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보고 배우는 것이 맞습니다.(휴스턴 서울교회 재연수보고서)
이한의목사 2018-03-05 02:37:43 1227 15


보고 배우는 것이 맞습니다!

 

*연수교회: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자: 이한의 목사 이미숙 사모(은항교회/부산)

*연수기간: 2018.2.12 ~ 25



 

들어가는 말

  저는 목회 초년부터 CAL-NET 제자훈련을 20년이나 했었고 부산 팀장으로 섬겼던 사람입니다. 제자훈련 목회를 하면서 늘 재생산에 대한 목마름, 평신도 동력화의 한계에 부딪혀서 항상 고민을 안고 목회를 하였는데, 가정교회를 접하고 바로 이것이다!’ 라고 소리치며 시작한지 만 75개월이 되었습니다.

  20102월에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였고, 그 해 8월에 첫 연수를 한후 바로 그 해 10월 첫 주부터 가정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는 솔직히 가정교회에 올인하기 보다는 제가 하고 있는 제자훈련 목회에 가정교회를 접목시킬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엉뚱한 생각을 한 것이지요. 양복을 입고 외투는 한복 두루마기를 입는 꼴이라고 할까요. 짜집기 설교가 영혼을 살릴 수 없듯이 짝뚱 가정교회가 무슨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로 옳게 그 본질이 회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첫 번 연수 때는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수많은 질문이 내 속에서 꿈틀 거렸고, 목회자 세미나 때도 마찬 가지였지만 시차가 뭔지도 모르고 가정교회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이 번 두 번째 연수는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몇 가지만 보고 싶었습니다.

싱글 목장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목자.목녀가 지쳤을 때 어떻게 그들을 다시 영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삶이 전도가 되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이 라이프 스타일이 될 수 있을까?


보고 배운 것.

  소명의식이 없이 사역하다가 나중에야 그 소명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듯이 처음에 몇 가지 질문만 가지고 갔었지만 연수를 받는 동안 여러 가지 질문이 더 생기고, 보고 배우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교회 목자들과 성도들에게서 무엇을 가르칠 까하는 시선에서 담임목사인 나 자신을 향한 시선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연수를 하면서 문제가 바로 나에게 있음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1. 싱글 목장을 소그룹이 아니라 가정교회로 판을 다시 짜라!

  1) 우리 교회 싱글목장의 형편

   ①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를 시작하면서 청년 대학부를 싱글평원(5평원)이라고 하고, 담당 목사를 평원지기로 세우고 21개의 목장으로 가정교회 형식을 취했습니다.

   ② 주일 3(12) 장년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설교는 담임목사의 설교를 듣게 하였습니다.

   ③ 예배 후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목장별로 흩어져서 삶을 나누는 형식을 갖췄지만 오후 예배(4)에 참석해야 하므로 나눔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➃ 매주 토요 성경공부 겸 기도회가 있고, 여름과 동계 수련회, 1년에 한번 농어촌 봉사와 단기선교 등이 있습니다.

   ➄ 삶 공부가 있지만 참여도도 높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실례들을 보면 무늬만 가정교회이지 그냥 전통적인 교회의 소그룹이고 청년대학부였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가정교회의 진수인 깊은 삶의 나눔이 어렵고, 보고 배우는 제자훈련도 되지 않을뿐더러 주일날 모임을 가지므로 영혼구원이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이번 연수를 통하여 깊이 깨닫게 되었고, 7년 동안 그들에게 위임한 것이 아니라 방치한 꼴이 되었으니 문제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담임목사인 나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연수에서 보고 배운 것

   ① 싱글들도 성인이고 휴스턴교회의 한 공동체라는 것

휴스턴 서울교회는 3부 오후 2시에 싱글들과 장년들이 함께 예배드리지만 주로 싱글들이 예배하고 담임목사가 설교하는 구조였습니다. 서울교회 안에 두 지붕이 아니라 같은 리더십, 같은 정체성, 같은 비전, 같은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어서 자연스럽게 세대차이 없이 장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더욱이 담임목사의 관심이 항상 싱글들에게 있다는 의식을 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였는데, 이수관 목사님은 싱글들이 3부 예배가 끝나고 친교실에서 교제할 때 아무리 피곤해도 그들과 함께 교제를 하면서 안부도 묻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왜 싱글들을 1.2부 장년들과 섞어서 함께 예배를 드리지 않는 가' 질문을 드렸더니 그들도 봉사하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싱글목자가 대표기도하고 성찬식 위원으로 섬기고, 싱글들이 안내하고, 찬양 팀 사역, 방송사역 등으로 봉사의 장을 열어주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 <적용>

