목녀 그리고 초원지기와 집사님들 그리고 헌신한 사역자들과 목사님을 보면서 철저하게 헌신하고 전문가적인 준비들을 하는 것과 무엇보다도 목장을 하면서 늘 자신을 내려놓고 나누고 섬겨서 그런지 성숙한 인격을 보이시고 물론 연약하겠지만 목장을 하면서 금새 드러나는 자신을 볼수 있고 수정할수 있는 공동체를 통하여 금방 회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소망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고 이곳까지 인도하셔서 내가 선곳을 변화시킬 통로로 사용하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둘째, 희생적인 섬기는 리더십과 영성입니다. 섬기는 것에 대한 이해 영성에 대한 이해를 그동안 막연하게 했었는데 희생을 통한 섬김과 영성은 말로 할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희생은 결단이고 삶인데 목장을 하면서 목자 목녀를 하면서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목사로서 선교사로서 목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울 수 있겠지만 내 자신이 먼저 희생하는 섬김을 통해 영적 권위를 회복하는 사역의 원리를 알게 된 것입니다.

셋째, 가정교회를 서두르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먼저 원형이 되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이번 안식년동안 더 많은 교회를 연구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안식년이 마치고 돌아가서 서서히 가까운 동역자들부터 섬기는 작은 공동체를 이루는 일을 하여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4. 감사의 말 

가정교회를 더 배우고 알고 싶은 마음에 휴스턴 서울 교회가 원조라는 말만 듣고 선교사 13년 만에 처음 주어진 안식년의 처음 시작을 이곳에서 보낸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요...

선교지에서 힘들고 어려운 상처받은 자들과 함께하다 지친 마음과 몸이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보이지 않는 섬세한 손길을 통해서 그리고 목사님과 집사님 목자 목녀와의 만남을 통해서 연수관의 풍성한 음식과 여유를 통해서 주변의 호수 공원을 산책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모든 손길을 통해서 회복되고 위로받고 힘을 얻어 그저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휴스톤 서울 교회의 섬김은 정말 감동입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온 교회가 협력하여 섬기는 그 섬김으로 사역의 현장에서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러시아 연해주 선교사 원일선 이미경

 


최영기목사 : 연해주 지역에도 신약적인 가정교회가 세워지면 좋겠습니다. (10.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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