a. 일단 우리 교회에서 청년대학부라는 명칭을 없애고, 3부 예배 때 장년들과 함께 예배하며 담임목사가 직접 설교 한 것, 6개월 전부터 싱글들이 안내를 하고, 봉헌위원으로 섬기게 한 것은 잘 된 것 같습니다.

b. 앞으로는 목자의 대표기도, 찬양도 싱글 팀으로 재구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c. 장로교 헌법상 성찬위원에는 장로와 목사만 섬길 수 있기 때문에 싱글 목자가 위원이 되는 것은 불가하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가정교회 사명선언문 7. “...목회자의 신학적인 배경과 소속된 교단의 전통을 존중해 준다”).

d. 담임목사가 싱글 목자들이나 싱글 초원을 정기적으로 만나서 교제하고 섬겨서 그들과 더 좋은 관계, 더 원할 한 소통의 자리를 갖도록 할 것입니다,

 

  ② 싱글들만의 공동체 훈련 싱싱야!

  주말에 싱글들이 VIP를 초대하여 다 함께 외부에 나가서 공동체 훈련을 하고, 마음 것 먹고 마시고 서로 교제하고 삶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축제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전통적인 교회의 청년대학부 수련회는 주일에는 반드시 돌아와 본 교회에서 예배드린다는 고정관렴을 못 벗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싱싱야는 과감하게 주일까지 시간을 주어서 더 많은 싱글들이 참여하여 그들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게 해 준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 <적용>

 평소에 그들만의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장년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에 약간의 불만을 가진 싱글들에게

a. 싱싱야를 도입하여 과감하게 주일까지 그들만의 시간과 재정을 지원하여 담임목사가 싱글들에게 그 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습니다.

b. 앞으로는 주중의 불필요한 모임(토요성경공부와 기도회)도 없애고, 그 시간에 목장모임과 삶 공부에 집중하도록 할 것입니다.

 

  ③ 주중에 집에서 식사하면서 모이는 가정교회

  휴스턴 서울 교회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에서 싱글들도 장년처럼 주중에 가정에서 식사하면서 목장 모임을 잘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연수하면서 싱글들의 목장 모임 두 곳을 탐방하였는데 한 목장은 목자부부가 섬기는 목장이고, 또한 목장은 목자 부부가 섬기는 목장과 싱글 목자가 섬기는 목장이 합동 모임에 참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자 목녀가 직접 식사를 준비하면서 섬기는 모습, 다들 진지하게 늦은 시간까지 삶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그 이후 다른 날 두 분의 싱글 목자와 면담도 하였고, 이수관 목사님과 식사하면서 싱글 목장에 대한 조언을 듣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적용>

a. 주중에 가정이든 학교 기숙사든 식사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모임을 가져야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장이 열릴 수 있겠고, 충분한 나눔을 통하여 치유와 회복이 나타나는 현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 장년 목자목녀가 섬기든, 싱글이 목자가 되어 섬기든 장단점이 다 있다고 하였습니다. 장년부부는 가정을 열고 집 밥을 해주고 부모의 모델, 부부의 모델을 보여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싱글들과 세대차이가 나서 그들끼리 수다를 떨거나 더 깊은 상담으로 나아가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c. 싱글 목자인 경우는 세대차이가 나지 않아 마음을 소통하고 싱글들의 형편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정을 오픈하고 매주 식사로 섬긴다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d. 이러한 단점들을 약간 보완을 해서라도 주중에 싱글들을 가정에서 섬기겠다는 목자를 지원 받아 과감하게 주중으로 가려고 합니다.

e. 장년목자부부가 섬기는 목장은 그 안에서 묵시적 예비 싱글목자를 두어 목자와 목원들 간의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게하고, 싱글목자가 섬기는 목장은 교회 재정을 지원해서라도 모임을 가정에서 갖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f. 이수관 목사님 말씀대로 시범목장을 먼저 시작하여 보고 배우도록 하고, 하나씩 분가해서 점차적으로 전 싱글들을 주중 목장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도 고려할 것입니다.

 

2. 목자()들의 탈진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1) 초원 모임을 강화하라!

  초원모임에서 중요한 것은 초원지기 역할이라는 것, 그렇다면 초원지기를 잘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원지기는 목자들의 목자이고 정말 그들의 아비가 되고 코칭을 잘 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원지기는 목자들의 지친 마음을 만져주고, 함께 기도하며 그들을 격려하는 자가 되고, 때로는 힘들어하는 목장과 합동으로 모이거나 그 목자대신 한번은 목장 모임을 대신 섬겨주어서 숨을 쉬게 해 주는 것도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 <적용> 한 달에 한번이라고 정기적으로 초원지기 모임을 갖고 담임목사가 직접 섬기고 격려하면서 코칭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목자()를 만나서 격려하라!

  담임목사가 새로 임명받은 목자()부터 만나고, 아니면 힘들어하는 목자()부터 돌아가면서 만남을 갖고 식사도 같이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격려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적용>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잘 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었는데, 다시 목자()1:1 만남을 통하여 선물도 주고 식사교제하면서 격려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3) 목자의 소명의식을 고취 시켜라!

  휴스턴 서울교회 목자들은 모두가 다 소명의식이 투철한 것 같았습니다. '목자로서 목양이 힘들지 않느냐' 고 질문하면 만나는 목자들 마다 '힘들지만 해야 할 일이지 않는 가' 하고 반문하는 것을 볼 때 소명 의식이 투철해 보였습니다. 이러한 소명의식이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반복되는 스피릿 훈련을 통하여 다져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담임목사의 설교, 삶 공부, 총목자모임시 목자의 목양원칙 발표와 목자간증, 담임목사와의 1:1 면담, 단기선교, 가평세, 목사님들의 연수를 섬김( 가사원 총무 성승현 집사면담) 등 다양한 모임을 통하여 소명의식을 갖도록 토양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적용> 우리도 그대로 보고 배운 대로 할 것입니다만

특히 총 목자 모임시간에 목자의 목양원칙과 목자()들의 간증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타 교회에서 목자간증 요청이 왔을 때, 목자들을 적극 추천하여 보내고, 돌아와서는 총 목자 모임 때에 라도 목자들 앞에서 다녀온 소감과 간증하도록 할 것입니다.

 

  4) 목자가 담임목사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도록 해 줘라!

  가정교회가 신약 원형교회, 건강한 교회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리 열심히 섬겨도 담임목사가 몰라준다는 느낌이 들면 쉽게 지친다고 하였습니다. 담임목사로부터 신뢰를 받을 뿐만 아니라 담임목사 자신이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 <적용> 목자들에게 칭지격동(칭찬, 지지, 격려, 동기부여)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설교 시간이나 어떤 공적인 모임에서라도 목자()들을 의도적으로 격려하기

목장 탐방을 통하여 격려하기

담임목사 사택에서 초원모임을 하여 섬김의 본을 보이고, 목자들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격려하기.

가평세나 목자 컨퍼런스에 목자가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100 % 재정 지원을 해 주기등

 

3. 어떻게 삶의 전도가 되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 일상이 될 수 있을까?

  이미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세미나 강의안에 몇 가지 대안이 나와 있지만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몇 가지 정리해 봅니다.

  1) 기도할 때 마다 VIP를 전도를 위하여 언급한다는 것입니다.

   ① 합심기도 때 마다 담임목사님이 VIP를 위한 기도제목을 주고 함께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② 집사들의 대표기도 내용 속에 VIP를 위한 기도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을 수 있도록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③ 목장에서도 VIP를 위하여 기도하고, 목자가 VIP 상태를 목원들과 점검하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복되는 기도와 관심을 통하여 온 교회가 이미 전도가 정신이 되고 문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적용> 우리는 가끔 전도 행사가 있을 때만 VIP를 놓고 집중 기도하고 행사가 끝난 이후는 어쩌다가 한 번씩 기도하니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가 있어야 전도가 삶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돼서 보고 배운 대로 그대로 실천할 것입니다.


 2) 휴스턴에는 한인들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VIP를 정하고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그들은 뭔가 달랐습니다.

  ① 그러므로 주일이 되면 로비에 혹시 한국에서 온 VIP를 만날 수 있을까 해서 찾는 분위기입니다.

  ② 아예 어떤 분들은 한국에서부터 누가 이민이나 유학 그리고 주재원으로 휴스턴에 올지를 파악하고 VIP를 정하고 기도하고 미국에 올 때까지 관심을 갖고 섬긴다는 것입니다.

  ③ 나중에 알고 보면 한 VIP를 여러 다른 목장의 식구들이 서로 전도하려고 정하고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 자기 목장으로 인도하려는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도 성숙하게 서로 격려하면서 어느 목장으로라도 인도되도록 양보하고 배려한다고 하니 감동입니다.

  ➃ 2개월짜리, 3개월짜리라도 좋으니 VIP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2개월짜리란 말은 미국에 잠깐 2개월이라도 친지방문으로 오신 한국 분들 중 믿지 않는 분들을 전도해서 한국의 가정교회와 연결해 주는 것이라도 하려고 열심을 낸다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 안 되면 영혼 구원이라도 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합니다.


=><적용>

 ​우리 부산은 90%가 믿지 않으니 밖에 나가면 비신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목장에 맞는 VIP를 찾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야 VIP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인도할 수 있다(최영기 목사님 책)는 것을 다시 인식시켜야 하겠습니다.

한 주짜리(한주만 나오고 안 나오더라도)라도 좋고, 한 달 짜리 라도 좋으니 영혼 구원이라도 해보라는 격려가 필요하겠습니다. 한번 경험하고 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보람이 커서 다시 하고픈 마음이 들것이라고 봅니다.

성과 위주가 아니라 VIP를 정하고 기도하는 것 자체도 아주 중요함을 강조해야겠습니다.


4. 이외에 덤으로 보고 배운 것이 참으로 많지만 지면 한 계상 설교에 대해서만은 느낀 점을 나누려고 합니다(이수관 목사님 설교를 듣고).

  나는 설교에 대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도 목사들은 모든 설교를 전도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가정 사역자들은 설교를 가정 사역에만 맞추고, 가정교회는 모든 설교를 가정교회에만 맞춰서 설교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성경본문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어떻게 꼭 가정교회에만 적용 할 수 있겠는가 하는 편견이었습니다. 이 편견이 깨지는 데 7년이 걸렸습니다.


  1)본문의 내용은 다양하지만 설교자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설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다 전달할 수 없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최영기 목사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붓에 먹물을 묻혀서 확 그으면 진하게 묻는 부분과 그냥 살짝 지나가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굵게 지나가는 부분을 붙잡아야 한다고 하셨지요.

=><적용> 가정교회 34기둥을 항상 생각하면서 적용하고 설교를 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2)설교의 내용과 적용이 구체적이고 쉽다는 것입니다.

   ① 가정교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② 모든 예화가 죽은 예화(남의 책 내용, 예화집참조, 꾸면 낸 이야기 등)가 아니라 가정교회 안에서 일어난 일을 아주 쉽게 이야기 식으로 풀어나갔습니다.

설교 중간에 자주 들리는 말이 바로 예를 들면...” 이었습니다.

   ③ 그러므로 새 교우라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었고, 실제 새 교우가 이해하기 쉽게 설교 준비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➃ 목장에 가서 설교 나눔을 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목장 탐방을 갔을 때, 담임목사 설교를 가지고 나눔을 하는 데, 목원들이 담임목사의 설교의 내용과 예화와 적용을 정확하게 다 기억하고 있었고, 그러니 나눔도 아주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수요일 기도회에 이수관 목사님이 본문도 읽지 않으시고 20분 정도 잠간 설교 하셨는데, 목녀가 자기 삶을 나누는 시간에 그 잠간 설교한 수요일 설교 내용을 요약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완벽하게 그 내용을 숙지하고 나누더라는 것입니다(난 연수중이라 노트북에 노트해 놓음). 주일도 아니고 수요일 잠간하는 설교인데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수관 목사님의 설교가 탁월하시다는 것입니다.

  

  3)성도들과 목자들이 설교에 은혜를 받으니까 모든 것이 은혜가 되는 것이고, 은혜를 받으므로 끊임없는 헌신이 가능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①예배가 은혜가 되는 것은 설교에 은혜를 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설교를 듣고 헌신대에 나와서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질문의 답이 여기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②영적으로 부요함을 누리니까 예배 후 친교실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다들 행복한 얼굴들이었습니다.

   ③삶의 현장에서 설교대로 적용하고 하나님을 경험한 감사걸이들을 목장에서 나누니까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그것을 본 VIP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➃삶에 묻어난 진실성 있는 설교에 은혜를 받으니 리더십이 최영기 목사님으로 부터 이수관 목사님에게로 자연스럽게 이양되었고, 담임목사님에 대한 신뢰가 쌓아지므로 교회는 더욱 하나 되어 부흥되는 것이라 봅니다.

=><적용>

 ​더 긴말이 필요 없습니다. 설교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나도 보고 배운 대로 그대로 해 볼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라는 말을 자주 하면서 가정교회에 적용하고, 새 교우도 이해되기 쉽게 설교할 것이며, 섬김의 삶에서 묻어 나오는 설교를 하도록, 전하는 말씀 앞에 나도 겸손하게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맺고 나가기

  7년 전에 가정교회를 알았을 때 10년만 더 일찍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 까 했는데 76개월이 지났습니다.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는 책도 나왔던데 이젠 결심만 하지 않고 꼭 보고 배운 대로 실천할 것입니다. 나의 문제는 보고 배운 대로 그대로 하지 않으려는 나쁜 습성이 약간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시행착오를 할 시간이 얼마 없기에 반드시 보고 배운 대로 할 것입니다. 아니 벌써 연수 돌아와서 시작되었습니다.

  섬겨주신 휴스턴 서울교회와 목자()님들, 이수관 목사님, 그리고 최영기 목사님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두서 없는 긴 연수 보고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정오 : 역쉬 이한의 목사님,
다 내려놓고 성령께서 이끄시는대로 연수에 임하시겠다고 하셨지만(폰도 고장이 나서^^)
1) 어떤 면담, 모임에도 노트 북을 켜시고
2) 분명한 문제의식과 해답을 찾고 핵심을 잘 정리하고 적용하는 모습
3) 제자훈련과 목회 베테랑이심에도 겸손히 배우고자하시는 자세
성경대로 하시겠다는 굳의 의지와 결심, 바로 적용하시는 모습에서 본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리고 존경을 표합니다. 은항교회의 앞날이 기대가 됩니다^^;
(03.05 03:05)
임재룡 : 하나님의 경험하는 삶공부를 통해서 많은 도전이 있었는데 목사님의 연수보고서를 보면서 더 큰 도전을 받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읽으면서 그냥 그 자체가 은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03.05 05:07)
최영기목사 : 이한의 목사님을 생각하면 '과단성'이라는 단어가 연상 되는 데, 보고서를 읽고서 같은 단어가 연상 됩니다. 막연한 소감이나 계획이 아니라 반드시 해 낼 결단을 적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청년들이 수양회를 가도 주일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 와서 드리도록 하는데, 앞으로는 주일예 수양관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다는 결정이 이러한 과단성의 예로 보입니다. '똘똘한(?)' 목사들은 어디 가서 배운 것을 자기 나름대로 변형시켜 적용하는 수가 많은데 ^^; 연수에서 보고 배운 그대로 하겠다고 약속하는 부분에서 다시 한 번 과단성을 느낍니다. 장년 출석 1000명인 은항교회가 대형 가정교회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듭니다. (03.05 07:04)
이한의 : 구정오목사님 감사합니다. 역시 반응이 빠르십니다. 함께 연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목회하시는 그 뜨거운 가슴을 전달 받을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함께 잘 해 봅시다! (03.05 07:33)
이한의 : 임재룔 목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임목사님은 오직 공급자이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목회에 전념하시는 요새 보기 드문 믿음의 용사이십니다. 함께 가정교회 전도사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03.05 07:38)
이한의 : 보배롭고 존귀하신 최목사님, 과찬의 댓글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회의 마지막 후반을 정리하면서 존귀하신 최목사님을 만나뵙게 된 것은 참으로 저에게 어마어마한 큰 축복입니다. 제대로 목회할 수 있도록 바라 볼 수 있는 모델이 되어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그냥 최영기 라는 존함 석자만 떠 올려도 은혜가 되고, 정신이 차려지고, 문제의 답을 얻기도 합니다. 모세처럼 120 세까지 사시면서 우리들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채찍을 가해 주십시오. (03.05 07:46)
이정우 : 이한의 목사님, 함께 연수하면서... 우리교단에 교회 싸이즈와 연세를 볼 때 목사님이 가정교회를 한다는 것만도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그정도에만 머물게하지는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수보고서를 보니 그것이 얼마나 구체적인지를 확인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후배로서...그리고 함께 같은 교회관을 가지고 달려가는 목사로서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03.05 11:21)
이한의 : 이정우목사님! 함께 연수하면서 정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 한국에 돌아 오셨는지요? 장산교회가 위치한 곳이 바로 광야라고 볼 수 있는 목회를 얼맘나 잘 하시는지 옥토로 만들어 놓으신 위대한 하나님의 종!
축보합니다. 함께 건강한 교회 꿈꾸며 달려갈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목사님 목회가 잘 될 것 같다는 유길한 예감이 늘 들어요. 앞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겁니다. 감사합니다. 초원모임때 뵙시다. 샬롬! (03.06 01:48)
맹기원 : 이한의 목사님, 바로 앞에 연수를 다녀갔지만 초보라 많은 것을 놓쳤는데 귀한 연수 보고서를 통해 싱글목장을 비롯해서 설교와 VIP 문화 만들기
등등 많은 팁을 얻고 다시 확인합니다. 감사합니다. (03.06 04:56)
문기태 : 이한의 목사님의 연수보고서를 통해 다시 정리하니 참 좋습니다. 특히 싱글목장에 대한 같은 고민이 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03.07 01:24)
정형찬 : 이한의 목사님의 열정은 놀랍습니다. 다시 가정교회 사역을 돌아보고 점검하며 적용하겠습니다. 좋은 보고 감사합니다. (03.07 18:37)
이한의 : 맹기원목사님, 문기태목사님, 정형찬목사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올해 섬기는 교회에 부흥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03.08 07:52)
남기환 : 이한의 목사님, 연수보고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목사님의 보고서가 참 유익했습니다. 특히, 현재 은항교회 상황과 적용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03.08 18:26)
임군학 : 이한의 목사님의 보고 배운대로 하시겠다는 다짐과 결단에 큰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다시 한번 도전받습니다. 그리고 은항교회가 한국에 휴스턴 서울 교회같은 가정교회의 모델이 되기길 소망합니다. ^^* (03.09 04:26)
전영욱 : 이 목사님 가정교회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전에 좋았던 것을 포기해야 선택할 수 있는데 그 결단을 보는 것 같아, 감사하네요. 사실 이 목사님께서 가정교회에 좀더 결단하여 좋은 모델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이었는데 응답받은 느낌이 듭니다. 역시 잘 하셨습니다. (03.09 05:49)
김영길 : 와~이목사님의 선명한 연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싱글목장에 대한 보고 배운점ᆢ그리고 적용에 대한 견해를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03.12 06:16)
이한의 : 남기원목사님, 임군학목사님, 전영욱목사님,김영길목사님, 과찬의 격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잘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기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03.21 16:32)
김홍일 : 평소 가정교회로서의 은항교회를 보면서 가끔 뭔가 2% 부족함을 느낄때가 있었는데 이번 연수보고서를 읽다보니 확실하게 그 2%를 보충하여 제대로된 가정교회를 세우실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밀려옵니다. 목사님 사모님, 화이팅입니다~~!!! (03.29 07:56)
이한의 : 김홍일 목사님!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마 항상 2%는 부족할 겁니다. 그러나 100%가 되도록 최선은 다 할 것입니다. 목숨을 걸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04.05 05:38)
김환기 : 지난 함께 연수할때 받은 은혜보다 더 많은 도전과 배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04.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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